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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P

욕망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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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굴P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2
최근연재일 :
2023.05.08 18:05
연재수 :
264 회
조회수 :
85,946
추천수 :
3,418
글자수 :
1,991,958

작성
23.01.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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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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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글자
14쪽

새로운 아침

DUMMY

#1


아침.

해가 뜨고, 찬 기운이 들이치고, 5분만 더라는 생각에 이불 속으로 파고들어 가는 시간.

그리고 지난밤을 더듬으며 현실을 맞닥뜨리는 시간이기도 하다.


바로 옆을 보니 곤히 잠든 헤이카의 얼굴이 보이길래 잠시 생각에 잠겼다. 우선, 여긴 어디인가?

정비를 위해 술집 근처에 잡아놓은 낡아빠진 호텔이다.


“...”


술을 물처럼 마셔대고 잠이 든 헤이카를 방에 옮겨놓고 정작 나도 거기서 그대로 자 버린 모양이다.

별 수 있겠는가. 그 추운 곳에서 코트도 벗어주고 혼자 남은 술로 병나발을 불었으니 이렇게 되는 것도 당연했다.


이제 와서 추하게 몸부림치기도 늦었으니 그냥 조금 더 누워있기로 했다. 아침은 늘 그렇듯, 5분의 마법이 필요한 시간이니까.


쿵쿵쿵!

하지만 5분의 마법은 늘 방해받기 마련이다. 요란하게 문을 두드리는 재촉에 난 기어코 몸을 일으켜 터덜터덜 문가로 걸어갔다.

열고보니 무식하게 문을 두드리던 무식한 야차 놈이 있었다.


“인마. 언제까지 뒹구는 거냐?”

“5분만 더.”

“그럼 5분 뒤에 튀어나와. 그 사냥꾼이란 놈들이 기다리니까.”

“그래.”


그대로 문을 닫고 다시 침대로 직행. 역시 잠자리가 좋아야 살 맛이 난다. 누워만 있어도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호텔 침대가 최고다.


이제 아무도 방해하지 못할 5분의 여유도 생겼겠다. 근처에 놓아둔 휴대전화를 집어들어 이것저것 확인했다.


‘스토커한테서 연락은 없고. 전쟁은..’


순식간에 전 세계를 초토화시킬 것 같던 크루아틀의 짐승 군대는 여유를 부리는 건지, 무언가 예상 못 한 난관에 부딪친 것인지 진군 속도가 시원찮았다.

그렇다고 마냥 좋은 상황은 아니다. 사람과 사람이 서로 싸우기 시작하며 세상이 난장판이 되어가는 건 똑같았다. 힘을 합쳐도 모자랄 판에 자기들끼리 살겠다고 편 가르기라니, 멍청한 놈들뿐이다.


“음? 류호 공업?”


그리고 조금 전에 뜬 인터넷 기사에 실린 이름이 낯이 익었다. 지난번부터 이클립스에 은근히 칼을 들이밀던 연방의 그 공업사였다.


그때 옆에서 불쑥 나온 손이 내 휴대전화를 가져갔다. 언제 일어났는지 헤이카는 게슴츠레한 눈으로 휴대전화 속 기사를 훑어보고 있었다.


“저 때문에 깬 거 아니죠?”

“그냥 깼어. 흐음. 역시 류호 공업이 움직이나..”


헤이카는 입술을 삐죽 내밀며 중얼거렸다.


“거기 회장 우리한테 시비 걸던 그 연방 부자 아저씨죠? 저번에 라이벌이라 했던 것 같은데.”

“응. 그래 봤자 우리가 먹고 남긴 찌꺼기나 주워 먹는 공업사지만. 난 이번 크루아틀의 방송 선전도 류호 공업이 주도했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크루아틀의 뒤통수를 치나 봐. 참 속이 빤히 보이지.”

“뒤통수?”

“류호 공업이 연방의 군수 회사들과 협력해서 대 짐승용 병기를 개발, 연방의 높으신 분들 앞에서 시연했다는 기사야. 음.. 그런데 이 병기는.. 으휴.”


한숨과 함께 휴대전화를 돌려준 헤이카는 침대에서 데구르르 굴러떨어지더니 벌떡 일어났다.


“가자. 오늘도 할 일이 많겠어.”

“아직 3분 남았는데..”

“응? 뭐라구?”

“아닙니다.”


역시 5분만 더는 이루어질 수 없구나.



#2


“라이셀. 어떻게 할 거지?”

“응? 뭐가?”


해골 사냥꾼의 질문에 천연덕스럽게 대답한 ‘노래꾼’ 이었다. 사냥꾼은 두툼한 연초를 꺼내 윗니와 아랫니 사이에 물고 불을 붙였다.

그의 두개골의 틈이란 틈에선 씁쓸한 연기가 흘러나왔다.


“헤이카 미켈런. 생각하던 것 이상으로 위험한 여자다.”

“역시 사람 보는 눈은 있네.”

“위험한 놈을 걸러내는 경험이지. 그래서? 어떻게 할 셈이지?”


노래꾼은 어깨를 으쓱했다.


“알겠지만 아무것도 안 해. 이것저것 들쑤시긴 했어도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한계야. 알잖아? 우린..”

“이 시대에 깊게 관여할 수 없지.”

“뭐, 만약의 이야기지만 만약 그런 규칙이 없었다면..”


노래꾼은 허리춤의 칼자루에 슬며시 손을 올리고 만지작거렸다. 사람을 베기보단 괴물 사냥을 위해 만들어진 사냥검. 하지만 사람을 베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검이기도 했다.


“난 주저 없이 헤이카 미켈런을 베었을 거야.”


사냥꾼은 스멀스멀 흐르는 연기 속에서 한숨을 쉬었다. 그 숨결에 연기의 흐름이 바뀌었고 그는 마치 담배 연기 속에 둥둥 떠다니는 두개골처럼 보였다.

조금 뒤, 사냥꾼은 연초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며 슬며시 말했다.


“자리만에게 지시해도 돼.”

“그 전에 델라리온 머스칼에게 전부 죽을걸?”

“콥스 바탈리온은..”

“불사신이라고? 물론 이미 죽은 사람을 죽이는 건 불가능하지. 하지만 델라리온 머스칼이야. 그 노페이스가 진심으로 화내면 우리 세계가 멸망할지도?”


사냥꾼은 신음 비스무리한 소리를 냈다. 그도 부정하진 않았다. 그들이 아는 델라리온 머스칼이란 괴물은 분명 그런 존재였다.


“우리 역할은 듣고, 보고, 기억하고 돌아가서 전하는 거야. 여기서 내가 하는 건 최소한의 응급처치에 불과해. 뒷일은 우리 보스가 결정해야지.”

“그 전에 세상이 뒤집어질 수도 있다.”

“괜찮아. 렘너드의 말대로라면 어차피 헤이카 미켈런은 실패하니까.”


그때 점점 가까워지는 발소리에 사냥꾼과 노래꾼은 하려던 말을 끊었다. 두 사람의 시선이 발소리의 주인을 향했다.

이야기의 당사자인 헤이카가 다가오고 있었다. 옆에는 여전히 하얀 머리의 칼잡이를 동행한 채.


“좀 늦었네요. 기왕이면 더 늦고 싶었는데.”

“네! 늦었네요! 뭐 하시다 이렇게 늦게 나오셨어요? 기다리다 늙어 죽는 줄 알았어요!”

“그쪽이 귀찮게 굴어서 술 마시고 뻗었어요. 그런데 이미 늙어 보이는데, 더 늙으면 해골이 되려나요?”

“아하하! 농담도 잘하시네! 걸으면서 얘기할까요?”


또다시 시작된 두 여자의 아슬아슬한 공방에 사냥꾼과 산은 한숨이 절로 나왔다.




...




“좋아요. 이걸로 급한 불은 껐네요! 바로 진행해주세요?”

“물론이죠. 실수로 그 구멍에다 방사능 폐기물을 떨굴지도 모르겠지만요.”

“그랬다간 다음은 말로 안 끝나요~ 헤헤.”


또다시 한 시간쯤 이어지는 공방의 끝은 두 여자의 살벌한 악수였다.

어려운 말이 많아 대부분은 이해하지 못했지만, 어쨌든 저쪽이 원하는 건 ‘아우터 대응’ 에 관한 얘기고 헤이카는 최대한의 조치를 약속했다.


그리고 이야기가 전부 끝나자 해골 아저씨는 슬그머니 내게 다가와 어깨를 쿡쿡 찔렀다.


“뭐예요?”

“우린 슬슬 떠난다. 할 일은 대강 끝났으니까.”

“..그래서요?”

“자리만을 잘 부탁하지.”

“우리 감시하라고 심어놓은 놈들을 잘 부탁한다니.. 너무 뻔뻔한 거 아닙니까?”

“그 대신 마음대로 굴려 먹어.”


안 그래도 잘 굴리고 있다. 자리만과 그 대원들의 정체가 뭐든 간에 지금 노페이스의 전력에 꽤나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건 사실이니 말이다.

크루아틀도 아직 번듯한 상황에 녀석들을 쳐낼 순 없는 노릇이다.


“예. 뼈가 가루가 되도록 굴리죠.”

“그거 좋군.”


그렇게 말하며 해골 아저씨는 노래꾼 여자 쪽에 붙었다.


“자, 우린 이만 돌아가 보겠습니다! 앞으로 볼 일 없으면 좋겠어요. 헤이카 미켈런.”

“네. 저도요. 라이셀 펠마르.”


여자는 흠칫하더니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돌아섰다. 그리곤 주머니에서 꺼낸 얼음 덩어리를 던져 재빠르게 칼로 베었다.

저게 무슨 의식인가 싶은 생각이 들 때쯤, 갈라진 얼음 덩어리가 갑자기 확 커지더니 사람 크기의 깨끗한 거울이 되었다.


“오.. 저게 이세계로 통하는 마법문..”

“저게 거울 연못이야. 아우터도 저런 문에서 기어나오는 거고. 기분 나쁜 문이지.”


헤이카는 팔짱을 낀 채 말했다. 그리고 마침내 두 사람은 그 거울 연못을 스르륵 통과하며 모습이 사라졌다. 덩그러니 남은 문은 얼음이 녹는 것처럼 조금씩 망가졌다.


“..정말 저 너머에 다른 시대가 있어요?”

“믿기 어렵겠지만 있어.”


대답한 헤이카의 눈은 경멸이나 다름없는 시선으로 녹아내리는 거울 연못을 노려보고 있었다.


“전부 없어져야 할 세상들이지.”


도저히 농담처럼 들리진 않는 한 마디였다.



#3


{ 시연 잘 봤습니다. 티엔 회장님. 정말 놀랍더군요. ‘조디악’ 의 능력은 무서울 정도였습니다. }


“다양한 분들의 노력 덕분이죠.”


류호 공업의 회장, 티엔은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의 모니터 속 머리가 벗겨진 중년의 남자도 마주 웃었다.


조디악.

몇 시간 전, 류호 공업에 의해 세상에 공개된 대 짐승용 병기는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었다.


크루아틀에게 굴복했다고만 생각하던 연방이 사실은 뒤에서 크루아틀의 허를 찌를 비밀 병기를 개발하고 있었으며, 바로 오늘 그 병기가 세상에 드러났다.

심지어 그 시연으로 티엔 회장은 전선에다 ‘조디악’ 을 투입했고 엄청난 쾌거를 이뤘다. 진군만 하던 크루아틀의 짐승 군대가 처음으로 뒤로 물러나기 시작한 것이다.


{ 이제 남은 건 조디악의 양산이군요. 그 병기가 전선마다 배치된다면 그 짐승 놈들은 순식간에 사냥당할 겁니다. }


“예.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엘로 의장님. 레베스타와는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싶으니까요.”


화면 속 중년의 남자는 활짝 웃으며 끄덕였다.


그렇게 형식적인 몇 마디가 더 오가고 화면 속 남자는 사라졌다. 티엔 회장은 의자에 등을 기대며 옅은 한숨을 쉬었다.

피로감에 얼굴을 쓸어내린 그였지만 그의 입가는 여전히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이건 기회였기 때문이다.


크루아틀에게 보기 좋게 패한 이클립스 공업과 세계 연합이다.

세상 사람들은 짐승과의 전쟁에 공포에 떨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구세주처럼 등장한 류호 공업의 대 짐승용 병기 조디악은 분명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었다.


“이걸로 또다시 한 걸음.”


티엔 회장은 혼잣말을 중얼거렸다. 아직 수백, 어쩌면 수천 걸음이 남았을지도 모르지만, 그에겐 이미 이클립스의 꼭대기는 발아래에 있는 기분이었다.


그때 성난 구둣발 소리가 복도에 번졌다. 굳게 닫힌 문 너머로도 들려올 정도였기에 티엔 회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문으로 향했다.

이어서 문이 벌컥 열리고 한 남자가 들어섰다. 뒤늦게 그 뒤로 뛰쳐 들어온 회장의 비서와 경호팀 인력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창백한 얼굴로 대부분이 겁에 질려있었다.


“당신은..”


마피아들의 상징이나 마찬가지인 검은 옷차림. 그리고 안경 너머로 핏발 선 눈을 부릅뜨고 있는 남자.

티엔 회장은 그 남자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전에 본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다들 물러나세요. 손님입니다.”


비서와 경호팀은 티엔 회장의 지시에 복잡한 표정으로 물러났다. 티엔 회장은 남자를 향해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쿠스카.. 연방에는 언제 오셨습니까? 미리 말씀해주셨다면 좀 더 준비를 했..”

“입.”


쿠스카의 살기 어린 목소리에 티엔 회장은 입을 닫았다.


이름만으로도 공포의 상징인 시라비아 마피아. 그중에서도 최고 간부인 쿠스카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경호팀이 발칵 뒤집힐 만도 했다.


“티엔 회장. 내가 기분이 좀 안 좋아요. 그래서 잠도 안 자고 여기까지 왔거든요?”

“...”

“그리고 약속했던 무기는 진작에 완성된 것 같던데. 내 돈 먹고 만든 물건이면 나한테 가장 먼저 보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회장실의 가죽 소파에 몸을 앉히며 말하는 쿠스카였다. 티엔 회장은 어색한 미소로 끄덕였다.


“안 그래도 관련해서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있던 시연은..”

“투자자를 더 찾으려고? 내가 대주는 돈으론 부족한가 봅니다?”

“..세상에 없던 걸 개발한다는 건 그렇습니다. 특히 그게 전쟁 병기라면 천문학적인 숫자가 오고 간다는 건 아실 거로 생각합니다.”

“내가 언제 전쟁 병기 만들어 달랬지? 짐승 잡을 무기를 만들라고 했던 것 같은데.”


무기와 병기는 다르다. 쿠스카의 지적은 타당했고 티엔 회장은 부정하지 않았다.

이대로 쿠스카의 비위를 맞출 수도 있었다. 하지만 티엔 회장에겐 그럴 마음이 없었다. 그는 어색하게 걸치고 있던 미소를 완전히 지웠다.


“쿠스카. 조디악은 마피아들을 위해 만든 게 아닙니다. 그리고 세계 평화를 위해 만든 것도 아닙니다.”

“...”

“조디악은 우리 회사를 보다 끌어올릴 수 있는 미래를 그리며 만든 겁니다. 무엇보다 혼란한 지금 이 사태를 단번에 해결할 데우스 엑스 마키나. 그게 바로 조디악이란 말입니다.”


티엔 회장의 말을 듣던 쿠스카가 콧방귀를 뀌었다.


“이클립스에 못 이겨서 찌꺼기나 주워먹던 회사에 기회를 준 게 누군지 잊은 건 아니겠죠.”

“압니다. 하지만 저는 자선 사업가가 아닙니다. 짐승 잡을 무기를 개발해 짐승만 잡아선 본전도 못 찾습니다. 조디악은 병기로서 가치를 지녀야 합니다. 세상 모두가 조디악을 원하도록 말입니다.”

“...관심 없어.”


말투가 바뀐 쿠스카는 스르륵 총을 꺼냈다. 은빛의 리볼버를 본 티엔 회장이 침을 꿀꺽 삼켰다.


“네놈 새끼가 돈을 어떻게 벌고, 어디랑 경쟁하고, 그딴 거 관심 없으니 준비나 해라. 난 그 짐승 새끼 잡아야겠으니까.”

“...예. 준비하겠습니다. 지금이야 어쨌든 기회를 준 건 당신이니까요.”


잔뜩 구겨진 얼굴의 쿠스카는 총을 집어넣고 왔을 때처럼 문을 벌컥 열고 떠났다. 멀어지는 살벌한 구두 소리에 티엔 회장은 떨리는 숨을 토했다.


“..람린.”


{ 예. 회장님. }


호출에 곧바로 대답한 비서 람린이었다. 티엔 회장은 흐르는 땀을 닦으며 말했다.


“조디악을 복귀시키세요. 잠시 시라비아에 보내야겠습니다.”


{ 기술부 말로는 시연에서 능력을 쓴 반동이 아직 남아있다고 합니다. 조디악도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어서 안정화가 필요하다고.. }


“얼마나 걸리죠?”


{ 최소 3일은 걸린다고 합니다. }


티엔 회장은 이마를 짚었다. 저 성난 마피아를 상대로 3일이나 기다리라는 말을 했다간 이번에야말로 총알이 날아올 것 같은 기분이었다.


‘까다로운 병기군.’


티엔 회장의 이마주름이 점점 깊어졌다.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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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개벽(14) - 철저한 준비 23.02.27 190 9 13쪽
214 개벽(13) - 자장가 +1 23.02.24 215 10 21쪽
213 개벽(12) - 관측자들 +1 23.02.23 190 10 14쪽
212 개벽(11) - 암살자 +1 23.02.22 177 10 12쪽
211 개벽(10) - 비정한 거리 +1 23.02.21 185 10 13쪽
210 개벽(9) - 꿈 23.02.20 194 9 16쪽
209 개벽(8) - 저주 +1 23.02.17 203 9 18쪽
208 개벽(7) - 반갑지 않은 손님 23.02.16 198 8 11쪽
207 개벽(6) - 낡아빠진 사냥꾼 23.02.15 180 9 14쪽
206 개벽(5) - 먹는 자들 +1 23.02.14 194 9 12쪽
205 개벽(4) - 짐승과 마법사 23.02.13 196 8 14쪽
204 개벽(3) - 우는 짐승 +1 23.02.10 200 9 14쪽
203 개벽(2) - 속고 속이며 23.02.09 200 9 14쪽
202 개벽(1) - 변하는 세상 +1 23.02.08 227 9 13쪽
201 짐승의 힘 23.02.07 212 9 12쪽
200 방황하는 자들의 기도 +1 23.02.06 243 8 14쪽
199 계약 23.01.31 214 10 14쪽
198 굶주린 용 +1 23.01.30 205 8 13쪽
197 처형인의 상념 23.01.27 221 9 15쪽
196 이빨과 단검(11) - 증명 23.01.26 198 10 15쪽
195 이빨과 단검(10) - 들개 무리 +1 23.01.25 203 10 15쪽
194 이빨과 단검(9) - 패색(敗色) 23.01.24 210 10 12쪽
193 이빨과 단검(8) - 대가 23.01.23 219 8 20쪽
192 이빨과 단검(7) - 조디악 23.01.20 219 10 18쪽
191 이빨과 단검(6) - 가려진 것들 +1 23.01.19 206 10 23쪽
190 이빨과 단검(5) - 사탕과 아이 +1 23.01.18 223 9 17쪽
189 이빨과 단검(4) - 진실 +1 23.01.17 215 10 21쪽
188 이빨과 단검(3) - 제3세력 23.01.16 219 10 20쪽
187 이빨과 단검(2) - 죽은 비 23.01.13 222 9 16쪽
186 이빨과 단검(1) - 죽은 도시의 소란꾼 23.01.12 243 10 15쪽
185 중간 점검 +1 23.01.11 247 10 16쪽
» 새로운 아침 +1 23.01.10 235 9 14쪽
183 장막(20) - 쓴맛 23.01.09 214 9 16쪽
182 장막(19) - 잿빛 땅의 왕 23.01.06 203 10 17쪽
181 장막(18) - 지배자의 자격 23.01.05 234 10 19쪽
180 장막(17) - 상처 입은 짐승 +1 23.01.04 212 9 14쪽
179 장막(16) - 망자의 기록 +1 23.01.03 213 7 13쪽
178 장막(15) - 지하 +1 23.01.02 206 9 13쪽
177 장막(14) - 사냥꾼, 처형인, 짐승. +1 22.12.30 226 8 17쪽
176 장막(13) - 맞물리지 않는 이상 +1 22.12.29 227 10 19쪽
175 장막(12) - 정복자(征服者) 크루아틀 +1 22.12.28 211 9 14쪽
174 장막(11) - 불을 지피는 자들 22.12.27 210 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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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장막(9) - 강철의 관, 강습 투하 22.12.23 229 10 14쪽
171 장막(8) - 전야(前夜) +1 22.12.22 224 10 18쪽
170 장막(7) - 약점 22.12.21 226 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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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장막(5) - 윈터(Winter) 22.12.19 201 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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