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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14.05.21 03:41
조회
4,391

연참대전의 의의는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하기 입니다.

글은 쓰면 쓸 수록 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글쓰는 능력은 오래 붙들고 있다고 해서 더 좋아진다고 보지 않습니다.

번뜩이는 스토리와 감각은 말 그대로 초능력에 가깝습니다.

해서 보면서 느끼고, 생각하고 떠올라야 점점 발전하고, 필요할 때 쓸 수 있게 됩니다. 그걸 개발하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극한으로 몰리면서 시간을 두고 개발되는 것이지요.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완주는 목표이지만 절대의 목표는 아닙니다.

글이 망가지지 않을 정도의 멘탈과 감각을 기르는 것이 바로 목표입니다.

아무리 급하게 써도 최소한의 퀄리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

그게 연참대전을 진행하는 근본이유입니다.

 

해서 글이 망가진다는 걱정보다는 정말 기본은 지켜지고 있나.

아니면 아예 망가지고 있나.

그걸 돌아보는 게 우선입니다.

글이 망가진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쓰는 사람만 그렇게 느끼고 실제로 독자는 그렇게 안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도 모르게 감성은 살아 있게 쓰고 있는 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한 단계 진보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고 축하 받을 일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5.21 06:42
    No. 1

    가슴이 서늘하네요. 너무 정확하게 짚으셔서……. 저도 너무 급하게 써서 글이 망가저가는 것 같아 회의 비슷한 걸 느끼고 있었거든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문주님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한비(翰飛)
    작성일
    14.05.21 08:21
    No. 2

    선생님의 말씀에 무릎을 치며 공감하게 됩니다.
    욕 먹을 각오로 올리는 편이 독자들에게 환호를 받을 때가 있고, 자신있게 올리는 편이 시들한 반응을 나타낼 때가 있습니다.
    독자들의 반응을 제 작은 머리로 계산하는 게 우습게 생각됩니다. 집필 단계에서는 많이 읽고, 그저 최선을 다해 쓰고, 잘 읽힐 수 있도록 다듬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전부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남양군
    작성일
    14.05.21 11:12
    No. 3

    정확한 말씀이십니다.
    시간에 몰리고 스토리에 몰리고 백척간두에 섰을때 갑자기 하늘에서 동앗줄이 내려옵니다.
    그게 동앗줄인지 썩은 새끼줄인지 쓰는 사람은 잘 모릅니다.
    오묘한 독자의 영역!
    난 독자가 원하는게 뭔지 알아 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는 작가가 있을까요?
    글쟁이는 그저 열심히 쓸뿐^^
    판사는 판결로 말하고, 글쟁이는 글로 말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파르나르
    작성일
    14.05.21 13:28
    No. 4

    유레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14.05.21 14:45
    No. 5

    여기서 예외는 글이 완전히 망가져서 이게 뭔지도 모르면서 그냥 연참 때문에 글을 쓰겠다는 분이 있다면 이건 아닌 상태입니다. 시간이 없고 쫓기면서도 최소한의 기본을 할 수 있는 것. 그게 연참대전의 의의이고, 그게 안 되면 포기하고 다음을 기약하셔야 합니다.
    하루하루 연명은 의미가 없습니다.
    연명하더라도, 못 쓰던 사람이 억지로 쓸 수가 있게 된다면 그건 그것대로 충분한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내가 쓰기 싫더라도 써야 할 때, 쓸 수 있어야 프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글공대장
    작성일
    14.05.21 16:37
    No. 6

    각성하여 초사이어인이 되는 그런 느낌? 어제 밤에 글 쓰다보니 새벽3시가 넘었더군요. 시간이동은 처음이었어요. 재미있게 썼는데 읽는 분들이 어떨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琉浪
    작성일
    14.05.21 17:48
    No. 7

    작가가 그렇게 만족할만한 글이면 분명 독자도 만족하리라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여적™
    작성일
    14.05.22 05:08
    No. 8

    역시 금강님이시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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