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엔 드래곤의 피가 반이 섞여있다. 전쟁을 위해 만들어진 비극적인 운명을 타고난 존재, 오로지 살상병기라는 이름에 짜맞추어져 태어난 '블러디 드래곤'. 그의 피가 나의 절반을, 인간의 피가 절반이 섞인 나를 사람들은 비운의 하프블러드 '드래고니안'이라고 칭한다. 내 이름은 루카트리스 로웰, 살아남은 아르세니아 대륙의 드래고니안들에게 이 말을 전한다. 자신의 운명을 비관하지마라. 자신의 운명에 얽매이지마라. 만약 그대의 운명을 부정하고싶다면 그대의 눈앞에 놓인 운명이라는 이름의 거대한 벽을 부수고 앞으로 나아가라. 부서진 벽의 틈 너머엔 그대가 앞으로 겪을 고난과 역경의 길이 펼쳐져있다. 그러나 그 길을 걸어야하는 것 또한 이 땅위에 그대가 살아있다는것을 증명하며 그대의 숙명이다.
-홍염의 초원에 새겨진 비석 '아르세니아의 드래고니안에게 고하는 글' 中
정규연재란에서 '블러디 드래고니안'이란 이름만 쓸데없이 긴 글을 연재하고 있 한 NP(Nomal Person의 약자)작가 입니다. 홍보를 하기 위한 분량도 채운 겸으로 홍보글을 두드려봅니다.
간단한 글의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주인공은 드래곤과 인간의 혼혈아입니다. 그것도 드래곤 중 전쟁을 위해 개조된 블러디 드래곤이라는 가장 강력한 드래곤의 피가 섞여있죠. 하지만 먼치킨이란 오해는 하지 않아주셨으면 해서 주인공에게 이것저것 조건을 걸어볼 생각입니다. 우선 인간의 몸이니 드래곤의 힘을 죄다 쓸 수는 없겠죠? 일단 이것을 중심으로 다른 제약을 걸려고 합니다.
이야기가 잠시 딴 곳으로 샜군요(퍽!) 이어서 말하자면 주인공은 어릴 때 하나 남은 가족인 형을 블랙 드래곤에 의해 잃습니다. 그래서 그는 홀로 힘을 키워나가 블랙 드래곤에게 복수의 칼을 겨누는 것이 주된 내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써보고 보니 스토리가 좀 진부해보일 수 도 있겠네요. 그래도 나름 재미지게 써보려고 노력하고 있고, 처음 써보는 소설이라 부족한 점이 많다 못해 포텐 터지 듯 남발하겠지만 모쪼록 즐겁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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