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글을 쓰기 시작한 초보 글쟁이입니다. 묘사가 양판소 미만급으로 서투르기도 하고 소설보단 만화를 더 좋아하기에 그림도 못그리지만 만화가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어제 소설을 11화 까지 썼습니다. 그런대 갈수록 조회수가 낮아지더군요.
처음에 썼을때에는 “나의 작품을 꼭 누군가 봐주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죠. 그리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소설의 스토리와 아이디어 라던지 생각해둔 것은 있지만 자세하지가 않습니다. 더군다나 묘사를 할때도 너무나 답답합니다. 겨우 몇줄 쓰는데 몇십분 소요하고 적고보면 “이런 느낌으로 적고싶은 것이 아닌데..” 하고 다시 지웁니다. 결국 끝까지 만족하지 못한채로 일단 올려봅니다. 결코 필력이 좋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그런 작품에도 조회수가 높기를 바랍니다. 적으면 왠지 모르게 의욕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첫화에서부터 독자의 마음을 끌어당기지 못해서인지 조회수가 저조하면 자신이 좋아서 쓰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조회수가 적으면 “포기할까?”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아주 가끔 자신의 작품의 조회수가 매 화마다 평균 10미만인 작품들을 봅니다. 그런 작품을 30화, 40화, 심지어 100화까지 연재하시는 분들도 봤습니다.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분명 저라면 하지 못할듯 합니다.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쓰고싶다는 이유만으로 적고 계십니다. 저도 그러고 싶지만 “포기할까?” 라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제가 이상한걸까요? 대체 저는 어떻게 해야하는 걸까요? 지금은 글쟁이지만 그림쟁이를 목표로 하고있습니다. 다니던 회사도 2개월하고 때려쳤습니다. 군대도 다녀오지않았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학교에 가서 잠만잤던 제가 이제 미래를 생각하고 길을 선택해야 한다니 제 미래가 너무나도 걱정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노래를 들으면서 소설이 잘 써지시나요?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