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하는걸 읽은건지 책으로 읽었는지 언제읽은건지도 기억 안나지만 내용만 어렴풋해서요. 책으로 나온 작품이란건 확실합니다.
회귀물인데 나이 먹을대로 먹은 주인공이 기억 그대로 가지고 어릴때로 돌아옵니다. 주인공은 귀족가 아들인데 주인공이 회귀한 날인가에 아빠가 새엄마와 주인공보다 형인 아들을 데리고옵니다. 과거에는 미워했던 형이지만 회귀한 주인공은 나이먹고 마음이 넓어져서인지 친근하게 대해서 둘은 금새 사이가 좋아집니다. (이 형이 동생을 무쟈게 좋아합니다) 회귀 전 과거엔 형이 눈에 쓰러진걸 구해서 형의 하인이 되고, 형에 대한 충성심으로 자기 목소리를 망가트렸던 남자를 회귀 후 자신이 줍습니다. 이 남자는 주인공의 하인이 됩니다. 이 하인은 무슨 특별한 종족이었던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회귀 전 유일하게 자신을 좋아해주던 삼촌을 제일 좋아했었는데 회귀 후 눈치가 빨라진 주인공은 삼촌이 좋아하는건 자신이 아니며 자길 통해 자기 엄마를 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슬퍼하기도 합니다.
한편 이 아버지는 주인공을 싫어하는데 이유중 하나가 이 부부 사이에서 나올 수 없는 머리색을 주인공이 가지고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이 집안에서만 나는 눈동자를 가져서 의심은 사라졌지만요. 그런데 이 머리색은 태어날 때의 머리색과 다른, 조작된 색이라는 것을 기억해내죠. 아이가 태어났을 때의 기억이 조작?되어 있다는 것을 떠올린겁니다. 그동안은 아이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파서 생각을 멈췄었는데 어느날 아픔에도 불구하고 계속 생각하다가 떠올려낸거죠.
주인공은 출생의 비밀인지 가문의 비밀인지 뭔지를? 알기 위해서 세계에 흩어진 탑을 돌아다니는데 물에 둘러쌓인 탑이랑(여기서 유령도 만나고...) 사막을 돌아다니는 탑에도 갑니다.
승계권 문제였나? 가문 내부 사정으로 주인공은 할머니네 가있던 내용이랑 몇년에 한번 나라에서 대대적으로 여는 특별한 성인식에 참가한 내용도 있었습니다. 주인공이 노래를 참 잘불렀죠.
이정도면 굉장히 많은 단서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순서고 뭐고 두서없게 쓰인거 같긴 합니다만;; 이 책 보다말았던게 생각나서 다시 찾아볼까 하는데 아무리 노력해도 이름을 모르겠네요... 여기 어딘가에 아시는분이 있으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기억을 쥐어짜서 올려봅니다.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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