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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우프만 님의 서재입니다.

회귀해서 역전의 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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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트우프만
작품등록일 :
2024.07.1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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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333,294

작성
24.08.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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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쪽

반가운 손님과 그리스의 불을 이용한 농성전

DUMMY

“예, 전에 거란황제(김덕수)께서 발해와의 협상에서 발해의 요구를 다 들어주셨기도 하셔서 거란황제님을 포함한 모두를 이곳 발해에서 살도록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더 있습니까? 안색이 좋지 않으십니다.”


“실은 그것 말고도 내 대왕(석호 이외에 다른 사람들이 있어서 그러함 둘이거나 이근호하고 있을 때는 석호를 이름으로 부름)께 전할 중요한 소식이 있네.”


“그것이 무엇입니까? 혹시 나쁜 소식입니까?”


“맞네, 지금 거란에서 내 조카 야율올욕이 발해를 침공하고자 하였네. 게다가 어떻게 한 것인지를 모르겠지만 후진에게도 군사를 동원하도록 하였네. 내가 듣기로는 아마도 연운 16주 일부를 돌려주겠다는 조건으로 동원한 것 같네."


"그렇지 않고서는 후진의 석중귀가 거란의 말을 들을 리가 없네. 그 동안 석중귀는 여러 번 연운 16주를 되찾고자 하였지만 패배만을 하였네. 그러다가 최근에는 후진 내부에서 쿠데타 시도가 여러 번 일어났기까지 하였네.”


“그러면 거란이 발해를 어떻게 쳐들어 오겠다고 합니까? 그 숫자를 대략 어떻게 됩니까? 안 그래도 얼마 전 후진에서 발해와의 무역을 금지해서 식량을 오월에서 구매하고 있었습니다.”


“지금의 거란황제가 된 야율올욕은 오로지 발해를 멸망시키겠다는 생각으로 거란군 15만을 동원하여서 자신이 직접 군을 이끌고 발해를 침공하고자 하네. 게다가 후진의 석중귀 역시 군사 6만을 직접 이끌고 산둥반도에서 바다를 통해서 이곳 발해의 수도 서남경을 공격하고자 하네. 시간이 없네."


"침공은 야율올욕이 준비를 다 마치는 약 한달 반 후에 시작될 것일세. 지금 당장 방어를 준비하게. 그리고 내가 거란에서 데려온 거란기병 5천 명을 이끌고 같이 싸우겠네. 그들은 거란에서 침략전쟁을 반대하다가 학살을 피하여 나와 같이 이곳 발해로 온 사람들일세. 그들은 나의 뜻에 따라 발해와 함께 싸우기로 하였네.”


그 말에 석호와 발해귀족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은 크게 놀랐다.


거란황제의 말에 의하면 거란군과 후진군을 합하여 21만이 발해를 침공한다는 뜻이었기 때문이었다!


석호는 잠시 생각을 하다가 발해귀족들과 연부로에게 말하여 거란과의 국경에 있는 전에 발해에 합류한 7만 기병과 합류하라고 하였다.


병력은 발해귀족들과 연부로가 이끄는 5만과 고려인과 말갈인으로 구성된 5천을 전부를 국경으로 보내도록 하고 석호의 본대 1만과 얼마 전 이주한 일본인들이 스미토모군으로 합류로 더해진 1천을 포함한 본대 1만 1천과 전 거란황제가 가세하는 거란기병 5천을 합하여 총 1만 6천으로 이곳 서남경을 수비하고자 하였다.


석호가 그렇게 하겠다고 하자 발해귀족들과 연부로는 수도를 방위하는 병력이 적다며 자신들이 수도에 남겠다고 하였지만 석호는 거란군을 상대하는 것이 우선이라 하여 그들을 거란으로 가도록 하였다.


하지만 발해귀족이나 연부로는 대군을 지휘해본 경험이 없어서 걱정이 된 석호는 그 동안 발해에 온 뒤로 이곳을 언어를 유창하게 하면서 석호가 군사고문으로 삼은 레온(이름: 레온 포카스, 본래 동로마 제국을 장군이었으나 동로마 황제 로마노스 1세를 피하여 이곳 발해까지 오게 되었음) 어르신에게 고려인과 말갈인으로 구성된 5천을 본대로 이끌게 하여서 거란과의 전투를 맡기면서 앞으로의 전쟁에서의 전권대사까지 맡겼다.


발해귀족과 연부로에게도 레온을 지휘를 따르도록 말하고 거란과의 국경에 있는 7만에게도 전령을 보내어 레온의 지휘를 받도록 하였다.


그렇게 국경에 있는 7만과 국경으로 가는 5만 5천을 포함한 12만 5천을 레온을 지휘관으로 거란과 맞서 싸우도록 하였다. 레온 보고는 거란과 회전을 하여도 좋다고 하면서 레온의 요청대로 토마스를 군종목사로 삼아서 동행하여 보냈다.


거기에 더하여 석호는 말갈인들에게 전령을 보내어 군사를 요청하였다. 그 동안 발해가 옛 영토를 다 회복하기는 하였지만 여전히 대다수의 말갈인들은 발해의 통치를 받기는 하며 크게 반발은 안 하지만 국가 재건 등으로 군사동원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다가 얼마 전 비상시에는 군사동원에 응하겠다고 하기는 하였다.


석호는 말갈인들에게 일말의 희망을 품고 그들이 수도 서남경을 도우러 오도록 서신을 전하였다. 그렇게 군대 배치를 마친 석호는 자신과 본대는 쳐들어오는 후진군의 숫자가 많아서 수도에서 농성하기로 하였다. 농성을 하면서 서남경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수도로 불러들여서 그들에게도 후진이 서남경을 공격할 때에 같이 방어해달라고 요청하였다.


그렇게 석호는 거란과의 싸움은 레온에게 맡기고 자신은 수도에게 후진군을 기다린지 약 한달 반 후 정말로 전 거란황제가 말한대로 후진군 6만이 서남경으로 쳐들어왔다.


수도에 있는 본대는 그 동안 요나스가 만들어둔 그리스의 불을 내뿜는 화염방사기를 성벽 곳곳에 배치하여 방어를 시작하였다. 수도에 있는 일반인들 역시 무기를 들고 성벽 위나 성문을 방어에 배치되었다. 후진군을 이끄는 석중귀가 통역을 사용하며 말하였다.


“지금 어서 항복하라 항복하면 모든 생명은 보장하겠다. 대신 발해는 수도 서남경과 그 일대를 넘겨주고 후진의 신하가 되거라. 그리하면 살 수 있다. 게다가 너희 발해는 예로부터 중국의 일부였으니 다시 통치를 받는 것이 이상할 것이 있으냐?”


“그렇게 자신 있으시면 왜 거란에게 연운 16주를 돌려받지 못하십니까? 이곳 발해를 공격할 군사가 있으시면 연운 16주를 되찾으려고 해보십시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어서 군사를 돌리세요. 만일 패하시면 발해가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후진의 수도를 공격하겠습니다. 지금 저희 군사 12만 5천이 거란군을 맞아 잘 싸우고 있습니다. 어서 돌아가세요.”


석호의 그 말에 화가 난 석중귀는 총공격을 명하자 본대와 성벽위의 사람들은 화염방사기와 활을 쏘면서 후진군을 막아내기 시작하였다.


그렇게 후진군이 공격을 가한 첫 3일간은 주로 화염방사기를 이용하여 잘 막아내며 심지어 성문이 여러 번 돌파되었으나 역시 성문 앞에 있는 화염방사기로 후진군에게 화염을 내뿜으며 그때그때마다 막아내고 성문을 고쳤었다.


서남경의 군사와 사람들은 어찌어찌 후진군을 막아내고 있었지만 시간을 갈수록 점점 지쳐갔다.


석호역시 지쳐갔으나 말갈의 군사가 오기만을 기다리면서, 후진군을 막아 낸지 10일이 지나자 화염방사기의 연료도 다 떨어져서 점점 방어하기도 힘들어졌다.


그럴 때마다 석호는 직접 말을 타고 가서 군사들과 사람들을 위로하였다. 곧 말갈군이 온다고 하면서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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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호구는 당해도 보상은 있음. 무언가 느낌이... 24.08.23 28 1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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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가운 손님과 그리스의 불을 이용한 농성전 24.08.20 37 1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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