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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연결] 더 퍼니셔 4권 - 이 땅에 나, 한대갑의 정의를 세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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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더 퍼니셔 4권

저 자 명 : 서형석

출 간 일 : 2012년 9월 8일

구파발 파출소

내 직장이다. 난 경찰이다.

애들 말로는 짭새, 영어로는 폴리스다.

제일 싫어하는 단어는‘민중의 지팡이’,

두 번째가‘순경’이라는 단어다.

나름 평범한(?) 일상을 영위하던 나에게

변화가 생긴 건 바로 그날 이후다.

그 눈빛을 본 이후 난, 더 이상 평범하게 살 수 없게 되었다.

『더 퍼니셔』

돌아온 인연은 현재로 이어지고

백호의 포호는 하늘을 찌른다!

이 땅에 나, 한대갑의 정의(?)를 세우리라!

정의는 승리한다? 승리하는 것이 정의다!

서형석 장편 소설 『더 퍼니셔』제4권

Chapter 1 인질극

“나 간다.”

“왜 벌써 가려고? 근데 오늘 여긴 왜 온 건데?”

‘이 자식이 형님이 하는 일에 의문을? 허어! 이래서 애새끼들은 무조건 잘해주면 안 돼.’

난 지금 무헌이 연구소에 와 있다.

미국 회사에서 보낸 노란 머리 덩치들이 무헌이를 지키고 있어 이제 별 걱정은 없다.

그래도 내가 여기 온 이유는 무헌의 기억력을 믿지 못해서다.

원래 사람이란 변소에 가기 전하고 다녀온 후가 다른 짐승이다.

그러니 이 자식이 신차를 선물하기 전까지는 종종 눈앞에서 알짱거리며 내 은혜를 뇌리에 각인시켜야 한다. 그래서 왔다.

알다시피 내가 연구소에 뭐 볼 게 있겠냐? 그리고 이런 곳이 나랑 어울린다고 생각해? 그래서 얼굴만 보고 가려 했더니 저 지랄이다.

‘참새가 봉황의 뜻을 어찌 알겠냐? 네놈이 빨리 차를 안 보내니까 여기까지 온 거 아니냐?’

난 말로만 나불대는 놈을 아주 싫어한다. 그래서 언행일치라는 말을 아주 좋아한다.

‘자식이 차라리 말을 하지 말든지……. 괜히 기대는 하게 만들어서……. 쩝!’

참고로 무헌이와 미국 회사는 아직 계약하지 않았다. 오늘내일 할 예정이란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이 자식 사정이고 내 사정은 다르다. 차를 지금 계약해도 바로 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출고까지는 얼마간 기다려야 한다. 그런데 보아하니 이 자식은 준비성도 없이 아직 계약도 하지 않았다. 도대체 이렇게 준비성없는 놈이 회사를 어떻게 운영한다는 건지……. 쯧쯧!

“요즘은 수상한 놈들 없지?”

“응. 네 덕분에. 그리고 이제 미국에서 온 경호팀이 계약할 때까지는 24시간 경호하기로 했어. 계약이 끝나고 나서야 무슨 일 있겠냐? 그러니까 이젠 괜찮아.”

‘설마 그래서 내 은혜를 잊은 건 아니겠지. 볼일 다 봤다고 입 씻으려 하면 넌 모든 그룹보다도 더 무서운 적을 만드는 거야. 알기나 해?’

하지만 내심과는 달리 상냥한 얼굴로 다행이라는 듯 말했다.

“호오! 계약 때까지? 그럼 계약하고 나면 계약한 것 가지고 시비를 걸진 않겠지?”

Chapter 1 인질극

Chapter 2 구혜리

Chapter 3 농약 같은 동거녀(同居女)

Chapter 4 형제는 치사했다

Chapter 5 개과천선(改過遷善)하는 죄인들

Chapter 6 진로 상담

Chapter 7 맞선

Chapter 8 데이트

Chapter 9 악동(惡童)이 아닌 악당(惡黨)

Chapter 10 여기서 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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