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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P

욕망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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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굴P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2
최근연재일 :
2023.05.08 18:05
연재수 :
264 회
조회수 :
85,943
추천수 :
3,418
글자수 :
1,99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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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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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추천
9
글자
13쪽

개벽(14) - 철저한 준비

DUMMY

#1


“푸합!”


별안간 쏟아진 물벼락에 이반은 눈을 번쩍 떴다. 숨을 토하자 가슴이 아팠고 몸은 무서울 정도의 추위에 으슬으슬 떨었다.


이반은 고개를 들었다. 정면엔 물이 뚝뚝 흐르는 양동이를 쥔 남자가 있었다.


백사병 증세로 하얗게 바랜 머리칼과 눈동자. 그럼에도 지독한 독기를 품은 눈. 남자의 모습은 이 칙칙한 시라비아의 색채와 닮아있었다.


“배신자!!”


이반은 목소리를 쥐어짜냈다. 몸은 의자와 함께 밧줄에 꽁꽁 묶여 움직일 수 없었지만 적어도 입은 자유로웠다. 그러니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그에게 저주를 퍼부었다.


“배신자 새끼!! 살인자! 괴물! 죽어!!!”

“살인자인 건 너도 똑같잖아.”


산은 어처구니없다는 얼굴로 말했다. 그러거나 말거나 이반의 폭언은 계속됐다. 한 마디, 한 마디에 증오가 잔뜩 서려 있었다.


“그래. 계속해봐. 이 형은 인내심이 아주 많단다.”


산은 의자를 끌어와 앉기까지 했다. 이반은 계속해서 산을 향해 저주를 퍼부었다. 그러길 10분쯤 지났을까, 슬슬 체력의 한계가 오기 시작한 이반의 기세는 푹 누그러들었다.


“괴물... 새끼.. 쿨럭! 끄으..”

“물 줄까?”


촤악! 또다시 양동이의 물을 이반에게 부어버린 산이었다. 이반은 양동이가 천장에서 새는 빗물을 받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다. 이곳은 한 낡은 부두창고였다.


“더 해봐.”

“...죽여.”

“응?”

“죽이라고. 더 이상 너한테 놀아날 생각 없어.”


산은 머리를 긁적거렸다.


“죽이려면 그 술집에서 죽였어. 지금까지 살아있는 게 뭔가 이유가 있다곤 생각 안 해봤냐?”

“...이유?”

“너 축복의 아이지? 마피아들이 기른 별종 중 하나.”


이반이 눈살을 찌푸렸다. 그 묵언은 산에겐 충분한 대답이었다.


“전에도 만났었거든. 세 꼬맹이. 하나는 니키타고.. 나머지 이름이 뭐더라?”

“...”

“어쨌든 걔네에 너까지 넷. 원래 다섯인데 하나는 짐승한테 찢겨죽었고. 맞지?”

“그래서 어쨌다고?”


산이 히죽 웃었다. 어딘가 섬뜩한 미소에 이반은 자기도 모르게 흠칫했다.


“나도 축복의 아이라나 봐. 그래서 그런가. 동질감 같은 게 있어.”

“똑같이 취급하지 마. 구닥다리.”

“흐음. 그럼 먼저 이것부터 하자. 네 원한이 뭐야?”

“뭐?”

“무슨 원한으로 나한테 그렇게 칼질했냐고.”


이반은 입술을 깨물었다. 분노로 물든 눈이 산을 죽일듯 노려보며 말했다.


“페나! 네가 죽인 여자애!”

“여자애? 페나.. 페나..”


산은 곰곰이 기억을 뒤적거렸지만 그 시절의 기억이 남아있을 리 없었다.


“몰라. 기억 안 나. 모가지 벤 게 한둘이어야지. 넌 네가 처형한 인간들을 다 외우고 다니냐?”

“개자식!”

“글쎄 기억 안 난다니까. 근데 넌 걔랑 무슨 관계였는데?”

“친구!”

“푸핫.”


산은 어깨를 들썩거리며 낄낄거렸다. 이반은 시뻘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소리쳤다.


“웃지마! 뭐가 웃기냐고!!”

“친구래. 흐.. 시라비아에서 친구? 너 어지간히도 대가리가 꽃밭이네. 시라비아에 친구가 어딨어? 등쳐먹으려는 들개들뿐이지.”


틀린 말은 아니었다. 누군가와의 우정을 지키느니 우정을 배신해 살아남는 게 먼저였다. 이 지옥 같은 곳에선 다들 그렇다.


겉으론 친구, 동료처럼 보일지언정 기회만 된다면 가차 없이 등에 칼을 꽂는 게 시라비아다. 오죽하면 친구보단 개를 믿으라는 시라비아의 속담이 있을 정도였다.


그러니 이곳에선 사랑도, 우정도, 전우애도 모두 가짜다. 모두가 알고 있는 얘기였다.


“얼굴이 예뻤나 보네. 나중에 한 번 들이대려고 그랬어? 그걸 내가 눈치 없이 목을 따버렸나. 미안하다. 이제 앙심 없지? 나 사과했다?”

“너...!!”

“처형인이 복수에 미치면 안 좋아. 좋은 꼴 못 보거든. 선배의 충고다. 새겨들어."

“배신자 주제에 가르치려 들지 마! 죽어!”

“배신자 이전에 내가 누군지 잊었어?”


산은 손목시계를 풀며 손목의 문신을 드러냈다. 그의 눈이 지독한 독기로 번들거렸다. 입이 히죽 찢어지듯 웃었다.

이반은 숨을 삼키며 얼어붙었다.


모르스 웅골라.

그런 이름의 사신이 바로 이 남자였다. 오코넬의 뒤를 이을 예정이던 차기 ‘선생’ 이자 처형인들의 대부가 됐을 남자다.


웃는 처형인이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진 그는 시라비아의 역사상 유례없던 재능을 가진 처형인이었다. 그런 상대에게 칼을 들이밀었다는 걸 이반은 현실적으로 깨닫기 시작했다.


“냉정하게 평가해줄게. 너 약해. 너보다 시라비아의 들개 무리가 더 상대하기 까다로웠어.”

“뭐..”

“적어도 전에 만난 꼬맹이들은 합이라도 잘 맞았어. 근데 넌 혼자 다니면서 그게 뭐냐? 속도 하나 믿고 달려들기만 하잖아. 나랑 동류면 좀 있어 보이게 하라고.”

“동류라니.. 내가 너보다..!”


피식 웃은 산이 창고 구석에 있던 모래주머니를 가지고 왔다. 그리고 천장으로 휙 집어 던졌다.


그 뒤는 무언가 번뜩이더니 떨어지던 모래주머니가 걸레짝이되며 사방으로 모래가 터져나갔다. 이반은 눈을 깜빡거리며 산을 보았다. 산이 움직이는 건 볼 수 없었다.


터져나간 모래주머니를 보며 이반은 침을 꿀꺽 삼켰다. 한두 번 찌른 수준이 아니었다. 그보다 훨씬 많이, 상식적인 수준을 넘어선 속도를 몇 차례나 찔러 터뜨린 것이다.


“속도에 자신이 있어도 결국 기술이 제일 중요해. 그리고 기술만 좋아도 나보다 강한 상대를 압도할 수 있어. 예시로 크루아틀의 짐승은 빠르고 칼도 잘 안 먹혀. 게다가 머리가 높이 있지. 급소가 높아서 상대하기 힘들었어.”


산은 새까만 나이프를 천천히 허공에 휘둘렀다. 이반은 그 자세를 뚫어져라 보았다.


“그래도 고통은 느껴. 관절을 찌르고 힘줄을 베면 머리가 내려오지. 몸을 숙이게 되거든. 그때 찌르는 거야. 최대한 빠르게. 하지만 각도를 잘 봐야 해. 칼이 잘 들어가는 각도가 있거든. 이건 말로 설명하기 어렵네. 어쨌든 덩치 큰 놈을 상대할 때도 써먹을 수 있지.”

“왜 그런 걸 알려주는 거야..”

“그러게. 그냥 보다 보니 좀 지적하고 싶어졌달까. 햇병아리한테 훈수 두는 거 재밌잖아.”


이반은 입을 꾹 다물었다.


“표정 풀어라. 너보다 빠른 놈 잡는 법도 알려줄게. 나 같은 놈.”

“..!”

“속도로 못 따라올 땐 상대의 속도를 이용해. 속도는 힘이야. 그 힘을 흘려서 빈틈을 만들고 찌르는 거야. 결국 누가 빠르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누가 먼저 찌르느냐지. 뭐하면 오코넬처럼 총을 섞던가. 나이프 파이팅에 불쑥 끼어드는 총은 늘 강한 복병이거든.”

“....왜 그런 것까지..?”

“너한테 칼 안 맞을 자신이 있거든.”


이반은 분한 얼굴로 이를 갈았다. 산의 여유로움이, 그가 뭔가를 가르치려 든다는 게 이반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처형인이 된 이유도 복수를 위해서였다. 그 복수의 대상이 눈앞에 있건만,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에 결국 이반은 이를 악물고 눈물을 터뜨렸다.


“우냐? 사내새끼가 질질 짜기는.”

“안 울어.. 죽어..”


산의 나이프가 휘릭 움직였다. 그러자 이반을 의자에 묶어 놓았던 줄이 뚝 끊어졌다. 자유의 몸이 된 이반이었지만 이번엔 산을 향해 무작정 달려들지 않았다. 이반도 마냥 멍청하지만은 않았다.


지금은 이길 수 없다. 오코넬이 몇 번이나 하던 경고를 뼈저리게 느낀 이반이었다. 너무나 먼 곳에 있는 상대였다.


나이프를 거둔 산은 한동안 그런 이반을 바라보다 손을 내밀었다. 이반은 여전히 사나운 눈으로 산의 손을 쳐냈다. 산은 쩝 입맛을 다시며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었다.


“너 재능이 있어. 나중에 크게 될 놈이야. 그러니 괜히 헛짓거리하다 죽지 마.”

“너 죽이기 전까진 안 죽어.”

“그랬으면 좋겠네.”


산은 코트를 툭툭 털곤 창고를 나가버렸다. 그 뒷모습을 보던 이반은 고개를 떨구고 소리 없이 얼굴을 감쌌다.



#2


축복의 아이들.

죽은 바르바로사가 만들어낸 새로운 세대의 처형인. 죄화의 씨앗을 삼켜 특별한 능력을 가지게 된 비감응자이면서 감응자의 힘을 쓰는 별종들.


나또한 죄화의 씨앗을 삼킨 축복의 아이였고 내 세대에 살아남은 건 나 하나뿐이라고 알고 있다. 당시의 바르바로사는 월교를 상당히 경계하고 있었고 때문에 월교의 산물인 축복의 아이들 또한 무자비하게 처형 대상으로 삼았다.


그랬던 바르바로사가 대체 언제부터 월교와 손을 잡았는진 모르겠다. 적어도 내가 활동하던 시기에 축복의 아이들을 양성하는 단계가 없던 걸 보면 비교적 최근에 벌어진 일이라는 건 확실하다.


어쩌면 손을 잡은 게 아니라 일방적으로 월교에게 잡아먹혔을지도 모르겠다. 바르바로사는 나이가 많은 노인네였고, 유난히 삶에 대한 집착이 강했다. 더 오래, 건강하게 살기 위해 온갖 귀하다는 것들을 들여와 먹곤 했으니까.


그것도 하나의 욕망이고 욕망을 다루는 법을 잘 아는 월교라면 늙은 바르바로사를 꾀어내는 건 쉬운 일이었을지도 모른다.


어쨌거나 그 바르바로사는 죽었고, 그의 작품인 축복의 아이들만 남았다. 확실히 변해가는 세상에서 시라비아 마피아가 계속 살아남기 위해선 저런 괴물 같은 녀석들을 길러두는 건 필요한 일이다.


난 후환이 되는 건 남겨두지 않는 편이다. 오코넬에게 그렇게 배우기도 했다. 그러니 원래대로라면 축복의 아이들, 심지어 내게 저렇게 깊은 원한을 품은 녀석은 지금 싹을 잘라두는 것이 맞다.


그래. 원래대로라면 여기서 잘라내야 했다. 하지만 상황이 바뀌었다. 이젠 후환을 걱정할 때가 아니라는 거다.


“...”


아직도 목에 그 섬뜩한 감촉이 남아있었다. 만져도 흉터 같은 건 없었지만, 생에 처음 겪은 죽음은 참으로 허무하고 두려웠다.


내가 전혀 저항도 하지 못하고 당했다. 죽는 그 순간까지 내 죽음을 인지하지도 못했다. 날 습격했던 굴 알리스라는 놈들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달랐다.


그런 놈들이 날 노린다. 더불어 그놈들뿐만 아니라, 바렉이 했던 경고대로 온갖 괴물들이 날 노리기 시작했다.


그때는 시큰둥하게 넘겼지만 은영에게 조사를 의뢰한 건 그래도 신경이 쓰였기 때문이고, 실제로 암살을 당했으니 이젠 그냥 넘겨짚을 상황이 아니었다.


인정하기 싫지만 이젠 나 혼자서 내 몸을 지킬 단계를 넘어서 있었다. 그러니 준비가 필요했다.


철저한 준비. 어떤 괴물이 쳐들어올지 미리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준비. 나만의 요새가 필요하다.


그리고 저 이반이라는 꼬맹이를 다시 만났을 때, 머릿속에 번뜩이는 무언가가 떠올랐다. ‘저건 써먹을 수 있겠다.’ 라고.


끼익-

에콰의 저택으로 돌아오자 바깥과 별다를 바 없는 싸늘한 공기가 날 맞이했다. 약간 먼지 냄새도 섞여 있었다. 난 그 속을 나아갔다.


그렇게 발을 멈춘 곳은 에콰의 방문 앞이었다.


“....”


어릴 적에도 자주 왔었다. 처형 일을 끝낼 때마다 에콰는 날 찾았으니까. 지금은 그때와 다르지만 이 문 앞에만 서면 긴장이 되는 건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았다.


조심스럽게 문을 두드렸다. 그러자 안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들어오렴.’ 짧은 한 마디였다. 나라는 걸 알고 있던 모양이다.


문고리를 돌리고 문을 열었다. 이전에 플뤼테와의 싸움으로 난장판이 됐던 방은 이젠 깨끗하게 돌아와 있었다. 에콰는 창가를 바라보는 낡은 목제 의자에 앉아 내 쪽으로 시선을 향했다. 차가운 날붙이 같은 눈동자다.


“슬슬 올 거라 생각했어.”

“그래요?”

“나한테 확인할 게 있을 테니까.”


에콰는 내게 맞은편에 있는 또 다른 낡은 의자를 가리켰다. 어릴 적 에콰의 방에 왔을 땐 항상 저 의자에 앉아있었다. 그게 아직도 있었다니. 이제야 눈치챘다.


난 그 의자에 앉았다. 어릴 땐 의자가 참 크게 느껴졌는데 지금은 평범하게 딱 맞는 의자였다. 관리가 잘 된 듯 삐걱대거나 흔들리지도 않았다. 그렇게 난 에콰와 마주 보게 되었다.


“사무엘한테 대강 사정은 들었습니다.”

“괜찮은 사람을 곁에 뒀더구나. 아가.”

“..그런가요?”

“그래. 그 남자는 네게 진심으로 기대를 걸고 있어. 배신할 일은 없을 거야.”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에콰의 말이었다. 사무엘이 배신할 일이 없다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그리고 미래를 바꾸는 건 어려운 일이야. 많은 준비가 필요하고, 신중하게 선택지를 골라야 하지. 아직 네게 뭔가를 알려줄 단계는 아니구나.”


에콰는 내가 묻기도 전에 내가 궁금한 것들을 설명했다. 난 대충 끄덕였다.


“어서 시라비아를 떠나고 싶은 건 알겠지만 조금만 참아주렴. 아가. 조금이면 돼.”

“아뇨. 생각이 좀 바뀌어서요.”


에콰는 역시 의외라는 얼굴을 해 보였다. 설마 내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지만, 지금은 해야만 했다.


“바르바로사 자리. 아직 남아 있어요?”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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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벽(14) - 철저한 준비 23.02.27 190 9 13쪽
214 개벽(13) - 자장가 +1 23.02.24 215 10 21쪽
213 개벽(12) - 관측자들 +1 23.02.23 190 10 14쪽
212 개벽(11) - 암살자 +1 23.02.22 177 10 12쪽
211 개벽(10) - 비정한 거리 +1 23.02.21 185 10 13쪽
210 개벽(9) - 꿈 23.02.20 194 9 16쪽
209 개벽(8) - 저주 +1 23.02.17 203 9 18쪽
208 개벽(7) - 반갑지 않은 손님 23.02.16 198 8 11쪽
207 개벽(6) - 낡아빠진 사냥꾼 23.02.15 180 9 14쪽
206 개벽(5) - 먹는 자들 +1 23.02.14 194 9 12쪽
205 개벽(4) - 짐승과 마법사 23.02.13 196 8 14쪽
204 개벽(3) - 우는 짐승 +1 23.02.10 200 9 14쪽
203 개벽(2) - 속고 속이며 23.02.09 200 9 14쪽
202 개벽(1) - 변하는 세상 +1 23.02.08 227 9 13쪽
201 짐승의 힘 23.02.07 212 9 12쪽
200 방황하는 자들의 기도 +1 23.02.06 243 8 14쪽
199 계약 23.01.31 214 10 14쪽
198 굶주린 용 +1 23.01.30 205 8 13쪽
197 처형인의 상념 23.01.27 221 9 15쪽
196 이빨과 단검(11) - 증명 23.01.26 198 10 15쪽
195 이빨과 단검(10) - 들개 무리 +1 23.01.25 203 10 15쪽
194 이빨과 단검(9) - 패색(敗色) 23.01.24 210 10 12쪽
193 이빨과 단검(8) - 대가 23.01.23 219 8 20쪽
192 이빨과 단검(7) - 조디악 23.01.20 219 10 18쪽
191 이빨과 단검(6) - 가려진 것들 +1 23.01.19 206 10 23쪽
190 이빨과 단검(5) - 사탕과 아이 +1 23.01.18 223 9 17쪽
189 이빨과 단검(4) - 진실 +1 23.01.17 215 10 21쪽
188 이빨과 단검(3) - 제3세력 23.01.16 219 10 20쪽
187 이빨과 단검(2) - 죽은 비 23.01.13 222 9 16쪽
186 이빨과 단검(1) - 죽은 도시의 소란꾼 23.01.12 243 10 15쪽
185 중간 점검 +1 23.01.11 247 10 16쪽
184 새로운 아침 +1 23.01.10 234 9 14쪽
183 장막(20) - 쓴맛 23.01.09 214 9 16쪽
182 장막(19) - 잿빛 땅의 왕 23.01.06 203 10 17쪽
181 장막(18) - 지배자의 자격 23.01.05 234 10 19쪽
180 장막(17) - 상처 입은 짐승 +1 23.01.04 212 9 14쪽
179 장막(16) - 망자의 기록 +1 23.01.03 213 7 13쪽
178 장막(15) - 지하 +1 23.01.02 206 9 13쪽
177 장막(14) - 사냥꾼, 처형인, 짐승. +1 22.12.30 226 8 17쪽
176 장막(13) - 맞물리지 않는 이상 +1 22.12.29 227 10 19쪽
175 장막(12) - 정복자(征服者) 크루아틀 +1 22.12.28 211 9 14쪽
174 장막(11) - 불을 지피는 자들 22.12.27 210 9 16쪽
173 장막(10) - 덫 22.12.26 208 7 13쪽
172 장막(9) - 강철의 관, 강습 투하 22.12.23 229 10 14쪽
171 장막(8) - 전야(前夜) +1 22.12.22 224 10 18쪽
170 장막(7) - 약점 22.12.21 226 9 15쪽
169 장막(6) - 짐승이 두려워하는 것 +1 22.12.20 226 8 17쪽
168 장막(5) - 윈터(Winter) 22.12.19 201 9 16쪽
167 장막(4) - 실수 22.12.16 231 8 22쪽
166 장막(3) - 공백의 구멍 22.12.15 231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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