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007어나더데이와 창천1동대의 관계 - 슬로카
요즘 인터넷과 pc통신 게시판에 떠다니는 이 사진들...
요즘 네티즌들... 이 사진파일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개중에는 우리 동네 나왔다고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다.
미군들이 모두 창천1동대 마크가 새겨진 군복을 입고 있음;
여군은 물론,북한군 장교까지 이 옷을 입고 있다..
도대체 왜 이들은 이 옷을 입고 있는 것일까?
군복을 급하게 조달해야하는데, 소품담당이 생각을 못하고
그냥 창천1동대 방위들의 옷을 빼앗아 와서 입힌 거라면
말이 된다.
그런데 나는 방위 중에서도 공익은 사복으로 출퇴근하는 걸로 알고 있고,
상근들도 군복이 사단의 일반 군인과 같은 걸로 알고 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심하게 궁금해서 몸서리쳐질 지경이다.
말하자면, 007영화의 소품담당은 군복에다가 일부러 한글로
"창천1동대"라고 써서 붙였다는 건데;;;
그것도 북한군 장교 옷에까지 "창천 1동대" 라고 확실히 써붙였다는 건데...;
그것도 큰 글씨로, 그것도 엉덩이나 허리 쪽 잘 안보이는 곳이 아닌
앞가슴에...
실수라고 보기에는 너무 대범하기 짝이 없는 짓 아닌가..;;
007 소품담당은 아마 이번 007영화 안보기 운동에 뜻을 같이 했던 사람일까?
조금이라도 옥의 티를 만들어서 영화의 질을 떨어뜨리고자 했던...
아니면 창천1동대에서 젊은 날을 불태웠던 방위 출신인가?...
아니면 창천동에서 대통령이 나오기를 김해사람들만큼이나 열망했던 사람인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할 일이다...
원래 그렇게 생긴 군복이 있었다면 몰라도, 일.부.러. 갖다 글씨를 박았다니...
뭔가 음모가 있는 것 같은데-_-;
차라리 '부시만세'라고 썼으면 의도가 명확했을건데 '창천1동대'라니...
아 머리아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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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007영화 촬영현장에서 알바를 했던 영국유학생의 글이 인터넷에
올라온적이 있었습니다. 그 유학생이 우려한것이 이런 문제였지요.
유학생들이 소품이나 장면에서 틀린점을 지적하고 맞게 고쳐줘도
젼혀 촬영현장에 반영이 안된....... 결과적으로 오류투성이에 엉터리로
왜곡된 국적불명의 소품과 영화속 현장이 되버린것이지요.
영화관계자들이 참조한 사진은 70년대 초반의 사진, 그것도 낡아서 일부
분이 흐리게 되거나 지워져서 사진속 간판의 글씨조차 제대로 나와있지
않은 사진들....
오만하고 무식한 영화관계자들이 아무리 오락영화라지만 현실감을 떨어
뜨리고 영화의 질 자체를 스스로 끌어내린 결과가 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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