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서 명 : 만능서생 4권
저 자 명 : 임영기
출 간 일 : 2012년 9월 27일
때로는 비천한 주방 하인
때로는 해석 못하는 무공이 없는 무학자
때로는 명쾌한 해결사
만능서생 용비.
살아남기 위해 독종이 되었고,
살아남아 통[通]하게 되었다.
임영기 신무협 판타지 소설 『만능서생』제4권 피에 젖어서
제33장 태풍의 눈
혈풍도대는 일척붕개에게서 알아낸 사실을 어느 누구하고도 공유하지 않았다.
그들이 알아낸 내용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지금 당장 일을 착수하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혈풍도대는 용비와 소선개가 광폭도의 시체를 태워 버렸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었다. 그래서 용비와 소선개가 광폭도 를 죽이지는 않았으나 그 일에 깊이 개입되어 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또한 용비가 백연을 죽였으며 조오를 제압해서 어디론가 데리고 갔다는 사실도 알았다.
그거면 충분하다. 용비가 실마리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용비를 찾아내서 제압하여 족치면 술술 풀릴 것이다. 제팔조장 유혼도는 그렇게 확신했다.
그러려면 우선 용비라는 놈에 대해서 자세하게 조사하는 것이 순서다.
현재로선 용비가 항주오세하고는 별다른 연관이 없는 것이 분명했다.
그래서 혈풍도대는 용비에 대해서 알아내기 위해서 천추문과 신룡보에 의뢰하기로 했다.
용비를 직접 제압하는 것은 혈풍도대 여덟 명만으로 가능하지만 정보를 수집하는 것은 토박이들의 힘을 빌려야만 한다는 판단에서다.
물론 무엇 때문에 용비를 찾는지는 말하지 않을 것이다.
정오가 막 지났을 무렵에 한정과 수진랑은 하녀의 복장으로 갈아입은 모습을 하고 거처를 나섰다.
두 소녀는 지난밤에 함께 있으면서 밤새 잠을 설치며 용비를 걱정했었다.
어젯밤 용비가 혈풍도대 여고수에게 당하고 있는 화영 조단 개방제자들을 구하러 간 이후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무슨 변이라도 당한 것이 아닌가 이 생각 저 생각에 도통 잠이 오지 않았다.
제33장 태풍의 눈
제34장 천붕양행
제35장 항해(航海)
제36장 백호공
제37장 천추문의 멸문
제38장 철화신(鐵花神)
제39장 복수의 서막
제40장 보보혈로
제41장 사선(死線)에서
제42장 암중의 은인
제43장 매향소녀(梅香少女)
001. 용세곤
12.09.26 16:12
멸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