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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P

욕망 시대

무료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완결

굴P
작품등록일 :
2022.05.11 10:32
최근연재일 :
2023.05.08 18:05
연재수 :
264 회
조회수 :
85,947
추천수 :
3,418
글자수 :
1,991,958

작성
22.12.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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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
추천
7
글자
13쪽

장막(10) - 덫

DUMMY

#1


- 해치 오픈.


아베스타의 통신과 동시에 ‘덜커덩’ 하는 소리가 났다. 곧 눈부신 햇빛이 내부로 쏟아져 들어왔다.

코핀의 해치가 열렸다. 그 말은 우리가 마침내 지상에 도달했다는 의미였고 여기가 적진 한복판이라는 얘기가 된다.


“혹시 죽은 사람?”


대답대신 이곳저곳에서 낑낑거리는 신음이 들렸다. 대충 훑어보니 다들 괜찮아 보인다.

코핀의 자유낙하. 아니, 지금 생각해보면 낙하라기보단 쏜 것에 가깝다.


바로 아래가 좌표 지점이었다면 그냥 뚝 떨구면 끝날 일이겠지만 여긴 엄연히 적진 한복판이고 여기까지 패러데이가 들어왔다간 발각되는 게 먼저다.

그랬다간 기습의 의미가 사라진다. 그런 이유로 조금 떨어진 거리에서 패러데이는 우리를 실은 코핀을 쏘아 보냈다.

말이 투하지 발사나 다름이 없다.


설마 진짜 줄 끊어진 엘리베이터처럼 떨어질 줄은 몰랐다. 거대한 쇳덩어리 속 안전벨트 하나에 의지해 날아가는 기분이란..


그래도 공업의 기술력답게 나름의 충격 흡수 장치는 있었다. 지상에 충돌한 충격에도 내부는 멀쩡했다.

다만 문제는 코핀이 제대로 착지하지 못하고 옆으로 누워버린 탓에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는 점.

착지 점수 100점 만점에 60점이다. 거꾸로 처박히지 않은 것만 해도 어딘가?


그렇게 저마다 안전벨트를 풀고 있노라니, 열린 해치 너머로 짐승들의 그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적진 한복판에 전력을 투입한 과감한 전략.

좋게 말해 선봉대고 나쁘게 말하면 자살 특공대. 그러나 이 코핀 안에 있는 게 어중이떠중이가 아니라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화력으로 무장한 공업의 전력이라는 게 중요하다.


“시카.”


이미 준비하고 있던 시카가 열린 해치 너머로 무언가를 휙휙 던졌다. 그리고 몇 초 뒤, 바깥에서 강렬한 폭음과 함께 불꽃이 번쩍였다.


바로 클레멘타인과 자리만에게 손을 휘저으며 신호를 보내자 자리만의 콥스 바탈리온이 먼저 해치 밖으로 뛰쳐나가고 클레멘타인의 크롬벨 팀이 그 뒤를 이었다.


두 팀이 나가자마자 총성이 요란하게 울리기 시작했다. 짐승의 울음소리도 들렸다.

시카와 야차, 사무엘도 뒤이어 바깥으로 향했다. 난 마지막까지 남은 두 에이전트의 상태를 확인했다.


윈터와 캐쉬퍼 둘 다 진지한 얼굴로 총을 쥐고 있었다. 떨어지기 전에 그렇게 징징대던 것치고는 꽤 침착한 모습이었다.


“캐쉬퍼. 주변 체크하면서 이상한 거 나오면 바로 보고해줘.”

“알겠습니다.”


끄덕인 캐쉬퍼가 파장을 터뜨렸다.

처음 만났을 땐 그렇게 나한테 쌀쌀맞게 굴던 꼬맹이가 그래도 꼴에 에이전트라고 작전 중엔 군말 없이 지시에 따랐다.


“27마리. 25마리. 20마리.. 계속 줄고 있어요. 전방에 후속대 20마리 접근 중. 거리 약 120m.”

“다들 들었지?”


{ 예. 팀장님. }


루저가 말하길, 캐쉬퍼는 살아 있는 탐지기라고 했다. 말로만 들었을 땐 긴가민가했는데 이렇게 직접 보니 확실히 말도 안 되는 능력이다.


엄청난 속도로 주변을 탐지하고, 그 숫자를 정확히 짚어내고, 그걸로도 모자라 방향과 거리까지 바로바로 잴 수 있다는 건 굉장하다.

저런 게 적진에 있다고 생각하면 엄청 막막했을 텐데, 다행히 우리 쪽에 있으니 든든하다.


“통신으로 계속 보고해주고. 겨울 씨는 대기하죠. 좀 센 놈들 나오기 전까진 쭉 대기입니다.”

“알겠어요.”


감응자의 능력도 결국은 체력을 소비한다.

무효화는 중요한 조커 카드니 크루아틀이 튀어나오기 전까진 아껴둘 셈이다.


- 이쪽은 레이스. 3분 뒤 착륙 예정입니다.


헤이카가 타고 있는 수송기에서 통신이 들어왔다.

슬쩍 밖을 내다보니 당장 몰려든 짐승들은 모조리 쓸려나갔고 어설프게 접근하던 후속대도 다시 내빼고 있었다.


짐승 주제에 빼야 할 때를 안다는 건 역시 무섭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우릴 상대하겠다는 의미니까.

그래도 틈은 만들었다. 난 통신기에 손을 얹고 말했다.


“이쪽은 노페이스. 현장 클리어. 레이스 바로 내려도 됩니다.”


- 예. 레이스 착륙합니다.


곧, 하늘에서 일렁거리던 공기가 벗겨지더니 작은 수송기가 나타났다. 저것도 패러데이에서 쓰이는 초시공이라는 기술을 응용한 엄폐 기능인 모양이다.

수송기가 착륙하고 문이 열리자 헤이카와 그녀의 뒤를 따라 내리는 사람들이 있었다.


‘저게 베인 팀인가.’


팀 구성원 전원이 감응자로 이루어진 공업의 특수팀. 노페이스 조직 이전부터 있던 공업의 강력한 전력 중 하나다.


그쪽엔 아는 얼굴도 있었지만 대부분이 모르는 얼굴이었다.

살벌한 전신 슈트로 무장한 덩치 큰 남자, 검은 정장을 쫙 빼입은 할머니. 커다란 방패를 들고 다니는 험상궂은 남자 등.. 저쪽도 소수 정예라 그런지 각자 개성이 넘친다.


헤이카는 날 발견하자마자 손을 흔들며 다가왔다. 재빠르게 방패를 든 남자가 헤이카의 곁에 딱 붙었다.


“깔끔하게 정리했네.”

“자기들이 내뺐어요. 무작정 들이받아서 될 상대가 아니란 걸 안 거겠죠.”

“좋아. 덫은 놨고. 미끼도 물었어.”


아베스타를 능숙하게 조작한 헤이카가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높은 하늘 위로 일렁거리던 공기가 벗겨지며 엄폐해있던 패러데이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곧, 패러데이의 기함에서 무언가 쏘아졌다. 그러자 멀리 지평선 너머로 커다란 불꽃이 치솟았다.


짐승 사냥의 시작은 ‘몰이’ 다.

그리고 몰이를 위해선 짐승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으로 그물을 치는 게 제일이다.


- 아베스타 드라이브, 비스트 헌트 가동.


털 달린 짐승은 불에 잘 탄다지?



#2


“크루아틀! 짐승 대제여!”


길쭉한 부리를 부딪친 새가 거대한 날개를 접고 내려앉았다. 조악한 갑옷을 두른 새였다.

신성한 월교의 신상 아래, 무릎을 꿇은 짐승 대제가 몸을 일으켰다. 그는 차가운 헬멧으로 옆에 벗어둔 붉은 망토를 바라보며 물었다.


“무슨 일이지?”

“적습! 하늘에서 강철의 배가 나타났다!”

“떨어뜨리면 될 일이다. 왜 이곳으로 온 것이냐?”


표정이 없는 새에겐 부리를 격렬하게 부딪치는 것이 말을 대신하는 억울한 감정의 표현이었다. 보다 못한 크루아틀이 새를 향해 돌아섰다.


하지만 그가 돌아섬과 동시에 하늘이 붉게 변했다. 크루아틀의 헬멧이 말없이 이젠 짐승들의 것이 된 도시의 마천루를 향했다.

치솟는 불의 장벽이 길게 늘어졌다. 마치 그물처럼, 감옥처럼, 성벽처럼.


그 광경을 함께 바라보던 새가 부리를 젖혔다.


“불..! 불이다! 불이다!! 끼아악!!”


겁에 질린 새가 비명을 질렀다. 멀리 있는 불에도 벌써 깃털이 타들어 간다는 것마냥 날개를 푸드덕거렸다.


짐승에게 불은 두려운 것이다.

어떤 생물도 불은 극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인류조차 불을 상대로 극복이 아닌 타이르고 다루는 법을 터득했고, 불을 다루지 못하는 짐승은 그저 불을 피해 도망치는 게 전부였다.


그러나 지금 펼쳐진 불의 장벽은 피할 수도 없었다. 수도 샤크잔에서도 제1지구 전체를 휘감은 장벽은 너무나 높고 그 열기 또한 강렬했다.

크루아틀은 슈트 너머로도 느껴지는 미지근한 공기에 긴 숨을 토했다. 슈트 안쪽의 털이 곤두서는 기분이었다.


“이상한 기분이군. 누가 이 몸의 땅에 불을 질렀지?”

“강철의 배! 하늘에 있는 강철의 배가!”


새의 시선이 하늘을 향했다. 크루아틀은 그 시선을 따라가다 샤크잔 상공에 떠 있는 거대한 쇳덩어리를 발견했다.


이클립스 공업의 공중기동전함 패러데이.

짐승인 크루아틀에겐 저것의 정체를 알 수 없었다. 다만 적이라는 것과 하늘을 나는 강철의 배라는 사실이 중요했다.


강철의 배를 향해 쉴 새 없이 날아드는 비행형 수인병들이 많았지만 그들의 상태가 꽤 이상했다.

정면으로 날아든 한 수인병의 모습이 감쪽같이 사라지더니 배의 정반대 방향에서 튀어나오곤 했다. 다른 수인병들도 똑같았다.


마치 저 배가 있는 공간만이 전혀 다른 공간인 것처럼 강철의 배는 어떤 물리적 간섭도 허락하지 않은 채 짐승들을 통과시키기만 했다.


“지상의 충돌이 느꼈다. 저 배에서 내려온 사냥꾼들인가?”

“사냥꾼이 아니다! 짐승 대제여! 탐스러운 먹잇감들이 우리의 땅을 침범했다!”


새는 이런 상황에서도 허세를 부리고 있었다. 자신의 부리로 저 강철의 배를 쪼아 부술 수 있다는 듯이.


그러나 크루아틀은 우두머리이며, 냉정한 짐승이었다.

그 어떤 짐승보다 인간성이 짙은 그는 보다 침착하게 상황을 읽고, 좋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지금 사냥당하는 것은 우리다.”

“...!”

“..그리고 그 여자도 있다. 냄새가 난다.”

“그 여자?”

“내게 두려움을 주는 여자. 내 욕망을 앗아가려는 여자. 우릴 멍청한 짐승으로 되돌리려는 여자.”


크루아틀은 윈터에 대해 떠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 탓에 인간성을 잃었던 그 순간도 떠올렸다.

또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이번에야말로 자신을 사냥하러 온 그 두려움에 크루아틀은 주먹을 움켜쥐었다.


“불.. 불이 번지고 있다.. 끼룩..”

“이 불은 용의 것은 아니군. 그럼 아직 황제는 올드 아일랜드에 있다는 뜻이다. 스레바탄을 보냈으니 곧 황제는 죽을 것이다. 그렇담 이 불은..”


다시 강철의 배를 노려보던 크루아틀이 붉은 망토를 천천히 집어들었다.


“이클립스 공업인가.”

“짐승 대제여! 우린 이제 어떻게, 어떻게? 해야 하지?”

“사냥감이 사냥꾼을 죽이는 일도 있다. 그 전에 풀어놓은 사냥개부터 물어 죽여야 한다.”


망토를 두른 크루아틀이 슈트에서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

안 그래도 후덥지근하게 더워지는 공기에 진절머리가 나던 새가 놀라 푸드덕거렸다.


“한꺼번에 덮쳐라.”


새는 부리를 부딪치곤 훌쩍 날아올랐다. 그리고 하늘 높이 울음소리를 흘렸다.

새가 퍼뜨린 울음소리에 다른 새들이 울었고, 그 울음은 공명이 되어 지상에 퍼졌다.

정복군의 움직임이 바뀌었다.


농락당하기 전에 힘과 머릿수로 밀어붙여 섬멸한다.

단순한 전략이지만 거대한 몸집과 짐승의 몸뚱이를 가진 정복군이라면 그것만으로도 무시무시한 압박이 될 터였다.


“...”


하지만 크루아틀은 공기 중의 냄새가 이상하다는 걸 깨달았다. 인간의 피보다 짐승의 피 냄새가 더 짙었다.

심지어 그 냄새는 더욱 짙어지고 있었다. 흩어져 있던 정복군이 한곳으로 몰리고 있었지만, 적을 잡아내지 못하고 있었다.


망토를 크게 휘두른 크루아틀이 무릎을 굽히고 지면을 박찼다. 그의 육중한 몸이 하늘 높이 치솟았다.

비행이 아닌 도약. 엄청난 높이를 치솟은 크루아틀은 샤크타 상공에서 불의 장벽 내부를 빠르게 훑었다.


‘밀리고 있다.’


적의 수는 분명히 많지 않다.

샤크타에 남은 수인병은 약 2천에 달하고, 이곳에 내리꽂힌 적의 강습 부대는 100명도 되지 않는다.


수십 배에 달하는 병력 차이. 심지어 짐승과 인간이라는 압도적인 차이를 두고도 몰려드는 수십 마리의 짐승을 그들은 여유롭게 막아내고 있었다.


‘감응자.’


크루아틀의 눈에는 또렷하게 보였다. 인간의 몸을 하고도 인간의 영역을 벗어난 자들이 짐승을 압도하며 싸우고 있었다.

그들이 감응자라 불린다는 것을 언젠가 들은 적이 있던 크루아틀이었다.


그대로 지상에 착지한 크루아틀이 흙먼지를 일으키며 허리를 세웠다. 그의 헬멧 속 붉은 렌즈가 점멸했다.


하늘에서도 고속으로 이동하는 강철의 비행체들이 무수히 나타나 샤크타에 불의 비를 뿌리고 있었다. 모두 공업의 항공 전력이었다.


“...난 무엇을 하고 있지?”


평소라면 이미 뛰쳐나갔을 짐승 대제는 아직도 이곳에 있었다. 그를 위해 이빨과 발톱을 벼린 짐승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있음에도 그는 움직일 수 없었다.


크루아틀은 자신의 두 손바닥을 내려다보았다. 차가운 강철 슈트의 손바닥이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내가 겁에 질렸다?’


욕망을 잃는다는 것.

인간성을 잃고 짐승으로 돌아간다는 것.


그 공포를 견딜 수가 없었다. 먼 과거의 짐승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


“...”


크루아틀은 몸을 구부렸다. 헬멧의 하관부가 열리고 그의 이빨이 드러났다.

그리고 으르렁거리며 나약한 짐승이 되어버린 자신을 꾸짖었다.


“나는 정복자다. 세상의 끝까지, 신들의 자리까지 정복할 정복자다.”


크루아틀은 떠는 두 손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전신의 슈트에서 이음새가 벌어지고 뜨거운 열기가 뿜어져 나왔다.


“..그러니 움직여라!”


걸치고 있던 붉은 망토를 낚아챈 크루아틀이 하늘 높이 망토를 집어 던졌다.

언제나 그렇듯, 거대한 새가 날아와 그의 망토를 챙겼다.


땅을 걷어찬 크루아틀이 하늘 높이 날았다. 그의 등에는 거대한 한 쌍의 날개가 솟아 하늘의 공기를 뒤흔들었다.


그렇게 두려움을 딛고 날아오른 정복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게 덫이라는 걸 알아차리지 못한 채.


작가의말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이제 한해가 끝나갑니다.

 다들 남은 한해 잘 마무리하시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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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개벽(14) - 철저한 준비 23.02.27 190 9 13쪽
214 개벽(13) - 자장가 +1 23.02.24 215 10 21쪽
213 개벽(12) - 관측자들 +1 23.02.23 190 10 14쪽
212 개벽(11) - 암살자 +1 23.02.22 177 10 12쪽
211 개벽(10) - 비정한 거리 +1 23.02.21 185 10 13쪽
210 개벽(9) - 꿈 23.02.20 194 9 16쪽
209 개벽(8) - 저주 +1 23.02.17 203 9 18쪽
208 개벽(7) - 반갑지 않은 손님 23.02.16 198 8 11쪽
207 개벽(6) - 낡아빠진 사냥꾼 23.02.15 180 9 14쪽
206 개벽(5) - 먹는 자들 +1 23.02.14 194 9 12쪽
205 개벽(4) - 짐승과 마법사 23.02.13 196 8 14쪽
204 개벽(3) - 우는 짐승 +1 23.02.10 200 9 14쪽
203 개벽(2) - 속고 속이며 23.02.09 200 9 14쪽
202 개벽(1) - 변하는 세상 +1 23.02.08 227 9 13쪽
201 짐승의 힘 23.02.07 212 9 12쪽
200 방황하는 자들의 기도 +1 23.02.06 243 8 14쪽
199 계약 23.01.31 214 10 14쪽
198 굶주린 용 +1 23.01.30 205 8 13쪽
197 처형인의 상념 23.01.27 221 9 15쪽
196 이빨과 단검(11) - 증명 23.01.26 198 10 15쪽
195 이빨과 단검(10) - 들개 무리 +1 23.01.25 203 10 15쪽
194 이빨과 단검(9) - 패색(敗色) 23.01.24 210 10 12쪽
193 이빨과 단검(8) - 대가 23.01.23 219 8 20쪽
192 이빨과 단검(7) - 조디악 23.01.20 219 10 18쪽
191 이빨과 단검(6) - 가려진 것들 +1 23.01.19 206 10 23쪽
190 이빨과 단검(5) - 사탕과 아이 +1 23.01.18 223 9 17쪽
189 이빨과 단검(4) - 진실 +1 23.01.17 215 10 21쪽
188 이빨과 단검(3) - 제3세력 23.01.16 219 10 20쪽
187 이빨과 단검(2) - 죽은 비 23.01.13 222 9 16쪽
186 이빨과 단검(1) - 죽은 도시의 소란꾼 23.01.12 243 10 15쪽
185 중간 점검 +1 23.01.11 247 10 16쪽
184 새로운 아침 +1 23.01.10 235 9 14쪽
183 장막(20) - 쓴맛 23.01.09 214 9 16쪽
182 장막(19) - 잿빛 땅의 왕 23.01.06 203 10 17쪽
181 장막(18) - 지배자의 자격 23.01.05 234 10 19쪽
180 장막(17) - 상처 입은 짐승 +1 23.01.04 212 9 14쪽
179 장막(16) - 망자의 기록 +1 23.01.03 213 7 13쪽
178 장막(15) - 지하 +1 23.01.02 206 9 13쪽
177 장막(14) - 사냥꾼, 처형인, 짐승. +1 22.12.30 226 8 17쪽
176 장막(13) - 맞물리지 않는 이상 +1 22.12.29 227 10 19쪽
175 장막(12) - 정복자(征服者) 크루아틀 +1 22.12.28 211 9 14쪽
174 장막(11) - 불을 지피는 자들 22.12.27 210 9 16쪽
» 장막(10) - 덫 22.12.26 209 7 13쪽
172 장막(9) - 강철의 관, 강습 투하 22.12.23 229 10 14쪽
171 장막(8) - 전야(前夜) +1 22.12.22 224 10 18쪽
170 장막(7) - 약점 22.12.21 226 9 15쪽
169 장막(6) - 짐승이 두려워하는 것 +1 22.12.20 226 8 17쪽
168 장막(5) - 윈터(Winter) 22.12.19 201 9 16쪽
167 장막(4) - 실수 22.12.16 231 8 22쪽
166 장막(3) - 공백의 구멍 22.12.15 231 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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