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꼭 무조건 그렇다라는 건 아니지만, 글을 제일 처음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로맨스를 쓰다가, 괜찮은 아이디어와, 지금까지 사용하지 않았던 캐릭터들을 SF액션소설이 떠올라서 그걸 한동안 썼었습니다. 물론 연참대전에도 갖고 나가려고 했지요. 하지만 지금의 저에게는 벽이 너무나 높더군요.
액션물을 많이 보기는 했습니다만, 보는 것과 쓰는 것은 많이 다르기에, 스승이신 아버지에게 액션 장면에 대한 지적을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여러 가지로 지적을 받았고, 덕분에 고민은 점점 늘어만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제가 꼭 들어가고 싶은 곳에서 로맨스공모전을 한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물론 지금 쓰고 있는 작품을 놓고 다른 작품에 손을 대는 건 좋지 못하다고 인지는 하고 있습니다만, 그 SF액션물을 쓰기 위해 제쳐둔 로맨스를 다시 쓰고픈 마음과 로맨스 공모전에 참여하고픈 마음이 너무나 크더군요.(아마도 공모전 참여에 대한 소망이 더욱 컸던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연재를 하는 속도보다 쓰는 속도가 빠르니 로맨스 작품을 완결까지 써 두고 그게 마지막까지 연재되는 기간동안 SF액션물을 쓰자! 라고 마음을 먹고 다시 로맨스를 쓰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대뷔전. 혹은 저와 같이 전자책만 출간해본 신인시절에 이런 고민을 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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