도 서 명 : 단월검제 3권
저 자 명 : 강태훈
출 간 일 : 2012년 3월 6일
“나 좀 도와주면
내가 제자가 되어줄게.”
당돌한 제자 상천과 그저 그런 사부 종삼의 황당한 만남!
철석같이 신검이라 믿고 익힌 단월검을
진짜 신검으로 발전시킨 검제의 이야기!
달조차 베어버릴
거대한 검의 신화가 열린다!
강태훈 新무협 판타지 소설 『단월검제』제3권
제1장 - 합산도문
합산도문에서 벌어진 일은 조용히 퍼져 나갔다.
어차피 해결된 일.
시끄럽게 떠들 것도 없었다.
‘그냥 그런 일이 있었다더라’하는 정도로만 사람들의 입을 타고 퍼져 나갔다.
한 가지 더 붙은 말이라고 한다면‘왜 하필 합산도문인가?’하는 점이었다.
사도련이 결성되고 그들의 세력이 안정세에 접어든 이후, 합산도문은 상대적으로 대외 활동을 자제하고 조용히 지내는 편이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합산도문을 가벼이 여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강호의 이야기를 제법 오래 듣고 산 사람들이라면 합산도문처럼 조용히 웅크리고 있는 곳이 훨씬 더 무섭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어떤 간 큰 이가 합산도문을 건드렸고, 결과는 사람들의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사람들은 다시 한 번 합산도문이 사도련의 일익이며 만만한 곳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퍼져 나간 소문은 이내 사그라졌다.
그러나.
무림의 복잡함을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야 그렇게 치부하고 말았지만 사도련의 다른 문파들을 달랐다.
합산도문을 포함한 나머지 문파들은 이번 일이 이렇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지금까지 흘러온 무림의 역사가 알려주지 않던가.
그들의 모든 시선이 합산도문에 집중되고 있었다.
달라진 것은 없었다.
하지만 분명 달라졌다.
청운대의 존재는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을 정도로 미미했다.
다시 말하면 청운대가 생겼다가 해산되었다고 해서 그들의 빈자리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합산도문 내의 분위기는 분명 예전과는 달라졌다.
위화감.
평소 평온하던, 그리고 때론 즐겁던 합산도문 내의 분위기를 이제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다.
지금은 거대한 문파 전체를 위화감이 뒤덮고 있었다.
아니, 위화감뿐만이 아니었다.
또 다른 어떤 무거움.
그것도 단순한 무거움이 아닌 기분 나쁜 무거움이었다.
제1장 - 합산도문
제2장 - 첫 걸음
제3장 - 재회
제4장 - 명성
제5장 - 초대장
제6장 - 서기종
제7장 - 연회
제8장 - 소득
제9장 - 변고
제10장 - 사단
001. Lv.5 novil13
12.03.05 14:37
드디어 출간이군요.
002. 용세곤
12.03.05 15:17
반품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