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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비룡잠호 6권 - 희대의 잠룡. 십 년의 은거를 깨고 강호로 나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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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비룡잠호 6권

저 자 명 : 오채지

출 간 일 : 2012년 1월 26일

『백가쟁패』,『 혈기수라』의 작가 오채지가 돌아왔다!

그가 선사하는 무림기!

비룡잠호!

야만의 전사 오백으로 일만 마병을 쓰러뜨리고

홀연히 사라진 희대의 잠룡(潛龍).

그가 십 년의 은거를 깨고 강호로 나오다.

“나를 불러낸 건 실수야.”

이가 갈리고 치가 떨리는

경험을 만들어주겠다!

오채지 신무협 판타지 소설 『비룡잠호』제6권

제1장 - 나부문의 후예

군중의 웅성거림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비무대에 오른 강철투구인의 정체를 두고 설왕설래를 하는 까닭이다.

하지만 한참이 지나도록 그를 알아보는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저자가 수라마군인가요?”

장자이가 물었다.

살극달이‘그가 왔어’라고 말하자 비무대의 강철투구인이 수라마군이라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조빙빙, 매상옥, 검노도 딱딱하게 굳은 얼굴로 살극달의 입을 응시했다. 그들은 수라마군을 본 적이 없었다.

“그날 천년부호에서 수라마군을 만났을 때, 그의 곁에는 수하로 보이는 자들 아홉이 있었다. 저자는 그중 하나였는데

한 자루 장검을 귀신처럼 다루었지.”

“그렇다면…….”

장자이가 낮게 신음하며 서둘러 관중 속으로 시선을 던졌다. 조빙빙, 매상옥, 검노 역시 약속이나 한 듯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수하가 나타났다면 수라마군도 당연히 나타나지 않았겠는가.

하지만 소용없었다.

갖가지 복색을 한 수천 명의 군중 속에서 한 사람을 찾아내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무엇보다 그들은 수라마군의 얼굴을 본 적이 없었다.

네 사람의 시선은 다시 살극달을 향했다.

살극달은 침잠한 눈으로 비무대를 응시할 뿐이었다. 서두를 이유가 없다. 수라마군은 분명 이곳 어딘가에 와 있고, 때가 되면 등장을 하지 않겠는가. 중요한 것은 그가 무슨 일을 꾸미는지 알아내는 것이고, 그 단초는 비무대에서 시작될 것이다.

강철투구인은 수많은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비무대의 중앙으로 걸어갔다. 얼굴의 절반을 강철투구로 가린데다 햇빛까지 등져 표정을 알 수는 없었지만, 전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냉기가 예사롭지 않았다. 장내는 찬물을 뒤집어쓴 것처럼 고요했다.

“이상하다.”

검노가 고개를 갸웃했다.

“뭐가 말입니까?”

매상옥이 물었다.

“저 녀석 왠지 낯이 익어.”

“아는 사람이란 말씀입니까?”

“내가 언제 안다고 했느냐. 낯이 익다고 했지.”

“그래서 아는 사람이냐고 여쭌 게 아닙니까.”

“이런 멍청한 놈!”

검노는 대답할 가치도 없다는 듯 버럭 소리를 질러놓고는 살극달의 곁으로 다가와 혼잣말처럼 중얼거렸다.

“나도 모르게 살의가 느껴지는 게, 왠지 좋은 사이로 만난 것 같지가 않단 말이야.”

“두고 보면 알겠죠.”

제1장 - 나부문의 후예

제2장 - 제운학의 도전

제3장 - 살극달, 신위를 보이다

제4장 - 만겁윤회로(万劫輪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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