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추천글1탄,2탄,3탄을 올리면서..
저도 많이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독자들에게 주목받지 못하는 소설들을 알리기위해 추천글들을 만들어놨습니다.
문피아 가입 처음으로 어제 독자3분과 작가님 한분께 쪽지가 왔습니다. 추천글 너무 잘써줬다. 나도 모르는 글 소개시켜서 좋다.등 저도 기분좋아 글을 더올렸지만, 신고를 당하는 해프닝이 있었죠.
저도 제글들을 보니,
제이님, 글쓴이님 처럼 너무 추천글들을 엉망으로 올린것 같아 반성하게 됩니다...
줄거리의 파악, 흥미요소를 제대로 독자들에게 알려줘야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
제가 글솜씨가 안좋아서 그런지
어떻게 적어야할지 모르겠고..
그래서 생략을 많이하고 지우기도 했습니다..
갑자기 어제부터 추천글을 올린건..
차라리 추천글을 안올리는바에 올리는게 낫다는 생각에..
제가 좋아하는 소설들 추천글을 찾아봤는데, 추천글들이 하~~~~나도 안올라와있어
충격이었죠.
나라도 이소설을 알려야겠다는 사명감에.. 하하..
더 올렸죠.
공식적인 양식이야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작가분들이야 글쓰는게 세미프로 혹은 프로급이라서...
글쓰는게 상대적으로 익숙하실런지는 몰라도...
독자들에게 추천글 하나 올리는 자체가 굉장한 시도입니다.
대다수의 독자들은 글이 재미있어도 댓글도 안달고 재밌어요도 안누릅니다.
(조회수 2만인 글에도 댓글이 100개가 넘지 않죠.)
그런 독자들 중에 추천을 해야겠다해서 문피아 연재한담에
클릭하고 글쓰기를 누르고 시간을 내어 몇 줄 적는 사람이...
과연 독자들 중 몇퍼센트나 될까요?
그런데 그런 독자들에게 추천글 양식에 맞춰서 작성해라!하고
양식에 안맞으면 '양식에 맞춰쓰라고' 훈계조로 댓글이 달리고
몰랐다고 하면, 공지도 안읽어보냐 등등 몇몇 댓글들 달리면
그저 추천하려고 했던 독자분들이 과연 앞으로 더 추천을 할까요?
그렇게 필터링하게 되면 보다 형식과 내용을 갖춘 질높은 추천글들이
올라오기야 하겠지만 추천 자체는 적어질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형식과 내용을 갖춘 질높은 추천글들을
양식에 맞춰 쓰실 분들은 원래 양식없이도 잘 쓰실 분들이라는 게 생각입니다.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