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에 활자가 가득하다
언제부터 길러오던 검은 활자가
어느새 나의 목을 졸라올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
어제 나는 무엇을 했는가
홈 꿔, 반 제 람 지 더이 조이
2일 48시간 7200초
홍채에 비친 하늘은 파아란 숫자와 별들로 반짝이고
오늘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버이 조, 반 당 람 지 더이
뇌의 주름 사이사이를 기어오르는 활자들
나의 세계는 항상 전쟁이다
내일 나는 무엇을 하고 있을 것인가
응아이 마이, 반 세 람 지 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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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도 공부하고 있을 학생분들에게 이 글을 바칩니다. 또한 저에게도.
독자님들 뿐만 아니라 작가님들 중에도 끝없는 공부로 지치는 분들이 계십니다.
모두 힘내시길 바랍니다.
히히.
탈라켐 올림.
p.s. 추천수와 선작수를 고파하는 작가의 푸념이었습니다.
p.s.2 중간중간에 있는 건 베트남어입니다. 지금 베트남어 공부하고 있걸랑요.
홈 꿔, 반 데 람 지 더이 조이 : 어제 넌 이곳에서 뭘 했니?
버이 조, 반 당 람 지 더이 : 지금 넌 여기서 뭘 하고 있니?
응아이 마이, 반 세 람 지 더이 : 내일 넌 여기서 뭘 할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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