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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새벽의 마왕 4권 - 세계를 파괴할 마왕인가, 세계를 구할 구원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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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새벽의 마왕 4권

저 자 명 : 이민섭

출 간 일 : 201년 1월 19일

2011년, 퓨전 판타지의

새로운 여명이 밝아온다!

기이한 세상 속에서 홀로 눈 뜬 사내, 데이오스.

한 자루의 검과 암흑 마기에 의지한 채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걸어가는 행보 속에서

숨겨진 세계의 진실이 차례대로 밝혀진다!

새벽의 마왕!

치열한 사투와 핏빛 진실 속에서 태어나는 것은

세계를 파괴할 마왕인가, 세계를 구할 구원자인가!

이민섭 퓨전 판타지 소설 『새벽의 마왕』제4권

제1장 죽어버린 섬

그야말로 평화로운 밤이다.

저 멀리서 비명 소리가 들려와 동굴을 울린다. 섬 전체가 지옥이라도 된 듯 처절한 울음소리뿐이다.

그것이 누구의 것인지 전혀 궁금하지 않았다. 단지 휴식을 취하는 데 있어 조금 시끄러웠을 뿐이다. 마나를 울리는 절망이 내 몸을 잠에서 일으켜 깨웠다.

그 시끄러움이 끝날 때쯤 몸을 일으켜 동굴 밖을 나가보았다.

일부러 과격하게 죽인 시체들이 일렬로 축 늘어져 있다. 그 주위로 목에 구멍이 난 시체들이 배회하고 있다. 산 자를 뜯어먹으며.

참으로 끔찍한 광경이다.

죽어버린 안광으로 사물을 바라보는 모습에서는 기본적인 인간의 감정은 기대할 수 없었다. 오직 식탐만이 가득 찬 모습은 음산한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아귀의 모습이 저러할까?

인간이 타락할 수 있는 가장 끝의 모습을 본 것 같았다. 단지 식탐만이 남은 시체가 어쩌면 인간의 본질인지도 모른다.

“음.”

기대했던 것 이상이다. 레이첼의 처절하게까지 느껴지는 마이너스적인 기운이 이런 지옥도를 펼쳐 내고 있는 것이다.

그녀 속에 존재하는 어둠이 바이러스처럼 저들의 모든 것을 공격해 무너뜨리고 끔찍한 것을 일으켜 세우고 있었다. 어둠에 타락한 인간들은 시체가 되고 산 자를 증오하고 있었다.

분명 올바른 광경은 아니다.

하지만,

“훌륭하다.”

복수를 위한 증오, 분노가 내 마음에 닿은 듯하다. 섬 전체를 덮고 있는 공포란 감정이 나의 마력을 충만하게 만들어주고 있었다.

이런 어둠 속에서 나는 점점 강해진다. 그것이 피부로 느껴졌다. 나는 어둠을 먹고 강해지는 괴물이다.

이런 절망이 쌓이면 쌓일수록 강대해지는 마왕이다.

내 몸에 움푹 파여 있는 상처들이 눈에 들어왔다.

스륵—

마력을 돌리자 몸이 점차 완벽하게 복구되어 갔다. 상처 부위에 검은 실들이 꿰어지며 마치 옷이 생성되듯 그렇게 회복되어 갔다.

우웅—

꽉 쥔 손에는 어느새 암흑 마기가 일렁거렸다.

배회하는 시체에게 손을 뻗어보았다.

파직—

제1장 죽어버린 섬

제2장 해적과 유령선

제3장 마왕과 마왕성

제4장 마왕의 계약

제5장 타락하는 영혼, 그리고 빛

제6장 빛과 어둠

제7장 믿음과 배신

제8장 마왕의 각성

제9장 마왕과 용사

제10장 처음과 다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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