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찮게 연담란에 올라온 추천글을 보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공개된 분량의 절반쯤 읽었네요.
현재 머릿속에 남은 인상을 한 줄로 정리하면...
담담한 글입니다.
차분하고 평온하게, 조곤조곤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 기분입니다.
문장이 간혹 꼬이거나 등장인물들의 대사가 너무 길어 내부적으로 단락처리가 되는 등 다소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있지만, 그 외에는 평이하게, 그리고 위에 언급한대로 담담하게 잘 읽힙니다.
화려하게 싸우고, 부수고, 읽다가 폭소를 터트릴만한 부분은 없지만,
하나의 세상을 참 잘 구성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밑의 추천글과는 다르게 남주와 여주의 관계나 그 진행이 다소 전형적인 여주인공 소설이란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아직 전부 읽은 것이 아닌지라 속단하면 안 되겠죠 ㅎㅎ
일독을 권합니다.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