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원래 순문학 쪽에서 일하는.................. 글쟁이 나부랭이였습니다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어서 장르 쪽도 기웃기웃하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런데 처음에 문화컬쳐(..)를 느낀 게 바로 장르문학의 초장편화.. 입니다.
망해도 5권, 평범하면 7~9권, 잘나가면 15~20권.........
물론 조판 양식이라든가, 글이 다루는 이야기의 충실함 등등을 생각하노라면 뻥튀기 된 게 없잖아 있지만, 중심선만 잡아도 5~6권 분량의 이야기입니다. 결코 적은 양이 아니지요. 한 이야기가 이만한 볼륨을 가지는 건 사실 평범한 게 아닌데......
저는 지금도 습관상 1권 안에 이야기가 끝나도록 장치를 합니다. 하지만 이건 장르 문학 다운 일이 아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10권 20권 계속 되는 것도 정상적인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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