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이제 다음달이면 일병 계급장을 달게 되는 현역 군인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제 곧 또 한번의 휴가를 나가는 데 이어, 사이버지식방이라는 계륵같은 장소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찾아보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부디 문피아 동도분들의 힘을 빌려 주시기 바랍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저는 판타지 입문한지 이제사 약 3달정도 된 풋내기입니다. 보기를 이영도님의 '폴라리스 랩소디'로 시작하여 전민희님의 작품, 윤현승님의 작품으로 이어지며 탐독의 즐거움을 만끽하다 국가의 부름을 받고 이렇게 군대에 왔습니다.
그리하여 문피아에서 볼 것을 요청하오니, 그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1)완결작일 것.
-중간에 사라질 염려도 없고, 기다릴 필요도 없으니 완결작이면 좋겠습니다.
2)무협/현대물은 제외
-이건 개인적 취향이므로 정당한 이유를 댈 수가 없군요.
3)주인공이 미친 사람이거나 악인이 아니었으면...
-제가 입대하기 전만 해도 이런 주인공은 인기가 아니었는데...이것도 제 취향입니다. 조금 오버해도 정직하고 곧은 사람이었으면 합니다.
군인의 안목으론 좋은 작품을 발견하지 못하여, 부득이하게 이런 글을 남기고 떠납니다. 혜안을 가진 여러분들의 능력을 베풀어 제게 은혜를 내려주시길 바랍니다.
이만, 물고기는 물 속으로 사라지겠습니다(꼬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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