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게 사랑하는 그녀가 있습니다.
장난도 많이 치고, 애교도 많이 떨지요.
사귀는 사이는 아니랍니다.
그냥 혼자서 좋아하는, 못내 아쉬운 외사랑이지요.
가끔 가다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내가 너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렇게 보고싶어 하지 않을텐데.
내가 너의 목소리를 듣지 못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렇게 아파하지 않을텐데.
내가 너의 숨소리를 느끼지 못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렇게 잠 못 이루진 않을텐데.
내가 너의 향기를 맡지 못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렇게 눈물이 나진 않을텐데.
......................
내가 너를 만나서 너무 행복했고
내가 너의 목소리를 들어서 너무 기뻤고
내가 너의 숨소리를 느껴서 너무 따듯했고
내가 너의 향기를 맡아서 너무 좋았다면
너는 기뻐할까?
너는 그렇게 내가 아파하고 슬펐던 것만큼
기쁘고 행복할까?
내가 아프더라도, 내가 슬프더라도
네가 행복했으면,, 언제나 영원토록 행복했으면 좋겠다.
나의 그녀.
이 얘기를 왜 여따 적냐구요?
으하하하~~ 나의 이 순정지심을 만천하에 알리기 위해서~~
라고 하면 이상한가요.. ㅡ,.ㅡ;;
사랑을 하는 것이 두렵습니다.
그만큼 아파할까봐.
그러나 저는 사랑을 하렵니다. 왜냐? 난 남자니까. 껄껄껄.
그녀 없으면 무슨 재미로~ 라면을 먹을까~~~
훌훌훌,...
절대 내공 부족으로 이러한 짓을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그녀가 제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좋겠군요.
하지만,, 알리기 귀찮아.
아~~ 귀차나니즘. 큰일이군요.
정신차리고,, 2003년 애인 만들기 대작전~에 들어가야 겠습니다.
오~ 솔레미오~~~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