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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홍천 4권』모두 죽었다... 나 혼자만을 남겨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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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소통, 도서출판 청어람

도 서 명 : 홍천 4권

작 가 명 : 백준

출 간 일 : 2009년 8월 12일

토사구팽(兎死狗烹)!

토끼를 모두 잡으면 사냥개를 삶는다.

사냥개는 모두 죽었다…

나 혼자만을 남겨두고…

그게… 그들의 실수였다.

무림맹의 제자와 백화성의 제자 사이에서 태어난 운소명.

천변만화(千變萬化)의 얼굴과 성격을 지닌,

본인조차도 자신의 능력에 대해서 단정 짓지 못하는 가운데

무림맹주는 그를 척살하기 위해 움직이는데…

끊임없이 쫓고 쫓기는

숨 가쁜 추격전 속에서 펼쳐지는 대복수극.

백준 新 무협 판타지 『홍천』제4권

제1장 - 보금자리

번쩍!

순간 강력한 섬광들이 운소명과 손수수의 주변에서 피어올랐다. 그 후 태양처럼 뜨거운 붉은 광채가 번뜩였다.

쾅!

두 사람의 그림자가 폭음과 함께 서로에게서 떨어져 나갔다.

손수수의 긴 비단 같은 검은 머리카락이 흔들리며 전신에선 부드러운 훈풍이 불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손에 들린 비수는 백광을 머금고 있었다. 그녀는 한결 여유로운 표정으로 운소명을 쳐다보고 있었다.

“음…….”

운소명은 굳은 표정으로 손수수를 쳐다보았다. 양 볼에 그려진 붉은 선은 근접한 거리에서 날아든 백여 개의 검기를 피하면서 생긴 상처였다. 양팔과 양다리 역시 수십 개의 혈선들이 그려져 있었는데, 검기들을 모두 피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생겨난 상처들이었다. 혈정마장을 펼쳐 떨쳐 내지 못했다면 더 큰 피해를 입었을 것이다.

“몰라보겠군.”

운소명은 너무 달라진 손수수의 모습에 중얼거렸다. 가슴으로는 매우 놀라고 있었으나 표정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손수수는 입가에 가벼운 미소까지 그리고 있었다. 마치 어린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이랄까? 그런 손수수의 여유가 운소명에겐 자존심의 상처로 다가왔다.

쉬익!

운소명은 바람처럼 손수수의 명치를 손가락으로 찔렀다. 혈정마지를 펼친 것이다. 검붉은 광채가 번개처럼 손수수의 명치를 찔러갔다. 하지만 손수수의 신형은 혈정마지가 닿기도 전에 사라졌다. 그 직후 운소명은 자신의 왼쪽 귓가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전신을 굳혀야 했다.

“믿을 수가 없어… 이렇게 마음먹은 대로 내 몸이 움직이다니 말이야.”

“……!”

제1장 - 보금자리

제2장 - 천 년을 약속하다

제3장 - 무공을 얻다

제4장 - 무초식의 한계

제5장 - 과거를 떠올리다

제6장 - 모습을 보이다

제7장 - 못된 사람

제8장 - 강호초출

제9장 - 기억하는 사람


댓글 8

  • 001. Lv.3 용왕[龍王]

    09.08.10 16:09

    출간 축하드립니다.

  • 002. Lv.67 10억조회수

    09.08.10 16:21

    아, 송백의 백준님이신건가요?

  • 003. Lv.1 묘(猫)

    09.08.10 16:58

    헐 그 초일쓰신분이였나?/

    읽으면서 몰랐다는

    어쨋든 출간 축하드려요 ^ ^

  • 004. Lv.36 은색달빛

    09.08.10 23:12

    송백 진가도 초일 다 맞죠~
    아 진가도 2부가 무지하게 기다려지는데~~
    홍천 ㅠㅠ 읔

  • 005. Lv.99 을파소

    09.08.11 10:29

    축하드립니다

  • 006. Lv.2 헤이션

    09.08.11 12:27

    아.. 하루 참기가 너무 힘들군. 빨리 보고싶다.
    홍천도 재밌지만 저도 진가도도 빨리 보고 싶어요.
    한번에 두개 연재하시면 안되시나 ㅋ

  • 007. Lv.7 설령

    09.08.12 01:22

    송백때도 그렇고 홍천이 끝나야 진가도 2부가 나오는건가요...
    물론 홍천도 재미있다는...

  • 008. Lv.3 불회

    09.09.07 17:41

    백준님. ... 모든 작품을 다 읽었습니다.
    저는 진가도가 애착이 갑니다
    2부는 언제쯤이나 ㅠㅠㅠㅠ
    홍천도 너무재밌고요 덜덜.............
    진가도 어제 또 한번 다시 읽었네요 ㅋㅋㅋㅋ
    얼릉 2부 소식좀 귀뜸이라도 좀 해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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