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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감정을 호소하는 대작들...

작성자
Lv.9 서대군
작성
14.03.07 09:29
조회
5,991

안녕하세요.

저는 29살의 평범한 pc방 업주입니다.

하는 일이 조용한 오전 타임에 가게를 지키고 있는 지라, 평소에 문피아를 자주 들려 여러 작가님들의 글을 읽기도 하며, 직접 제가 글을 쓰기도 하며, 주위의 작은 책방에 들려 책을 빌려 보기도 하는데요.

 

고교시절 밤을 설치면서 책장을 넘기던 그 때의 손맛이 지금에 와서는 느껴지지가 않습니다. 제가 어른이 된 것일가요? 아니면 마음이 굳어버린 것일까요? 겉표지와 겉문구만 보고 무작정 빌려버린 양판무협지를 읽다가 집어던진적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과거의 저를 설레게 했던 무협지는 어디로 사라져버린 것일가요?

 

모르겠습니다. 제가 좋아했던 소설책을 지금 다시 읽는다면 그 감흥을 다시 느낄수가 있을가요? 어느덧 십 년이란 세월은 저의 마음을 어느새 딱딱하고 건조하게 만들어버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우형님의 강호기행록, 유수행 그리고 천마군림. 작가님의 성함은 모르겠지만, 태극검제와 괴선, 칠살검칠정도, 호위무사 등등 기억으로 남는 작품들의 특징들을 보자면 탄탄한 스토리와 싸움신을 제외하더라도 가슴에서 느껴지는 감정의 샘들이 넘쳐나는 작품들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사부와 제자. 아버지와 아들. 연인과의 사랑.

각설하고, 훈훈함과 애틋한 감정의 선들로 글의 묘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드는 요즘의 글들은 어디 없을가요? 

문피즌님들의 추천이 필요한 순간입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68 ARCHITEC..
    작성일
    14.03.07 09:36
    No. 1

    플래티넘에 한강설(완)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인도리
    작성일
    14.03.07 09:37
    No. 2

    금호님의 이차원용병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靑林默刀
    작성일
    14.03.07 09:56
    No. 3
  • 답글
    작성자
    Lv.9 서대군
    작성일
    14.03.07 10:14
    No. 4

    문피아에 탱알님의 이차원용병 몇 화 분량이 금호님의 이차원용병이 맞나요?
    영팔이 취업전문 사이트.
    1화 봤는데... 절로 심금이 울릴 정도로 문장 묘사력이 뛰어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4 인도리
    작성일
    14.03.07 20:32
    No. 5

    네 출간작이고 14권정도인가? 나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나오드레
    작성일
    14.03.07 09:38
    No. 6

    흠, 그럼 추억을 되새긴다는 의미에서 서대군님이 보신 글을을 다시 한번 더 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새로운 걸 찾는 것도 나쁘지는 않으나 현재는 없으니 과거를 재경험하는 것도 새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수라염제
    작성일
    14.03.07 10:02
    No. 7

    촌부작가-천애협로8권발매대기중-우연히 전대 천하제일인의 부인인 치매할머니의 보살핌으로 거지 5명의 의 남매가 차후에 강호와 연관되어 특히 장남의 협객행이 절절하게 감정선을 건드리는 수작

    백연작가-이원연공전8권완-천재 제자연 그를 위해 노력하지만 3류였던 사부이원의 눈물겨운 노력기

    노경찬작가-대사형(전8권완)-오로지 사매와 사제들을 위한 눈물겨운 희생끝에 마침내 스스로 천하제일인으로 거듭나는 이야기

    태규작가-풍사전기(전 12권완)-과거가 너무도 고통스러웠기에 기억마저 봉인하고 이름마저 형로(가시밭길)이라 불리우며 하인으로 지내던 주인공이 의형제를 맺게된 2명의 의형중 1명의 죽음으로 인한 강호출도로 인해 벌어지는 사절단홍 백련고조의 종사지로

    한백림작가-화산질풍검(전7권완)-문파이익을 위하여 희생된 사부로 인하여 소외되는 처지나 마찬가지가 된 화산파 보무제자인 청풍이 사신검(청룡,백호,주작,현무)과 관계되면서 벌어지는 사패의 후인들과 팔황, 그리고 구파일방의 제각기 사정속에 벌어지는 협객 화산질풍검의 이야기

    대충 이정도가 최근 나온 소설중 제 감정선을 자극하면서 동시에 아주 즐겁게 읽었던 책입니다 사실 최근의 소설 대부분이 감정선보다는 극한의 현실대리만족 위주로 써지는 풍토가 많다보니 추천할만한 최신작은 꼽기가 힘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 서대군
    작성일
    14.03.07 10:12
    No. 8

    화산질풍검을 제외하고 제가 보지 못한 작품이네요. 특히 이원연공은 문피아에서 연재 당시 흥미로웠던 글이었는데 출판완결작이라니 당장 책방가서 빌려보아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MOT
    작성일
    14.03.07 14:05
    No. 9

    천애협로 다음권은 아마 1,2년 뒤에나 나올 듯..

    작가분 군대 가셨다고 하더군요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以至無爲
    작성일
    14.03.07 10:30
    No. 10

    문피아 유료연재 완결된 이도에 만백하고, 청풍에 홍진드니, 고월하 적심인들, 흑야에 휘할런가 4연작 보시면 가슴 먹먹함 느끼실듯 하네요. 일반 문학작품에서 느낄 법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견마지로 님의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7 시카시카
    작성일
    14.03.07 15:54
    No. 11

    견마지로님 4부작 추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빅북
    작성일
    14.03.07 11:09
    No. 12

    백연님의 연혼벽
    장경님의 철산호 , 장풍파랑 , 빙하탄 , 암왕 , 성라대연
    임준옥님의 건곤불이기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십인십색
    작성일
    14.03.07 12:41
    No. 13

    요새 도산.. 님의 아직 안보셨으면 강추요. 예전 연재하셨던 것을 재연재 중이십니다. 혹 안보셨으면 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나범
    작성일
    14.03.07 12:54
    No. 14

    요즘 연재중인 열방전( http://novel.munpia.com/17493 ).. 이 아마 마음에 드실것 같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MOT
    작성일
    14.03.07 14:05
    No. 15

    그 시기에 글쓰시던 작가분들 중 아직도 활동하시는 분들의 책을 골라서 읽으시길 권합니다.
    비록 지금은 스타일이 변했을지라도 글쓰신 분을 감동하게 만드는 포텐셜은 분명히 남아 있을 테니까요. 클라스는 영원한 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Cainless
    작성일
    14.03.07 17:05
    No. 16

    무협이 아니라도 괜찮으시다면 김백호님의 '황혼을 쫒는 늑대' 추천드립니다.
    완결은 수 년전에 났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터프윈
    작성일
    14.03.07 19:06
    No. 17

    네이버 웹소설중 규방아가씨의 유공전기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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