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경험을 사실 그대로 서술하면 수필이 되는거고
개인 경험에 과장이나 허구를 붙이면(즉 가공하면) 소설이 되는거라고 배웠거든요.
근데 저희 부모님께서 ‘개인 경험을 너무 많이 넣는 건 소설이 아니다'고 하시더라고요.
물론 저희 부모님께서 문학을 제대로 배우신 분도 아니고, 말씀하신 ‘너무 많이'의 기준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작자의 인생얘기가 사실적으로 바탕삼아 연출되면 장르소설로서의 가치가 없는건가요?
저희 부모님 얘기가 맞는것도 같은게, 요새 천편일률적인 장르소설, 드라마계의 연출적인 부분도 있고...
보면 굉장히 오바가 심하고 비현실적이잖아요.
제 소설이 인기가 없는것도 그렇고.
제가 틀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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