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재분을 끝내고 내일 분 초안을 짜다가, 맥주 한잔 걸친 김에 이렇게 잡담을 씁니다.
홍보 하세요
홍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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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헴! 이러면 세 줄도 됐겠다, 다음 분 홍보하시기에 도움이 되겠지요 +_+??
크흠! 농담은 이쯤하고....
요즘 글을 쓰시는 분들이 참 많은 걸 생각하신다는 느낌이 들어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글이 성공하는 방식?
솔직히 이런 건 누구도 모릅니다.
어떤 분은 필체가 유려해서 인기를 모으고, 어떤 분은 소재가 특별해서 인기를 모읍니다.
또 어떤 분은 필체나 소재가 특출하지 않아도 전개 방식이 독특해서 인기를 모으고, 어떤 분의 글은 유난히 감성을 자극해서 저도 모르게 웃음짓게 만들거나, 눈물을 쏙 빼놓기도 하지요.
얼마 전, 한담을 보는 데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좋은 글, 인기 있는 글을 위해서는 습작을 하면서 위의 것을 두루두루 갖추도록 노력해야지 않느냐는 말씀이었습니다.
분명 정론이며 옳은 말씀입니다만, 사실 이는 무척이나 지난한 얘깁니다.
글을 쓰면서 자신이 부족한 것을 채워가는 것은 그 노력만으로도 칭찬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다 해서 좋은 글이 나오지 않는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또 자신이 잘 하는 것을 안다면, 당장 부족한 것을 채울 방도를 찾느라 고민하지 마시고, 지금 잘 하는 것을 더욱 파고드는 방법도 있지 않은가 합니다.
으음... 말이 조금 복잡해진 것 같네요.
글을 쓰시는 데 너무 많은 고민은 필요없습니다. 자기 작품에 대한 고민이 없어서야 물론 안 될 말입니다만, ‘좋은 글'이라는 허상을 위해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좋은 글은 딱히 무어라 정의 할 수 없습니다.
사람마다 좋게 받아들이는 것이 다르고, 같은 사람이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 하는 것의 취향이 변합니다. 세상 모두를 만족시키는 글이 ‘좋은 글'이라면, 그런 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일단 저지르고 보십시오. 무작정 들이밀고 써나가면, 그 또한 글을 세워나가는 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때마침 연참대전이 진행중이니, 이 기회에 고민을 덜고 도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다 보면, 언젠가 ‘좋은 글'을 찾을 지도 모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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