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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우프만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해서 역전의 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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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우프만
작품등록일 :
2024.07.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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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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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 받고 광명찾자!

DUMMY

결국 12일째가 되는 날 서남경은 후진군을 막아내는 것이 점점 힘들어져서 위태롭게 된 순간, 어디선가 나타난 군사들이 후진군의 뒤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성벽 위를 방어하던 사람 중 한명이 말하였다.


“말갈인이다!”


석호의 요청에 말갈인들이 군사를 이끌고 나타난 것이었다. 서남경을 도우러 온 말갈인들은 약 5만 명으로 그 동안의 전투에 지친 후진군을 몰아붙이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석호는 군사들과 사람들에게 성문을 열고 말갈인들과 함께 후진군을 공격하도록 하자 앞뒤로 공격을 받은 후진군은 이내 도망치기 시작하였다.


그 모습을 본 석호는 끝까지 추격하도록 하여 배를 타고 도망간 극소수의 일부를 제외하고 후진군 전원을 죽이거나 사로잡았다. 사로잡힌 사람중에는 석중귀와 석중귀를 따르던 장군들까지 있었다. 석호는 서남경을 도와준 말갈인들에게 감사를 표하였다.


“수도 서남경을 구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


“제 이름은 말갈인들을 이끄는 말갈귀족 ‘이대인’ 이라고 합니다. 수도에서 보내는 전령의 서신을 받고 이렇게 구하러 왔습니다. 앞으로 저희 말갈인들도 발해를 위하여 일하겠습니다. 그 대신에 저희 말갈귀족들도 발해의 정치에 참여하도록 해주십시오. 저희 말갈인들도 발해에 60만이나 거주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예 알겠습니다. 도와주신 것은 정말 감사합니다. 전쟁이 끝날 때까지는 같이 싸워주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우선은 사로잡은 후진의 황제 석중귀를 심문하십시오. 그 이후 다시 전략은 의논합시다.”


석호는 이대인 이라고 하는 말갈군을 이끌고 온 말갈귀족과의 대화를 마치고 붙잡은 석중귀를 심문하였다.


“어째서 그 동안 후진과 잘 지내고 있던 발해를 침공한 것입니까?”


“후진을 위해서였다. 이곳 서남경에서 발해의 왕을 사로잡거나 서남경을 함락시키면 연운 16주 일부를 돌려주겠다고 하였다.”


“거란이 정말로 연운 16주를 돌려주신다고 보십니까?”


“난들 어쩌겠느냐? 거란과 직접 싸워서는 매번 패하기만 하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나라에서는 나를 죽이고 황제가 되겠다고 하는 자들이 있는 데 어떻게 하겠느냐? 연운 16주 일부라도 돌려받아서 황제자리를 지켜야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거란이 정말로 연운 16주 일부를 돌려줄 것이라고 생각하셨습니까?”


“나도 거란이 정말로 돌려줄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거란이 나를 폐위시키고 다른 사람을 황제로 세우겠다고 하면서 나의 사람들을 인질로 잡았다. 나도 하고 싶어서 이러는 것은 아니다.”


석중귀는 자신도 하고 싶어서 발해의 수도 서남경을 공격한 것이 아니라고 하였다. 석호는 일단 석중귀를 옥에 가두고 사로잡은 후진군을 포로로 잡고 거란군과 싸우는 레온의 소식을 기다리기로 하였다. 그리고 말갈귀족 이대인과 말갈군 5만을 서남경에 머무르게 하였다. 그렇게 기다린 지 10일 후 레온과 5만 5천의 군사가 돌아왔다. 레온이 말하였다.


“거란군을 완전히 격퇴하였네, 하지만 아쉽게도 거란황제는 놓쳤네. 미안하네.”


“아닙니다. 어르신 정말 감사합니다. 어떻게 이기셨습니까?”


“거란군이 강을 건너와서 공격하기에 처음에는 응전만 하였네. 그러다가 적이 숫자가 많은 것을 이용하여 밀어붙여서 일부로 조금씩 퇴각을 하다가 연부로의 기병 2만과 국경에 있는 말갈인 기병 5만을 시켜서 먼저 전장을 이탈하는 것처럼 보이게 한 뒤 적의 뒤를 치게 하였네."


"그리고 적이 뒤를 공격당해서 당황할 때 발해인 기병 2만을 적의 측면을 공격하게 하고 나머지 내가 이끄는 본대 5천과 보병 3만은 중앙을 공격하였네. 그렇게 적 대다수를 몰살시키는 데에는 성공하였지만 거란황제 그놈은 잽싸게 자신만 살겠다고 도망치지 뭔가. 아무튼 그놈을 잡아오지 못한 것은 정말 미안하네. 용서해주게.”


“전투에서 승리하신 것만 해도 감사합니다. 어르신 일단은 쉬시도록 하십시오. 그런데 토마스 어르신은 괜찮으십니까?”


“토마스 말인가? 그 친구는 무사하네. 전투 전에 군사들에게 기도를 해주기도 하고 하면서 군사들을 위로하여서 사기를 북돋았네. 그 친구 덕분에 많은 군사들이 하나님을 믿겠다고 하였네. 아무튼 도움이 되는 친구야.”


“혹시 아군의 사상자는 어느 정도 됩니까?”


“다행히 거의 없네. 아무튼 대승일세.”


다행히도 거란과의 전투는 큰 피해 없이 대승으로 끝난 것 같았다. 석호는 레온을 잠시 쉬도록 하고 다음 날 앞으로의 전략회의 위해 발해귀족들, 연부로, 전 거란황제를 포함한 본대의 사람들, 레온, 서남경을 위해서 싸워준 말갈귀족 이대인을 비롯한 말갈 귀족들을 같이 불렀다.


석호가 먼저 말하였다.


“거란과의 전투와 서남경 방어전에서는 큰 피해 없이 승리하였지만 앞으로 어떻게 좋으면 말씀해 주세요.”


석호의 그 말에 발해귀족들 중 한명이 말하였다.


“일단은 거란은 물리쳤으니 안심이고 문제는 그 동안 동맹관계이던 발해를 배신한 후진을 벌해야 됩니다.”


그러자 연부로가 말하였다.


“저도 동의합니다. 거란은 이제 문제없지만 언제 후진이 또 공격할지는 모르지 않습니까?”


하지만 연부로의 말을 들은 레온은 반대하였다.


“그렇지만 배를 타고 후진을 공격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네. 듣기로 후진의 수도는 개봉이라는 곳에 있는 데 그곳은 내륙이어서 잘못 공격하러 들어갔다가는 포위할 당할 수가 있네. 그러면 위험하네.”


“그러하네, 광수 공 후진을 공격하는 것은 내가 전에 싸웠던 조정군과 싸우는 것과는 규모가 달라. 게다가 그곳은 땅이 너무 넓어 일일이 점령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야.”


스미토모 역시 후진을 공격하는 것에는 반대를 하였다.


“그렇네, 대왕 나도 전에 거란황제로서 여러 번 후진을 공격하였지만 그 넓은 영토를 차지하는 것은 힘드네. 지금 거란은 고작 전에 얻은 연운 16주를 관리하는 것도 힘들어 하고 있네.”


전 거란황제까지 반대를 하였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네. 광수 공 과거 신라도 중국이 당나라였던 시절 여러 번 싸웠지만 쳐들어가지는 않았네. 게다가 지금 중국이 분열이 되어있기는 하지만 후진이라는 나라는 큰 나라일세. 만일 후진의 수도 개봉을 점령했다고 쳐보세. 하지만 그 후에 무사히 발해로 돌아간다는 보장은 하기 힘들다고 보네.”


김일까지 후진을 공격하는 것에는 반대하였다.


“맞네. 광수 공(견신검에서도 역시 대왕이 아니라 부르지 말아달라고 하였다. 강주 광산에서 지금까지 함께 하기도 하여서 그렇기도 하였다. 하지만 견심검이 광수를 대왕이라고 부르려고 하지 석호는 그저 광수 공이라고 불러달라고 하였다.) 공격하러 가는 것과 방어하는 것은 다르네. 나도 과거에 배를 타고 고려를 잘못공격 하였다가 역으로 공격을 당하여 크게 패한 적이 있었네. 공격은 안 되네.”


견신검도 반대하였다.


“그렇습니다. 나리 지난번 고려를 공격하는 것과 후진을 공격하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제고하여 주세요. 게다가 지금 군사들이 그간의 전투로 많이 지쳐있습니다. 계속 공격을 하기는 힘듭니다.”


고건호까지 후진을 공격하는 것에 반대하였다. 석호는 말갈귀족 이대인을 비롯한 다른 말갈귀족에게도 의견을 그들도 공격하러 가는 것에는 반대하였고 보급선이 끊길 수 있다고도 하였다.


그렇게 대부분의 사람들이 후진을 공격하는 것에는 반대하고 사로잡은 후진의 황제 석중귀와 협상할 것을 요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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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발해군 VS 거란군 대회전!!! (지도첨부) 24.08.24 45 0 13쪽
47 칭기스칸의 조상과의 만남과 거란황제와의 전투준비(지도첨부) 24.08.24 34 1 14쪽
46 상경임황부 점령과 그간의 진실... 24.08.24 25 0 12쪽
45 쾅! 쾅! 쾅! 24.08.24 21 0 17쪽
44 이탈과 배신 ㅠㅠ 24.08.24 20 0 11쪽
43 궁예의 유산! 24.08.24 28 0 11쪽
42 거란의 수도 상경임황부 공략의 시작 24.08.24 24 0 11쪽
41 없는 자의 설움 ㅠㅠ 24.08.24 22 0 9쪽
40 본격적인 발전의 시작과 도전 24.08.24 26 1 9쪽
39 외전 '왕소(고려 광종)'편 7 - 무법자 왕! 24.08.24 24 1 14쪽
38 호구는 당해도 보상은 있음. 무언가 느낌이... 24.08.23 28 1 14쪽
37 호구를 달래는 방법 24.08.23 24 1 7쪽
36 승리 후의 협상과 위험한 남자의 도움(호구가 되어달라는) 요청!!! 24.08.22 33 1 8쪽
» 도움 받고 광명찾자! 24.08.21 32 1 8쪽
34 반가운 손님과 그리스의 불을 이용한 농성전 24.08.20 36 1 7쪽
33 외전 '왕소(고려 광종)'편 6 - 많은 전리품과 함께 귀환 24.08.20 31 1 7쪽
32 외전 '왕소(고려 광종)'편 5 - 헤이안쿄(교토시)까지 일본원정 24.08.19 36 1 11쪽
31 외전 '왕소(고려 광종)'편 4 - 용서?와 명분 만들기 24.08.17 38 1 11쪽
30 외전 '왕소(고려 광종)'편 3 - 위험한 남자의 호족 청소방식... 24.08.16 36 1 10쪽
29 외전 '왕소(고려 광종)'편 2 - 내전 종식과 쿠데타 24.08.13 37 0 7쪽
28 외전: 왕소(고려 광종)편 1 - 위험한 남자의 시작 24.08.12 49 1 15쪽
27 국가의 재건을 하자, 하지만 남쪽에서 '매우 위험한 인물'의 등장 24.08.11 57 1 8쪽
26 왕소(고려 광종)과 만남과 협상 24.08.10 57 1 9쪽
25 조약을 깬 고려를 혼내주자! 24.08.09 54 2 7쪽
24 조력자의 말은 진실? 24.08.08 45 1 7쪽
23 조력자와 숨겨진 존재? 24.08.07 48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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