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을 읽다가 박장대소해버리고 만 구절이 있어서 더불어 웃어보시자..여기 올립니다. 뭔가 꿍꿍했더랬는데, 그 박장대소 한 번에 막혔던 것들도 탁 트여버린 것 같기도 하니, 여러분들도 그러시면 좋겠다, 하는 생각도 있구요.
어느 중 비스므레 한 남자가, 자기 좋다며 혼자 각시한다는 창녀를 찾아간 장면에서 그 창녀가 남자에게 하는 말입니다.
"워짠다고 가들하고는 시시덕거리제라우? 가들 말이, 시님이 물도 질어줌선 궁뎅이를 때맀다고 히어요. 그람선 조슬 세우드란디, 고것이 참말이끄라우? 들어보구로, 어디 말 좀 히어보씨요. 히어보랑개, 말 못하겄어라우? 제 지집 두고시나, 워짠다고 무신 육갑한다고 넘우 지집들헌티 생 조슬 세우고, 고 지랄이란디요, 지랄이?"
(지금 또 키득거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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