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컬한 농담, 스타일리쉬한 액션, 스피디한 전개
휘긴경이라는 필명으로 장르계의 커다란 획을 그은 홍정훈 작가님을 기억하십니까?
현대판타지가 보편화 되기도 전 월야환담 시리즈로 커다란 돌풍을 일으키셨더랬죠.
작품속 주인공의 팬클럽이 생겨날 정도면, 말 다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이 작품... 월야환담 시리즈의 팬이라면, 한번쯤 눈여겨 보셔도 좋을 듯 해서 소개 올리고자 합니다.
서울시 구로구에 살고 있는 판타지소설 작가 김모씨가 작품속 주인공 되시겠습니다.
작가로서의 역량이 어느정도는 되는지, 그래도 밥은 먹고 사는 내일 모레 30살이 되는 서글픈 노총각이죠.
이런 김모씨에게는 한가지 비밀이 있습니다.
몽유병 비스무레한 걸 앓고 있는데, 다른 사람과는 다르게 소설쓰는 몽유병입니다.
심지어, 맨정신에 쓴것 보다 더 잘씁니다...(저도 이런 몽유병을 앓고 싶습니다!)
몽유병속의 자신을 질투하며 자괴감에 빠져 있는 그때...
한개의 메세지를 받으며 기이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월야환담 시리즈처럼 흡혈귀를 비롯한 다양한 오컬트적 등장인물이 쏟아져 나옴에도 불구하고 늦은밤 구로디지탈역사에 가면 정말로 흡혈귀가 돌아다닐것만 같은 묘한 기분에 사로잡히는 이 작품...
대체 구로디지탈단지역에서는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작가는 왜 하필 구로디지탈단지역에 집착하는 것일까?
마지막으로 다소 찌질한 노총각주인공의 실제모델이 작가본인이라는 소문은 사실이란 말인가?
궁상맞은 소설가의 구로디지탈단지역 생존투쟁기... 험도님의 소설 24분의 8 이었습니다.
https://blog.munpia.com/kbiny/novel/26228
참고로... 험도님께는 사과를 드려야 할듯 합니다.
한담란에 비주류 작품을 집필하는 작가님께... 라는 글에 제가 장난을 쳐놨습니다.
앞글자만 따로 떼어서 세로로 읽어 보시면 아실겁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page/1/beSrl/664801
험도님의 열정이나 진지한 댓글을 보고 있으려니, 생각없이 장난친 제가 부끄러워 지더군요. 그래서 험도님의 작품을 찾아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추천을 할 만큼 좋은 작품을 읽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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