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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무협 연결] 절대강호 4권 - 들어라! 강호를 울리는 붉은 호랑이의 포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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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절대강호 4권

저 자 명 : 장영훈

출 간 일 : 2011년 6월 23일

보표무적, 일도양단, 마도쟁패, 절대군림에 이은

장영훈의 다섯 번째 강호 이야기.

절대강호(絶代强虎)!!

악의 집합체 사악련에 맞선 정파강호의 상징 신군맹.

신군맹이 키운 비밀병기 십이귀병, 그들 중 최강의 실력을 지닌 적호.

“우리가 세상을 얻기 위해 자식을 죽일 때…

그는 자식을 위해 세상과 싸우고 있어. 웃기지?”

신군맹 후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대공자와 삼공녀의 치열한 암투 속에서

오직 딸을 지키기 위한 적호의 투쟁이 시작된다.

"맹세컨대, 내 딸을 건드리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질 거야."

장영훈 新무협 판타지 소설 『절대강호』제4권

제31장 - 군서

“이거 좀 이상합니다.”

몇 장의 서류를 들고 다가오는 조비랑에게 엄백양은 고개도 들지 않고 건성으로 대답했다.

“그냥 이상한 대로 놔둬.”

“일단 한 번 보셔야…….”

“가! 안 볼 거야!”

조비랑이 가져온 서류를 슬그머니 엄백양의 책상에 올렸다.

“안 치워? 죽을래? 기록 한번 세워볼래? 세상에서 가장 사소한 명령 불복종으로 뒈지는?”

엄백양이 손가락으로 눈을 찌르려는 시늉을 하자, 조비랑이 찔끔 놀라 다시 서류를 안아 들었다. 물론 그냥 돌아가진 않았다.

“서류상에 착오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강호에서 가장 완벽하고 인간적이신 조 선생님 눈에 정상적인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도 이건…….”

“잠깐!”

엄백양이 손을 들어 조비랑에게 주위를 한 번 둘러보라고 시늉했다. 조비랑이 작전실을 돌아보았다. 그곳의 풍경은 평소와 같았다. 탁자에 발을 올린 채 홍사백이 책을 읽으며 졸고 있었고, 왕소찬은 아예 책상에 엎드려 자고 있었다. 임영달은 깎아 먹던 감자로 동물 조각을 만들고 있었다.

꽝!

엄백양이 손으로 책상을 내려쳤다.

깜짝 놀란 홍사백이 졸지 않은 척 책상에 올린 발을 까닥였다.

임영달은 아예 들은 척도 안 했고, 엎드려 자고 있던 왕소찬이 부스스 일어나 목을 주물렀다. 그러더니 입가에 묻은 침을 스윽 닦더니 이번에는 반대쪽으로 얼굴을 대고 엎드렸다.

“그래, 목도 아프시겠지.”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엄백양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거 쟤들이 작성한 서류지?”

“네.”

“착오가 없으면 그게 더 이상하지?”

“하지만……!”

“우리 조 선생께선 이제 그만 돌아가셔서 이 비정강호를 다정강호로 만들어주시지요.”

“그냥 넘어가기에는 뭔가 석연찮은 점이…….”

엄백양이 뭐라 하기 전에 뭔가 날아왔다. 임영달이 던진 신발이 다시 조비랑의 뒤통수에 작렬한 것이다.

“짜식! 그만 까불고 이리 안 와?”

조비랑이 울상을 지으며 제자리로 돌아갔다.

엄백양이 피식 웃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앞서 말과는 달리 그는 수하들의 일 처리를 완벽히 믿었다. 물론 그들도 인간이다 보니 실수가 있을 수도 있을 것이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 엄백양은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각주님은 어디 가셨지?”

“루주님 만나러 가셨습니다.”

“나도 거기 간다.”

엄백양이 작전실을 나섰다.

조비랑은 심각한 표정으로 자리에 앉아 서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힐끔 그를 쳐다본 홍사백이 읽고 있던 책으로 시선을 돌리며 물었다.

“뭔데? 무슨 착오인데 그래?”

제31장 - 군서

제32장 - 대환단

제33장 - 조사개시

제34장 - 교관부임

제35장 - 비밀누설

제36장 - 괴산산

제37장 - 비랑위기

제38장 - 만사비동

제39장 - 적호맹격

제40장 - 암중비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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