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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 헌터가 아포칼립스를 찢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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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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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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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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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제31화 오크의 습격(2)

DUMMY

<제31화 오크의 습격(2)>



수백 마리의 오크가 물밀듯 밀려왔다.


수적인 우세를 앞세워 일시에 제압하려는 듯 보였다.


나뭇가지 위에 잠자는 부족의 오크들이 건물을 뒤로하고 반원을 그리며 진용을 짰다.


적의 공격 범위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법이다.


수백의 오크들이 엉겨 붙었다.


‘까강 깡깡깡.’

‘챙쟁 챙챙챙.’


검과 검이 맞붙었다.


힘과 힘이 맞붙었다.


의와 이가 맞붙었다.


욕망은 그 자체로 엄청난 힘을 발휘한다.


욕망의 힘은 크다.


욕망은 나락으로 떨어질 때까지 절대 멈추는 법이 없다.


아니 나락에 떨어져서도 욕망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나뭇가지 위에 잠자는 부족의 오크들은 용맹했고 잘 싸웠지만 시간이 지나자 수세에 몰렸다.


나뭇가지 위에 잠자는 부족의 오크들이 하나둘 쓰러지기 시작한다.


나뭇가지 위에 잠자는 부족의 오크는 용맹했지만, 쪽수에는 장사가 없다.


승리를 예감한 살인자 오크들이 득달같이 달려든다.


기력을 다한 나뭇가지 위에 잠자는 부족 오크의 죽음이 짙게 드리워졌다.


“훔나두~르(죽여라).”


“훔나두르(죽여라).”

“훔나두르(죽여라).”

“훔나두르(죽여라).”


살인자 오크들이 일시에 달려들었다.


잘 싸웠다.


명예로웠다.


나뭇가지 위에 잠자는 부족의 오크들은 죽음을 받아들이는 듯했다.


하지만 죽더라도 한 놈이라도 더 죽이고 죽겠다고 다짐했다.


“우르크(지킨다).”

“우르크(지킨다).”

“우르크(지킨다).”


‘쾅.’


강한 힘이 맞부딪치며 폭발했다.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수십 마리의 살인자 오크들이 튕겨 나갔다.


어느새 나타난 진성이 홀로 수십 마리의 살인자 오크를 날려버렸다.


“하하하하하.”


진성이 호탕하게 웃는다.


“나약한 인간의 맛이 어때?”

“매운맛이지?”


“오움마르크.(이런 개자식.)”

“이런 개자식.”


“훔나두크.(죽어라.)”

“죽어라.”


살인자 오크가 커다란 도끼를 휘둘렀다.


“훔나두르.(죽여라.)”

“죽여라.”


도끼를 든 오크의 명령에 오크 전사들이 죽자 살자 달려들었다.


진성의 전투력에 전의를 상실할 만도 한데 살인자 명예로운 오크들은 두려움을 모르는 듯했다.


“나의 압도적인 무력에도 전혀 겁을 먹지 않는다고?”

“역시 듣던대로 오크가 용감한 전사라는 것은 인정할 수밖에 없군.”

“하지만 네놈들을 용서해줄 마음은 일도 없단 말이지.”

“천마연환신퇴”


진성의 몸이 빠르게 회전하며 발로 오크의 얼굴을 걷어찼다.


‘퍼버벅. 퍽.’

‘퍼버버버벅.’


‘두드드드득.’


진성이 오크를 가격하는 타격음과 함께 뼈가 으스러지는 소리가 동시에 울려 퍼졌다.


오크들이 하나둘 바닥에 쓰러졌다.


그러나 오크들은 진격을 멈추지 않았다.


진성도 공격을 멈출 생각이 없었다.


힘과 힘의 대결.


‘뿌우. 뿌~’


엄청난 호각 소리가 주위를 진동시켰다.


호각 소리와 함께 10층 높이의 높은 건물에 일반 오크 전사보다 1.5배는 더 커 보이는 오크가 우뚝 서 있다.


살인자 명예로운 오크들이 타고 다니는 늑대보다 2배는 더 큰 늑대를 타고 있다.


한눈에도 그가 누군지 알 수 있었다.


‘뿌우. 뿌~’


“쿠니드르 닌켄흐르.(하찮은 인간이여.)”

“하찮은 인간이여.”

“죽음을 자초하는구나.”


건물 옥상에 우뚝 서 있는 오크는 보는 그것만으로도 위압감이 느껴졌다.


살인자 오크들의 우두머리다.


양손에 든 쌍도끼가 인상적이다.


그런데 두 도끼의 생김새가 매우 다르다.


우두머리 오크가 쌍도끼를 능숙하게 돌렸다.


‘웅. 웅. 웅.’

‘웅웅. 웅웅. 웅웅.’

‘우우우우우우우웅.’


도끼의 회전으로 발생한 바람이 지상까지 느껴질 정도다.


진성의 앞 머리카락이 바람에 흩날렸다.


“젠장.”

“그래도 나름 신경 쓴 머리 스타일인데···.”


진성이 흐트러진 머리카락을 쓸어 올렸다.


‘슉.’


그와 동시에.


수백 미터를 날아온 도끼가 정확하게 진성의 목을 노렸다.


‘채 앵···.’


진성이 검을 들어서 막아보았지만 팔이 아릴 정도의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


‘AA급?’

‘문제는 녀석이 아직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검에 튕겨 나간 도끼가 옆에 있는 벽을 완전히 박살을 낸 뒤 우두머리 오크에게 되돌아갔다.


[호. 드디어 때가 온 건가?]


스승 천마 염운이 알아듣지도 못할 말을 했다.


[네···?]

[때라고요?]


[네놈이 그동안 연마했던 기감과 편복음파장을 연습 볼 기회 말이다.]


[지금요?]

[저 괴물 같은 놈에게 이제 갓 배운 무공을 연습해 보라고요?]


진성은 어이가 없다.


가장 자신 있는 무공으로 전력을 다해 싸워도 모자랄 판국에 이제 갓 배운 무공을 사용해 보란다.


‘미친.’


편복음파장이란 시력이 좋지 않은 박쥐가 시력 대신 초음파를 이용하는 것을 본떠 만든 무공이다.


박쥐는 초음파를 이용해 그 반향으로 방향을 정하는데 박쥐가 내지르는 초음파는 먹이를 탐색하는 기능, 추적하는 기능, 정밀 추적하는 기능 등 생각보다 다양하게 세분되어 있다.


지금으로 말하자면 전파를 발사한 다음 그 전파가 목표물에 부딪혀서 반사하는 것을 포착하여 목표물의 존재와 그 위치를 탐지하는 무선 감시 장치인 레이더와 같은 것이다.


진성이 즐겨 사용하는 기감은 기를 거미줄처럼 촘촘히 발산해 사물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하는 것이다.


편복음파장과 기감을 동시에 사용하면 사물의 형상뿐 아니라, 상대방의 움직임, 대상의 감정까지 온전히 느낄 수 있다.


공포, 불안, 투지, 희로애락이 감각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뭐 해보라니 일단 써보자’

‘스승의 말을 들어 나쁠 것은 없다.’


[기감.]

[편복음파장.]


‘젠장. 저 돼지 같은 놈은 두려움이란 모른단 말인가?’

‘놈의 몸에서 엄청난 투지가 느껴진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놈처럼 무서운 적은 없는데.’



#



마법 결계 앞.


국선 헌터 소집 시간에 겨우 맞춰 도착한 박근형과 한준혁이 마법 결계와 마주하고 있다.


“이건 또 뭐야?”

“살다 살다 이런 건 또 처음 보네.”


박근형이 마법 결계에 손을 댔다.


‘으으윽.’


박근형이 신음을 토해냈다.


‘찌릿. 찌르르르르르.’


마치 전기가 흐르는 듯 결계 마법이 그의 진입을 거부한다.


‘우엑.’


머리가 어지럽고 속이 뒤집혀 하늘이 노래진다.


박근형이 고통을 참지 못하고 토사물을 쏟아냈다.


“괜찮으세요?”


준혁이 걱정스레 그의 등을 두드렸다.


“응. 응···.”

“괜찮아. 걱. 걱정하지 마.”


박근형은 다행히 괜찮은지 길게 호흡했다.


“후.”

“뒈질뻔했네.”

“뭐. 이런. 요상한 것이 다 있어.”


헌터 생활을 오래 한 박근형조차 마법 결계를 직접 마주한 것은 처음이었다.


“이봐.”

“거기.”

“지금 뭐 하는 거야.”


검은 전투복을 입은 요원이 박근형과 한준혁을 향해 사납게 소리 질렀다.


“말 못 들었어?”

“국선 헌터들은 출입 관리하라고.”

“결계에서 떨어지란 말이야.”

“아니 도대체 몇 번을 얘기해야 하는 거야.”

“드럽게도 말귀를 안 들어 처먹네.”

“누가 국선 헌터 아니랄까 봐.”


특수전전단 요원들이다.


“지놈들이 언제부터 특수전전단이라고.”

“지들은 태어날 때부터 특수전이었나.”


박근형이 개미 같은 목소리로 구시렁거린다.


하는 수 없이 박근형과 한준혁은 결계에서 떨어져 국선 헌터들이 모여 있는 장소로 이동했다.


“분명 마법 결계 안으로 들어가는 걸 목격했다고 했는데. 참 이상하네요.”

“목격 시간이 형님이 등록한 시간과 거의 일치한단 말에요.”


준혁은 진성을 찾지 못한 게 아쉬웠는지 계속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설마, 혼자 들어간 건 아니겠죠?”

“아무리 무모하다고는 하지만 아니겠죠?”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진성은 보이지 않았다.


진성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해 수소문한 끝에 어떤 남자가 결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들이 마법 결계 근처를 서성이던 이유였다.


하지만 특수전전단 요원의 경고를 받은 이상 그 근처에 머무는 것은 어려웠다.


그들은 여느 국선 헌터처럼 민간 출입을 통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을 때였다.


일방적인 특수전전단의 통제로 인해 또 다른 곳에서 시비가 붙었다.


검은색 헌터 슈트로 무장한 특수전전단 요원들과 화려한 방어구를 착용한 무리가 서로 대치 중이다.


“나가주시죠.”


특수전전단 요원이 공무적인 말투로 말을 툭 내뱉었다.


무미건조한 그러나 위협적인 말투였다.


“당신들 뭐요?”

“당신들이 누군데 우리더러 나가라 마라 하는 거요?”


적어도 중형 길드로 보이는 무리의 간부급 헌터가 눈을 부릅떴다.


“나가라고 할만하니까 나가라고 하는 거지.”


머리를 짧게 민 남자가 앞으로 나서더니 다짜고짜 반말을 지껄인다.


“이런 씨발 나이도 어린 민대가리 새끼가···. 싸가지 더럽게 없네.”

“우리가 누군 줄 알고···.”

“초면부터 반말 찍찍. 나가라 마라야.”


중형 길드 소속 헌터도 지지 않고 소리쳤다.


“반말할만하니까 반말하는 거지.”


민대가리가 얼굴에 난 긴 상흔을 짜증이 난다는 듯 찡그린다.


“쳐맞기 전에는 나가기 싫다는 말인가?”


민대가리 사내가 감정적으로 나왔다.


“왜?”

“거기 무슨 일이야?”


특수전전단 3대대 5팀장 박원식 AA급 헌터가 이끄는 헌터 협회 소속 특수전전단 8명이 박근형과 한준혁의 옆을 지나갔다.


한눈에 보기에도 이들이 높은 레벨의 헌터임을 입증이라도 하듯 전투형으로 완벽하게 다져진 몸을 하고 있다.


박원식 팀장이 사내에게 물었다.


“충성!”


민대가리 사내가 박원식 팀장에게 경례했다.


“통제구역이라 나가주시라고 말씀드리는데도 말을 듣지 않습니다.”


민대가리 사내가 상황을 설명했다.


“그래?”

“알았다.”


상황 설명을 들은 박원식 팀장이 이번에는 직접 나섰다.


“나가주시죠.”

“이곳은 통제구역입니다.”

“명령에 불복종할 시 다음 사태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습니다.”


박원식은 감정을 절제하며 말했지만, 그의 말은 다분히 호전적이었다.


“지금 우리가 누군 줄 알고 막말을 하는 거요?”


중형 길드의 헌터도 지지 않고 눈을 부릅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탑. 클. 래. 스. 길드 여러분.”

“그리고 저분은 박. 시. 열. 길드장님이시죠?”


“박시열?”

“그 박시열?”

“탑클래스 길드장 박시열?”


주변의 국선 헌터들이 웅성거린다.


탑클래스라고 하면 국내 3대 대형 길드 바로 아래.


즉, 국내 4번째 길드였다.


중형 길드 중에서는 단연 최고였고, 언론에 따라서 탑클래스를 국내 4대 길드로 분류하는 곳도 있었다.


“길드장님 나가주시는 게 어떻겠습니까?”


특수전전단 3대대 5팀장 박원식이 차갑게 말했다.


특수전전단 5팀은 3대대 8개 팀 중에서도 특수 업무를 담당하는 최고의 팀이다.


“현 시간부로 특수전전단 3대대를 제외한 모든 사람의 출입을 통제합니다.”

“잘 들으셨죠?”

“박. 시. 열. 길드장님.”


“나는 회장님의 요청으로 왔네만.”


박시열은 4대 길드의 길드장 답게 그의 무례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박시열은 50대의 나이로 덥수룩한 하얀 턱수염을 가지고 있었다.


그의 얼굴과 태도에서 중후함이 뿜어져 나왔다.


“네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방금 지원요청을 취소한다는 연락은 못 받으신 것 같군요.”


“취소라···.”

“잠시만. 기다려 보게.”

“내가 회장님과 직접 통화해 보겠네.”


얼마 동안 통화를 마치 박시열이 그의 말에 수긍했다.


“자네 말이 맞군.”

“지원을 취소하시겠다는군.”

“우리는 결계 안에 들어가는 것을 보류하겠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주변 경계를 서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


“길드장님?”


박시열의 말에 먼저 반박한 것은 탑클래스 헌터들이었다.


“왜?”

“외곽 경비는 창피한가?”


“아니 그래도?”


“헌터가 재난지역까지 왔는데 그냥 모른 척 할 수가 있나.”

“안 그런가?”


박시열이 이렇게 나오자 탑클래스 헌터들은 입을 꼭 다물었다.


“그럼, 그건 길드장님 마음대로 하시죠.”

“어차피, 제가 지시받은 내용은 결계 내부로 특수전전단 외의 진입을 통제하라는 것뿐이었으니까요.”


특수전전단 박원식 팀장이 박시열을 비롯한 탑클래스 길드 헌터들을 향해 결계 밖으로 나가라는 제스처를 취했다.


탑클래스 소속 헌터들은 걸음을 되돌릴 수밖에 없었다.


특수전전단 3대대 5팀 요원들은 그럴 줄 알았다며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탑클래스 길드원이 결계에서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본다.


“이젠. 우리가 들어가 볼까?”

“도대체 결계 안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박원식이 마법 결계 안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지이이이이익.’


마법 결계가 박원식의 손에 의해 너무도 쉽게 갈라진다.


작가의말

좋댓구알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

 

대화를 구분하기 쉽게 문장으로 구분하였습니다.

문장이 붙어있다면 같은 사람의 말입니다.

한 문장 띄고 대화가 이루어진다면 다른 화자의 말입니다.

처음엔 불편하실 수 있지만 읽다보면 구분이 편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 ^^

어디까지나 저만의 생각입니다만. ㅠㅠ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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