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견마지로입니다.
전 참으로 복 많이 받은 사람인 듯 싶습니다.
이번에 제가 그동안 적었던 글들을 모두 출간하자는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예, 7언절구 모두 책으로 만들자는 내용이었지요.
길지도 않은 책을 낸다는 것과 제 글이 늘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주저하고 있었습니다만, 완결된 책을 출판하겠다는 출판사의 패기에 그냥 감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모두 출판을 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힌 상태입니다.
조만간 완결란의 세 권과 '흑야에 휘할런가'는 삭제해야 할 것 같습니다.많은 분들이 봐 주었으면 하는 욕심도 있지만 출판사와의 약속도 있으니 오래 둘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여러분의 해량을 빌어 마지않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제가 쓴 글을 천 명 이상 읽어주는 특권이 어디 흔하겠습니까. 게다가 너무 많은 격려와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작은 글에 기뻐해주시는 댓글들이 저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어 준 것 같습니다. 정말 댓글 달아주신 분 한분 한분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만 그렇게 하지 못하는 제 게으름을 부족하게 봐 주십시오. 정말 감사합니다. 거듭 감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부족하고 고칠 것 많은 글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고 싶습니다.
허술하고 부족할 때마다 따끔하게 야단쳐 주시길 바랍니다.
추운 겨울날 문피아 동도 여러분 덕에 너무나도 가슴이 뜨겁습니다. 오늘 이 순간은 온전히 여러분이 만들어주셨습니다. 이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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