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터닝 포인트 5권
작 가 명 : 홀로선별
출 간 일 : 2012년 8월 30일
영빈!
동정의 몸이 되어 20년 전으로 회귀하다!!
나이 서른아홉
모든 것을 잃고 한강 다리 위에 올랐다.
검푸르게 넘실거리는 깊은 물을 대면한 순간.
운.명.은 이루어졌다!
정령의 힘으로 결의한 지금
새로운 인생의 전환점을 넘어 미래가 펼쳐진다!
『터닝 포인트』
홀로선별 작가의 새로운 도전이 펼쳐진다!
홀로선별 장편 소설 『터닝 포인트』제5권
Chapter 1 함정파기
작은 등 하나만 희미하게 빛나고 있는 실내에서 탁기훈은 허무한 눈빛으로 멍하니 앉아 있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포로치고는 제법 자유로웠던 그가 지금은 양팔에 수갑 종류가 채워져 있는 모습이었다.
아무래도 내일 처형을 당할 사람인만큼 도주할 위험이 있다고 생각했는지 수갑뿐 아니라 창가 쪽에는 그를 감시하고 있는 무장 상태의 사내도 둘이나 버티고 있었다.
“담배 하나만 주시오.”
“담… 배?”
멍한 얼굴로 있던 기훈이 그런 사내들을 향해 이렇게 말을 하자 다행히 이들 가운데 한 명은 영어를 할 줄 알았는지 약간은 어눌한 발음으로 이렇게 되물었다.
끄덕끄덕…….
“여기 있다.”
비록 처형하기로 결정된 포로였지만 이들은 모두 기훈이 얼마나 남자답고 의리가 있는 사람인지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아주 나쁜 감정을 가지고 있을 리는 없었다.
물론 무하마드처럼 그를 옹호해 주거나 좋게 생각하는 수준은 아니었지만 담배 한 개비 정도도 주지 못할 만큼은 아니었다.
“푸우∼ 휴우……. 죽음을 앞두고 피워서 그런가. 오늘따라 담배가 유별나게 맛있군. 결국 이제 하루만 지나면 내 인생도 끝이라는 건가? …생각보다 시시하군. 좀 더 멋진 죽음을 기대했었는데…….”
수갑을 찬 채 참담한 심정으로 담배를 피우던 기훈은 이렇게 중얼거리며 이미 캄캄해진 창밖을 바라보았다.
그의 눈빛은 이제 깊게 가라앉아 있었으며 얼굴에는 허무함만이 가득 떠올라 있었다.
그는 지금 죽음이 두려운 것이 아니라 죽음 앞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더욱 답답했다.
차라리 통쾌하게 싸우다가 죽든지 아니면 최소한 국가를 위해 장렬히 죽고 싶었다.
지금처럼 다른 나라의 문제로 인해서 죽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Chapter 1 함정파기
Chapter 2 긴장된 순간들
Chapter 3 구출 (1)
Chapter 4 분노
Chapter 5 그들을 쫓아라!
Chapter 6 구출 (2)
Chapter 7 이제 대가를 받을 때다
Chapter 8 매에는 장사가 없다
Chapter 9 빚쟁이는 밤낮을 가리지 않는다
Chapter 10 작전… 혹은 사기?
001. 용세곤
12.08.29 20:57
축하드립니다.
002. Lv.99 땡글언니
12.08.29 21:03
재미있게 보고 있어요. ^^
003. Lv.99 오리피스
12.09.09 05:21
출간 축하합니다. 여기 해외라서 그런데 책 보려면 어디서 봐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