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오옷! 술퍼행님 준비는 잘 되가십니까? 전국일주를 하신다니
신림동에 오심 제가 신림동 빽순대와 순대볶음을.....-_-;;;;
(대접할 수 있을까.....갑자기 의심이 든다....ㅡㅡ;;; )
사슴봉도? 사숭봉도? 거기 좋던데요. 무인도입니다. 모래사장도 꽤나 길
고 숙박도 가능합니다. 당!근! 숙박시설은 없죠. ^^;;;
허름한 오두막(?)하나 밖에는....사랑을 만드는 섬이라 하더군요.
각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그 지역 말을 하나씩 배우는 겁니다. 물론 알고
있는 것도 있겠지만 그 지역의 특색있는 말있지 않습니까? 시장 아줌마들
한테 물어보면 잘 아실겁니다.
그리고 그 지역의 특산물 껍!데!기!를 모으는겁니다. 물론 먹는 것으로만.
내용물은 다 먹고 껍데기에 날짜와 장소, 시간 등 간략한 메모(?)를
남겨놓는거죠. 사진도 좋지만 그런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_-;;;
그리고....캠을 들고 다니면서 뮤비를 찍는 겁니다. ㅡㅡ;;;;
가다가 맘에 드는 장소가 있으면 무작정 뛰어가서 맘에 드는 노래를
부르면서...\'야!이놈아\'에 나오는 그 이쁘장하고 약간 이상한 아가씨처럼
(이름이 아마.....광년이였죠.....-_-;;; )
춤을 추거나 감정이입이 충분히 된 액션을 취하면서 뮤비를 찍는거죠.
나중에 편집해서 그 위에 진짜 노래를 삽입하는 겁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뮤직비디오....
(퍽퍽! 용서해....푹퍽팍쩍! 꾸엑~~ 주세요....)
술퍼행님, 다시금 축하드립니다.
조양누님(이래 불러도 되는것인가....-_-;;; ) 행복하시죠?
크흐흐....퍽!
하하...이벤트 상품을 떠나 댓글을 안 달수가 없군요...^_^
멋진 여행계획입니다...^^
일단, 두 분의 체력이 문제인데...사진상으로 본 두분은 적어도 일주일의 여행으로 무너질 체력은 아닌 듯 하시더군요...^^
그 다음은 이동수단이죠. 차를 가져가질 생각이라면 일단 말리고 싶습니다. 여러 곳을 다니실 수 있다는 장점이 있겠지만, 운전자의 체력소모가 너무 크지요...(두 분다 운전하실 수 있다면 추천하고 싶군요...^^)
그 다음은 어떤 곳을 지나며 전국을 도느냐...입니다.
일단, 신혼여행이시니 한동안은 두 분만이 계시는 것이 편안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처음 3일은 인적이 드문 편안한 장소를 찾아 여행하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결혼식이란게 사람맘 뒤숭숭하게 하고 번잡스럽게 하니까요...^^
부산분들이시니 경남해안은 많이 다니셨을 테니,
먼저 편안한 뱅기로 전남 지방으로 이동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신혼여행이니 첨엔 뱅기 타셔서 가셈...^^)
산이나 바다 중 어느 곳에서 더 편안하신지 모르겠지만, 보길도에서 일박하시길 추천합니다. (완도나 토말에서 배편 많지요..^^...미리 예약하시길...번잡스럽지 않은 아주 편안한 첫날밤이 될 것이라 자신합니다...)
다음 날, 보길도의 해변을 두 분이 손잡고 한참 걸어다니십시오.
그 곳엔 조약돌로 해변이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있지요...^^
보길도가 마음에 드신다면 1박을 더하실 수도 있지요...^^
일정에 쫓기다 보면 여행이 재미 없어집니다...
아우트라인만 잡고 마음이 가는 데로 여행하시길 추천합니다...^^
그 다음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변산으로 가실 것을 추천합니다...
먹을 것도 많고 볼 것도 많고 놀 데도 많지요...^^
이 곳에서는 랜트를 하셔서 편안히 다니시길...
변산의 낙조는 아주 유명하지요...^^
이렇게 3,4일 다니면 사람이 그립겠지요...^^
두 분만 계신 것도 넘 심심할무렵...
설 오셉!
설 야당원 번개를 해서 화려하니 음주가무를 하죠.!!!!
두 분다 음주가무신공에 능통하신 것으로 아니...^^
설에서 광란의 하루를 보내고 다시 조용한 둘 만의 시간을...^^
5월이면 산이 가장 아름다울 때 중의 한 철이죠...^^
사람들이 그리 많이 찾지 않는 소백산으로 가셔서 편안히 꽃구경을 하세여...철쭉이 흐드러지게 필 때입니다...^_^
그렇게 며칠 쉬시면 또 놀구 싶어질겝니다...^^
이 때 영주에 있는 모작가의 집에서 다시 번개를 갖는 거죠...
또 한차례의 광란의 밤을...^^
거까지 가셔서 어찌 동해바다를 안보고 내려가시겠습니까?
동해의 속초나 울진 정도가 좋을 듯 하군요...
바다에서 편안히 쉬시는 것이...^^
아님, 제주도로 휘리릭 넘어가 남은 일정 쉬실 수도...^^
이 여행 계획의 요지는 아주 아주 루즈하게 계획을 짜시라는 겁니다...
언제든지 바꿀 수 있게요...
놀고 싶으면 더 놀고 가고 싶으면 더 가구...
이런 식으로 잡으시고...
중간 기착지, 주로 자리 펴고 놀 곳을 네 군데 정도 골라 놓는 겁니다..
전 보길도, 변산, 설, 소백산, 영주, 속초 이렇게 꼽았지만...
다른 곳도 가능하다는 이야기지요...^^
일정에 쫓겨 너무 고생스런 여행이 아니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사람 만나고 싶으면 피씨방가서 번개 때리면 됩니다...^^
설에 오셔서 금강님께 축수를 받으시는 것도 기억에 남으실 것 같고요...^^
어쨋건 너무 완벽한 계획을 짜려고 하시 마시길...
여행이 아주 마음 졸이며 피곤해집니다...^^
두 분의 결혼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리는 바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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