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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의시인 님의 서재입니다.

국선 헌터가 아포칼립스를 찢음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무협

맨발의시인
작품등록일 :
2024.04.02 15:27
최근연재일 :
2024.05.19 19:10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57,181
추천수 :
886
글자수 :
306,659

작성
24.04.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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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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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글자
13쪽

제30화 오크의 습격(1)

DUMMY

<제30화 오크의 습격(1)>



‘팅.’


맑은 금속성.


진성이 검을 들어 오크족 화살을 튕겨 냈다.


‘팅.’‘팅.’‘팅.’‘팅.’‘팅.’‘팅.’

‘팅.’‘팅.’‘팅.’‘팅.’‘팅.’‘팅.’


금속이 부딪치는 소리가 마치 소나기처럼 터져 나왔다.


오크들은 화살이 진성의 검춤에 의해 무용지물이 되자 경악했다.


놀람도 잠시 화가 난 오크들이 전투 방법을 바꿨다.


오크족 전사들이 검과 도끼, 창을 들고 도열한다.


백병전을 하려는 것이다.


‘크르르르르릉.’

‘쿠아아아아앙.’


늑대의 울음.


어디선가 황소보다 더 큰 늑대 무리가 나타났다.


검을 든 오크 전사들이 늑대의 등에 올라탔다.


괴수 늑대에 올라탄 오크 전사는 그 모습만으로도 상대를 주눅 들게 만들었다.


인간의 기준으로 말하자면 기병대.


오크 기병대는 보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이었다.


압도적 위협이 적을 뒷걸음질 치게 하기에 충분했다.


웬만한 B급 헌터들도 이 광경을 목격했다면.


전투 의지를 상실하고 주저앉았을 것이다.


‘뿌우. 뿌우.’

‘뿌우. 뿌우.’


오크들이 다시 시끄럽게 호각을 불어 댔다.


호각 소리에 맞춰 오크 기병대가 도열한다.


‘크르르르르릉.’

‘크르르르르릉.’

‘크르르르르릉.’


괴수 늑대의 입에서 침이 뚝뚝 떨어진다.


피에 굶주린 맹수처럼.


살육의 축제를 즐기기 전 환희에 젖은 악마처럼.


괴수의 숨결과 피부가 환희를 주체하지 못하고 파르르르 떨린다.


‘뿌우. 뿌우.’

‘뿌우. 뿌우.’


호각이 울리자 오크 기병대가 맨 앞으로 몰려나왔다.


뒤를 이어 도끼를 든 오크, 창을 든 오크가 일정한 거리를 두고 도열한다.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척. 척.’


그들의 행동만 봐도 얼마나 훈련이 잘되어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타고난 전사들.


전투로 다져진 종족.


‘오크가 저런 녀석들이 아닌데.’


진성은 너무도 잘 훈련된 오크의 모습을 보며 혼란스러웠다.


‘뿌우. 뿌우.’

‘뿌우. 뿌우.’


다시 호각이 울리자 오크 기병대가 미친 듯이 뛰어나왔다.


‘두두두두두두두두.’

‘두두두두두두두두.’


“훔나두~르.(죽여라.)”


“훔나두르.(죽여라.)”

“훔나두르.(죽여라.)”


오크 기병대는 훔나두르(죽여라.)를 연신 외치며 진성을 향해 돌진했다.


그런데 오크 기병대가 진성의 코앞에 당도했을 때쯤.


화살 하나가 날아왔다.


진성을 노리는 것이 아니었다.


화살은 오크 기병대를 향해 날아갔다.


오발인가?


‘쉭.’

‘팅.’


검을 든 오크가 칼로 화살을 튕겨 냈다.


그러나 화살은 한 발이 다가 아니었다.


공기를 가르는 파공음.


‘슈슈슈슈슉.’

‘슈슈슈슈슉.’


수 십발의 화살이 창공을 가르며 쏟아진다.


‘팅.’‘팅.’‘팅.’‘팅.’‘팅.’‘팅.’

‘퍽.’‘끄억.’‘꺽.’


화살을 튕겨내는 소리와 화살에 맞고 쓰러지는 오크 비명이 섞인다.


화살은 분명 오크족의 것이었다.


같은 오크 족?


잔득 긴장하고 있었던 진성은 상황이 쉽게 이해되지 않았다.



“옴브로투그.(귀찮은 놈들이 찾아왔군.)”


오크 무리의 우두머리로 보이는 오크가 얼굴을 잔뜩 찌푸렸다.


못생긴 얼굴이 더 못생겨진다.


100여 마리쯤 되어 보이는 다른 오크 무리가 진성을 공격한 오크 무리를 에워쌌다.


‘내분이라도 생긴 건가?’


진성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오크 시체가 있던 것을 떠올렸다.


오크의 사체도 자기들끼리 싸우다 생긴 일인 듯했다.


[호. 일이 재미있어지는구나.]


호전적인 것을 좋아하는 천마 염운은 이런 상황이 마냥 재미있다.


“명예로운 오크 족의 이름을 더럽히는 일은 그만둬라. 투르가여.”


어깨에 커다란 도끼를 두른 오크가 준엄하게 진성을 공격했던 오크 무리를 나무랐다.


도끼를 든 오크는 다른 오크보다 덩치가 좀 더 컸으며 위엄있어 보였다.


“나뭇가지 위에 잠자는 부족장 옴미르여. 우리의 일을 방해하지 마라. 약한 종족을 사냥하는 것은 우리의 오래된 전통이다.”


도끼를 든 오크만큼이나 덩치가 큰 상대편 오크가 그런 그를 비웃으며 반박했다.


“그건 오크 족의 율법. 명예로운 오크는 다른 종족을 함부로 사냥하지 않는다.”


진성을 도와준 도끼를 든 오크가 소리쳤다.


“어찌하여 명예로운 오크가 한낱 미개한 오크의 율법을 따르려 하는가. 명예로운 오크의 율법을 따르라. 우리의 이름을 더럽힌다면 더는 용서하지 않겠다.”


나뭇가지 위에 잠자는 부족장 옴미르가 으르렁 거린다.


“나약한 옴미르여. 가엾은 옴미르여. 명예로운 오크에게 약해빠진 율법은 존재하지 않는다.”


투르가가 응수했다.


“우리는 오크의 전통을 따를 뿐이다. 나약한 너희들이 우리를 막을 수 있을까?”


투르가가 옴미르를 비웃는다.


“훔나두르므르. 명예로운 오크 족의 전사들이여. 오크 족의 율법에 따라 저 나약한 자들을 죽여라.”


투르가가 나뭇가지 위에 잠자는 부족을 향해 공격 명령을 내렸다.


“훔나두르.(죽여라.)”

“훔나두르.(죽여라.)”

“훔나두르.(죽여라.)”


오크 무리가 각자의 무기를 바닥에 쿵 쿵 찍으며 외쳤다.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쿵.’


잔혹한 오크 무리가 길게 호각을 불었다.


‘뿌우. 뿌우.’

‘뿌우. 뿌우.’


“훔나두르.(죽여라.)”

“훔나두르.(죽여라.)”

“훔나두르.(죽여라.)”


오크들이 괴성을 지르자 곳곳에서 오크들이 몰려나왔다.


수십 아니 수백 마리는 되어 보였다.


‘C급 아니 어쩌면 B급 정도 되는 몬스터가 수백 마리라니. 쉽지 않겠는걸.’


진성은 오크의 군세에 기가 질렸다.


[제법 흥미롭게 노는 군.]

[사부님 남 일이라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거 아닙니다.]


진성의 눈동자가 크게 흔들렸다.


[왜? 무서우냐? 나 때는 말이다···.]

[으이구.]


진성이 고개를 가로저었다.


“옴미르여. 지금은 물러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군. 하지만 인간을 이대로 두고 갈 수는 없다.”


옴미르의 긴 침묵이 이어졌다.


“인간을 구한다.”


“인간을 구한다고요?”

“하지만 옴미르여···. 지금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우리는 율법을 따르며 명예를 지키는 자다!”

“팜므브크(존명).”

“닌켄 막시무르.(인간을 구한다.)”

“인간을 구하라.”


나뭇가지 위에 잠자는 부족 부족장 호르두가 외치자.


오크 족 전사들이 괴성을 외치며 뛰어나갔다.


“닌켄 막시무르(인간을 구한다).”

“닌켄 막시무르(인간을 구한다).”

“닌켄 막시무르(인간을 구한다).”

“인간을 구한다.”


이 위급한 상황에서 오크가 나를 구하려고 목숨을 건다고?


저것들도 어지간히 미친 놈들이군.


진성은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을 살리겠다는 저 오크들을 그냥 죽게 놔둘 수는 없었다.


‘일단 지금의 상황을 벗어난 다음에 어떤 사정인지 알아봐야겠다.’


자신을 구하려는 오크 족의 움직임과 함께.


자신을 죽이려는 오크 족이 동시에 움직였다.


“훔나두~르.(죽여라.), 모두 죽여버려라!”


“훔나두르.(죽여라.)”

“훔나두르.(죽여라.)”


‘뿌우. 뿌우.’

‘뿌우. 뿌우.’


“모두 죽여라. 한 놈도 남기지 말고 모두 죽여라.”


“크르르.”

“크르릉.”


양 진영의 오크들이 진성을 향해 질주했다.


한쪽을 살리려는 자.


한쪽은 죽이려는 자였다.


[돌아버리겠군. 그래도 일단 피아식별은 끝났으니 시작해볼까? 하찮은 인간 따위가 어떤 존재인지 말이야. 뼈저리게 느끼게 해주마.]


진성이 달려드는 오크를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천마보법을 시전하는 진성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랐다.


‘빠각.’

‘빠각.’

‘빠각.’


오크들이 진성의 주먹에 나가떨어진다.


어떤 놈은 목이 부러져 죽고, 어떤 놈은 창자가 터져 죽었다.


[금강불괴.]


진성이 금강불괴를 발동하자 명예로운 오크의 도검이 튕겨 나간다.


‘팅. 팅. 팅. 팅.’


‘슈슈슈슈슉.’

‘슈슈슈슈슉.’


‘후두두 두둑.’


비 오듯 쏟아지는 화살도 역시 마찬가지로.


진성의 육체에 부딪혀 맥없이 부러지며 바닥에 떨어진다.


“아움마륵파흐.”


우두머리로 보이는 오크가 크게 성을 냈다.


뾰족한 앞니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른다.


오크는 얼굴과 온몸에 깊은 상흔이 있는 것으로 보아 수많은 전투를 치른 강한 전사임이 분명했다.


“훔나두~르.”


활이 진성에게 타격을 입힐 수 없음을 알자 총공세를 명했다.


“훔나두르(죽여라.).”


“훔나두르(죽여라.).”

“훔나두르(죽여라.).”

“훔나두르(죽여라.).”


수백 마리의 오크가 훔나두르를 외치며 달려왔다.


오크 중에는 자신보다 두세 배는 거대한 늑대를 타고 있는 녀석들도 있었다.


오크들은 진성의 엄청난 위력을 보고도 조금도 주눅 들지 않았다.


“훔나두크(죽어라).”

“훔나두크(죽어라).”

“훔나두크(죽어라).”


늑대를 타고 온 오크들이 먼저 도착해 진성을 에워쌌다.


“크르릉.”

“크르르.”


늑대가 어른 팔뚝만 한 송곳니를 드러내며 털을 세우고 으르렁거렸다.


선홍빛 잇몸이 마치 핏물처럼 섬뜩하다.


곤두세운 늑대의 털이 부르르 떨린다.


마치 ‘먹어’라는 명령어를 기다리듯이 기다려 자세를 하고는 욕망을 주체할 수 없는 듯 온몸으로 ‘먹고 싶다’를 내뿜고 있다.


[워. 워. 워. 진정해. 나는 네놈의 먹이가 되어줄 생각이 없거든.]


진성이 자신도 모르게 손바닥을 내보이며 늑대의 본능을 저지했다.


오크 무리가 진성을 둘러싼 채 빙빙 돈다.


“훔나두르.”


그리고 명령이 떨어짐과 동시에 사냥이 시작됐다.


거대한 늑대들이 진성을 향해 무섭게 아가리를 들이밀었다.


[그러다 턱주가리 날아간다. 아가들아. 으르렁.]


진성도 마치 자신이 늑대라도 된 것처럼 으르렁거렸다.


[이 녀석 정말 또라인가? 그래 어떤 놈이 그러더라. 세상은 넓고 또라이는 많다라고.]


천마 염운이 연신 고개를 가로저었다.


[목줄도 없이 사냥개를 함부로 풀어놓으면 안 되지. 그러면 벌금을 내야한다고.]


진성이 발끝에 힘을 주었다.


“천마신권.”


진성이 압도적인 타격을 자랑하는 권법을 시전했다.


천마신권은 엄청난 타격도 타격이지만.


상대를 일시적 기절 상태로 만들어 방어를 무력화한다.


일명 스턴 상태로 만드는 것이다.


진성보다 낮은 등급의 레벨이라면 100% 기절 상태가 된다.


‘펑. 퍼버벙. 펑.’


‘컥.’

‘캥.’


진성의 천마신권이 적중할 때마다.


오크와 늑대가 외마디 비명을 내뿜으며 쓰러진다.


하지만 아직 천마신권이 완벽하지 않은 탓에.


빗나가거나 완전하게 타격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진성의 공격에서 벗어난 오크가 창과 검으로 찔러 들어왔다.


“훔나두크.(죽어라.)”

“훔나두크.(죽어라.)”

“죽어라.”


C급 어쩌면 B급에 가까운 이 괴물들의 공격은 쉽게 무시할 수 없다.


진성이 공격을 멈추고 보법을 펼쳐 명예로운 오크의 공격을 피했다.


진성은 보법으로 명예로운 오크의 공격을 피한 뒤 천마수라권을 시전했다.


천마수라권이 펼쳐지자 수십 개의 커다란 주먹이 사방에서 뻗어 나왔다.


‘콰과과과광.’

‘쾅.’


천지가 요동칠 듯 커다란 굉음을 내며.


무시무시한 권법이 뻗어 나오자.


명예로운 오크들이 더는 버티지 못하고 튕겨 나가 나뒹굴었다.


수십 미터를 날아가 쓰러진 오크와 늑대는 내상을 입었는지 연신 피를 토해냈다.


수련한지, 얼마 되지 않은 천마신권에 비해 천마수라권의 숙련도는 높았다.


진성이 자신을 도우려던 오크들을 향해 질주했다.


오크들은 이미 사람들을 죽였던 오크들에 의해 둘러싸여 공격받고 있었다.


“약해빠진 오크여 죽어라. 종족을 배신한 자여 죽어라. 훔나두크.”

“훔나두크.(죽어라.)”

“훔나두크.(죽어라.)”

“훔나두크.(죽어라.)”

“훔나두크.(죽어라.)”


인간 사냥을 하는 오크들이 자신의 무기로 땅을 찍으며 자신을 구하려던 오크 무리를 한쪽으로 몰아세웠다.


“명예로운 오크의 명예를 더럽힌 것은 너희들이다. 명예로운 오크는 함부로 다른 종족을 죽이지 않는다. 명예로운 오크의 율법을 더럽힌 반역의 무리를 처단하라.”


나뭇가지 위에 잠자는 부족의 족장 옴미르는 위급한 상황에도 굴하지 않고 외쳤다.


“팜므브크(존명)”

“팜므브크(존명)”


족장의 명이 떨어지자 오크들이 다시 정신을 가다듬었다.


“명예로운 오크 족의 명예를 지켜라.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우르크(지킨다).”

“우르크(지킨다).”

“우르크(지킨다).”


나뭇가지 위에 잠자는 부족의 명예로운 오크들이 무기를 틀어쥐었다.


작가의말

좋댓구알은 작가에게 큰 힘이 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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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제52화 한일레이드(6): 험한 것이 나와 부럿다 24.05.17 411 5 12쪽
52 제51화 한일레이드(5): 험한 것이 나와 부럿다 24.05.16 431 6 13쪽
51 제50화 한일레이드(4): 마홈무트 24.05.15 438 6 12쪽
50 제49화 한일레이드(3): 마홈무트 24.05.14 451 5 13쪽
49 제48화 한일레이드(2): 제7광구 24.05.13 460 5 13쪽
48 제47화 한일레이드(1): 제7광구 24.05.12 479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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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제44화 프레그 레나(1) 24.05.09 502 6 13쪽
44 제43화 헌터 사냥꾼(2) 24.05.08 513 7 12쪽
43 제42화 헌터 사냥꾼(1) 24.05.07 525 7 13쪽
42 제41화 게임은 돈빨이다 24.05.06 548 9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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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제38화 기괴 좀비 바이러스(1) 24.05.03 566 7 12쪽
38 제37화 좀비의 습격(2) 24.05.02 573 8 14쪽
37 제36화 좀비의 습격(1) 24.05.01 591 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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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제34화 명예로운 오크족(2): 오크 왕 +1 24.04.29 615 1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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