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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뉴 님의 서재입니다.

던전을 밀어버리는 농장

웹소설 > 일반연재 > 라이트노벨, 판타지

완결

뉴델뉴
작품등록일 :
2020.04.03 12:05
최근연재일 :
2020.07.16 21:25
연재수 :
10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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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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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38,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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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6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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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강대국 36

DUMMY

하지만 이성을 잃은 암컷무리들은 힘을 합쳐 리드나를 번쩍

들어 빙글빙글 돌려 추진력을 얻고는 그대로 거미를 향해

던졌다.


엄청난 충격에 거미는 물론 리드나까지 정신을 잃었고

한동안 재새롬이 등에 업고는 집으로 돌아갈 정도였다.


“그래서 이상한 거미는 결국 뭐였던 거야?”


거미의 다리를 잘 묶어 등에 등산가방처럼 맨 리드나가

물어보자 기다렸다는 듯이 슈카타가 답해줬다.


“사냥꾼 거미라고 여러 먹이를 이용해서 사냥을 하나봐

이번에는 우리가 토끼라는 미끼를 문 것 같아”


슈카타가 집에서 읽었던 사전에서 본 거미의 특성을

설명해주자 금방 마을 사람들이 보였고

당당하게 등에 거미를 메고 지나가자 주민들이 달려와선

합격을 축하한다며 칭찬을 한마디씩 건네주었다.


“엄마! 아빠!”


“그래 우리 귀여운 새기들”


꼬맹이들의 소리가 들리자 업무를 보던 것을 내던지고

뛰쳐나온 배수는 감동을 눈물까지 흘리며 오버를 했다.


“사냥꾼 거미를 잡아왔다냥?”


카냔은 사냥꾼 거미는 생각보다 포악하고 덩치고 큰 종이라

리드나 혼자서 사냥을 했다면 역으로 먹혔을 것이라며

말했다.


“그래도 엄청 맛있는 고가의 거미다냥!

예전에 제티나 언니가 해줬던 거미탕도 사냥꾼 거미다냥”


“엄마 글쎄 리드나가 냄새만 잘 맡았어도 어제 끝났어.”


“야 그런 말은 하지 않기로 약속했잖아!

아빠 내가 거미를 잡았으니 칭찬해줘”


“풉, 기절시킨 건 나라고 메롱~!”


무사히 시험이 끝나 오늘 저녁식사 시간은 유난히

소란스러웠지만 무척 맛있고 풍미가 깊은 거미였다.


감기가 걸렸던 쿠빈이도 거미국물로 만든 죽을 먹고

따뜻한 엄마인 카냔의 품에서 하루를 자니 금방 건강해져

뛰어다녔다.


[0층 재배수의 농장]


“너가 참인 왕국의 국왕 김하은이야?”


“맞아, 그러면 너가 그렇게 우리를 방해했던 래브라두들국

대표 재배수 맞지?”


갑자기 이곳 0층을 찾아온 손님은 재배수의 평화제안서를

받은 참인 왕국의 국왕이자 총사령관 김하은이었다.


항상 무기를 들고 전쟁을 했던 적의 왕이 이곳에 태평하게

있다니 이상한 기분이었다.


“이 탑에서 알아주는 유명 모험가가 같은 한국인이라니

역시 국뽕 한 사발부터 먹고 시작해야 맞겠지?”


김하은이 박수를 치자 하얀 복장을 한 전문 요리사들이

등장하며 뜨끈하고 든든한 국밥과 막걸리를 대접했다.


“크하햣! 끝내주게 시원하다냥!”


고양이 혀를 가진 카냔은 배수와 수리가 시원하다는 말에

벌떡 먹다가 크게 다쳤지만 얼마 못가서 시원하다는 의미를

새롭게 배운 것이다.


그래도 뚝배기를 맨 손으로 잡은 건 매우 위험했다.


“이게 가끔 말했던 지구의 술인 막걸리다냥?”


달달한 냄새에 이끌린 카냔은 한 번에 막걸리 사발을

비우기 시작했고 달다는 말에 꼬맹이들도 달려들어

말리는데 힘들었다.


“식혜라는 것도 엄청 맛있어 엄마!”


밥을 먹는 시간만큼은 평화롭게 맛을 음미하여

이런 훌륭한 요리를 만들어주신 요리사를 칭찬하며

박수를 보내었다.


“그래서 제가 보낸 평화 제안서는 보셨나요?”


“좋아요”


“네?”


“못 들었어요? 평화협정하고 이곳에서 같이 협력해서

탈출하자는 의미 아니었어요?”


김하은은 계속 말을 이어갔다.


“다들 이곳에서 즐길 만큼 즐겼는지 빨리 환상해서

다음의 삶을 살고 싶다며 난리를 부리는데 이제 슬슬

돌아가야죠.”


전쟁은 이제 시시하다는 말에 옆에서 같이 국밥을 먹던

수인들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졌다.


“전쟁 계속하고 싶어요?”


“절대 아니죠.”


수인들의 표정을 읽은 김하은은 전쟁을 원한다면

계속 해 줄 수는 있다며 물어보았다.


“그럼 다행이네요, 근데 이건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핵미사일을 왜 만들었는지 아세요?”


“그야 뭐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만들었겠죠.”


“풉, 마법사를 이용하면 너무 심심해서 천천히 연구해서

만들어 낸 것이 바로 핵이에요. 하지만 이런 핵도

마법의 힘 앞에서는 귀여운 장난 수준이라는 것을

알아두면 미래에도 좋을 것 같아서요.”


핵폭탄은 애들 장난이라는 말에 수인들은 귀와 꼬리를 말아

감추기 바빴다.


참인 왕국 입장에선 이젠 이곳 생활이 지루해서 환생을

하겠다는데 방해하는 놈들은 봐주면서 놀 명분과 시간이

없다는 말이었다.


“아참, 환생 방법은 아시죠?”


“네, 지상과 지하 맨 끝 층을 모두 도달하면 된다고

알고 있어요.”


“그럼 시간도 없으니 여기서 이러지 말고 일단 지상의

맨 끝 층으로 가죠.”


참인 왕국은 이곳에 있던 모든 모험가들을 마차에 태웠다.


자리가 부족해서 모험가가 아닌 아내인 카냔은 두고 갔지만

금방 돌아오겠다며 작별인사를 했고 옆자리에는 카냔 대신

수리가 앉게되었다.


“스피족이랑 쉬머쉬국은 전멸했나요?”


“뭐, 끝까지 반항한 놈들은 전장에서 죽을 영광을 선사했고

항복한 놈들은 올바른 시민 교육 과정을 수료 후

참인 왕국의 주민이 되었지”


올바른 시민 교육 과정이라니 배수와 수리는 세뇌와 같이

이상한 사상 교육을 강제로 시킨 것이라며 속닥거렸다.


이야기를 주고받다보니 벌써 참인 왕국의 수도에 도착했고

이곳을 이미 지구의 문명보다 훨씬 과학적으로 진보한

미래 문명이 자리를 잡은 모습이었다.


“오빠 저, 저기 쉬머쉬국의 여왕님!”


창문을 밖으로 구경을 하던 수리가 소리친 방향을 보니

그 잘난 쉬머쉬국의 여왕이라는 버섯은 웃는 표정으로

귀여운 동작과 함께 전단지와 휴지를 나눠주고 있었다.


“그래 맞아, 저 전 여왕은 우등생이라 수료식 때 표창장도

받았었지 아마”


김하은은 비서에게 물어보며 말했다.


“구경은 이따 하고 이곳이 바로 지상의 맨 끝 층이야”


“아무것도 없는데 이미 공략이 완료된 건가요?”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 때부터 이 모습 그대로 빈 공간으로

아마 지하로 내려가면 뭔가가 달라지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그래 이렇게 만났는데 시간도 정해버리자 이번 주 안으로

지하 공략까지 끝내는 건 어때?”


“너무 갑작스러운 것 같아요. 다른 모험가들도 있는데

제가 결정하기에는 힘들어요.”


“인생은 항상 다 갑작스러운 거지, 예고되고 준비된 일만

일어나면 인생이 뭐가 어렵겠어.”


참인 왕국은 10일 후 지하 7층에서 만나자며 강제로

배수의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한 뒤에 빠져나왔다.


“도로까지 모두 스크린이야, 영상이 쉬지 않고 계속

재생되고 있어”


10일안에 지하 7층으로 가야했기에 그리 여유로운 관광은

아쉽게 못했지만 그래도 주변 길거리 간식을 먹거나

눈으로 반짝거리는 미래를 보며 즐거웠다.


“농장까지는 비행선을 타는 건 어때? 여기 광고 나온다.”


화려한 영상에 정신이 팔린 와중에 수리는 비행선 택시

광고를 보고는 꼭 타자며 배수에게 애교 공격은 물론

시간도 크게 단축될 것이라며 설득했고 멍청하게 그 부탁에

넘어간 배수는 큰 후회에 빠져버렸다.


“우와~~ 엄청 높아! 오빠도 좀 일어나서 구경해봐”


“이쪽의 누님은 텐션이 엄청 높으시네, 서비스로 더 높이!”


수리는 무섭지도 않는지 아슬아슬한 난관을 잡고 매달리며

몸까지 흔들면서 소리를 질렀지만 배수는 다리에 힘이 풀려

부들부들 땅에 껌 딱지마냥 붙어있었다.


“수리야 제발 위험하니까 앉아! 흔들리잖아!!!”


“어이 손님도 참 유난은, 비행기도 안타보셨어요?

이건 흔들리는 것도 아닌데 허위사실 유포하지 마셔요.”


수리는 이젠 정신이 돌았는지 원숭이마냥 난관을 타고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기까지 지켜보는 배수가 심장마비를

걸릴 것만 같았다.


“3분 뒷면 0층 목적지 농장역입니다.”


벌써 도착했다는 말에 확실히 공중으로 이동하는 것이

시간 단축에서는 탁월한 선택이라며 안도했다.


“자 이거 받으시고”


“이게 뭔가요?”


“하차하려면 사다리는 써야죠. 이 거대한 비행선이

착륙하고 또 올리려면 보통 힘든 게 아니야, 천천히

갈 테니 겁먹지 말고 뛰어내려”


비행선 택시 기사님이 건네준 것은 팔랑 거리는 사다리로

배수는 바로 기겁을 하곤 수리에게 다가갔다.


“수리야 어쩐지 이상하게 요금이 저렴하더만 기사님이 완전

돌았어.”


“오빠 나 먼저간다~ 얏호~!”


수리는 다가오는 배수의 손에 들려있는 사다리를 낚아

채고는 망설임 없이 대충 걸치곤 내려가기 시작했다.


“아이고 손님 감사합니다.”


겁에 질린 배수도 빨리 내려가지 않으면 다음 정거장까지

이 높은 하늘에 혼자서 남아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살며시 사다리에 다리를 걸쳤다.


“기사님 너무 빨라요!”


“네이, 네이~ 천천히 갑니다. 가요”


그리 흔들리지는 않았지만 배수는 마치 폭풍이라도

몰아치는 것만 같아 온 힘을 다해 사다리를 꽉 잡았다.


하지만 땀이 차기 시작해 힘이 빠지자 그만 사다리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으아아아아악!!!”


“어라 오빠?!”


사다리를 타고 잘 내려가던 수리의 눈앞으로 배수가

떨어지고 있자 당황한 나머지 수리도 발을 헛딛고 말았다.


“무슨 별똥별 마냥 등장하는 거다냥?”


“카냔아~”


다행히 수리가 지면으로 추락하기 전 밑에서 손을 흔들며

마중을 나온 카냔이 잡아준 것이다.


“남편은 낙사해도 좋다는 거야?”


“에이 오빠는 레이가 있잖아”


이대로 죽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지면까지 떨어지자

레이는 한숨을 쉬면서 말했다.


“멍청하게 너가 죽으면 나도 죽으니 몸 좀 사려!”


레이는 그대로 뿌리를 매트릭스마냥 깔아 푹신하게 통통

튀어 안전하게 착지한 배수였다.


레이는 배수가 죽는 것보다 누구에게 영양분을 받아야 할지

따지며 쏘아붙였지만 그래도 무사히 농장에 도착해

안도의 숨을 내쉬며 들이 눕는 배수였다.


“그래서 7일 뒷면 이곳을 떠난다냥?”


“응? 아ᄈᆞ 어디로 가는데 엄마랑 다 같이 놀러가는 거야?”


아무것도 모르는 새끼들이 달려들어 같이 놀 생각에 웃음이

끊이질 않았지만 카냔과 결혼 조건에는 이런 허무한 작별도

포함되어 있었다.


남은 7일 동안에는 너무 많이 생산된 달팽이, 카조, 표범의

수를 줄이기 시작했고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팝업

알림이 뜬 거산 표범들은 모두 한적한 0층에서 생활하게

되었다.


“지구는 멀어? 다시 만날 수는 없는 거야?”


4마리의 새끼들과 함께 마지막 목욕을 하면서

재새롬이 지구에 대해 질문을 했다.


“모두 시험에 통과했으니 엄마 고생시키지 말고 잘 독립해”


배수는 그런 새롬이의 귀여운 귀를 거품으로 닦아주며

화제를 돌렸다.


분명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들이었지만 이별한다는 것이

이상하게 슬프지가 않았다.


귀여운 카냔의 눈물에도 배수는 담담하게 현실인 지구로

돌아가면 이곳의 일은 모두 게임처럼 없었던 일이

되는 것만 같았다.


“왜 이리 늦었어, 너네들이 마지막이라고”


지하 7층에는 이미 자신이 살던 지구행을 바라며

모인 인간 모험가들로 시장통이 다로 없었다.


“손 좀 빌릴게 오빠”


“응, 길 잃어버리면 큰일이지”


“저가 무슨 꼬맹인 줄 알아요?”


지구행 파티를 이끌 인물은 참인 왕국의 국왕 김하은은

간단하게 영어로 먼저 설명을 하고 난 뒤에야

한국어로 입을 열었다.


“최종 목표인 지하의 맨 끝 10층까지의 길은 수많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당장 지하8층에는 독안개가 가득하여 호흡을 조절하지

못하면 그대로 중독되어 죽을 수도 있습니다.

이미 우리는 여러 죽음을 넘은 정예 병사이자 지구로의

귀환만을 바라보며 전진 할 예정이기에 낙오자들에 대한

구제활동은 일제 없으니 이점 유의해주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지하 원정은 내일 아침부터 시작하겠다는

말을 끝으로 김하은은 단상에서 내려왔다.


“모험가들이여 남은 하루, 부디 잊지 못할 근사한

추억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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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강대국 38 20.06.28 107 2 11쪽
95 강대국 37 20.06.27 119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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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강대국 34 20.06.24 109 2 11쪽
91 강대국 33 20.06.23 146 2 11쪽
90 강대국 32 20.06.22 126 2 11쪽
89 강대국 31 20.06.22 112 2 12쪽
88 강대국 30 20.06.22 120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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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 강대국 28 20.06.21 114 2 12쪽
85 강대국 27 20.06.21 113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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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강대국 22 20.06.19 133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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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강대국 19화 20.06.18 131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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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강대국 4화 20.06.07 174 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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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강대국 2화 20.06.05 187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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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지하의 만남 6화 20.05.24 253 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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