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lovelesses 님의 서재입니다.

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일연/SF] SF단편소설들 홍보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
14.12.22 01:13
조회
1,237

최근 SF단편이라 할 수 있을만한걸 오랜만에 연재해서 오랜만에 홍보글을 올려봅니다. 외계인의 침공에 대해 인류가 답해야하는 마지막 질문이 주제입니다. 제목도 ‘마지막 질문’요 ㅇㅇ. 아래에 짧게 샘플과 함께 링크 올려둡니다.





목성 인근의 공허에서 두 함대가 마주치며 전투는 시작됬다. 전투는 사람들이 흔히 상상해왔던 것과는 달리 전통적인 함대전과는 매우 달랐다. 그것보다는 잠수함전에 더 가까웠지만, 그것도 역시 정확한 비유는 못 됬다. 인류함대와 외계함대는 여러모로 극단적인 차이점을 보였기 때문이다.


인류함대는 10척의 폭격함으로 이루어져있었는데, 모두 방어력을 포기하고 비정상적으로 공격력에만 집중한 형태였다. 폭격함은 각기 64개의 수소폭탄으로 무장해 있었고, 각 수소폭탄은 하나하나가 50 메가톤의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비정상적으로 화력에만 집중을 한 모습이다. 인류함대는 자살특공대처럼 소모되는 한이 있더라도 단번에 인류가 결집시킬 수 있는 모든 화력을 외계함대에게 투사하는게 목적이였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외계함대는 아무 정보도 노출하지 않은 정체불명의 상태로, 거의 모든 감지를 막아내며 우주의 어둠을 해저삼아 은밀히 유영하는걸 선호했다. 공격력 역시 약하다 볼 수는 없겠지만, 공격이나 방어보다는 은닉에 더 초점을 맞춘 형태다. 그러니 인류의 최초 우주전은 잠수함전보다는 폭탄을 몸에 매단 10명의 잠수부들이 잠수함과 해저에서 전투를 벌이는 것에 더 가까웠다. 자연스레 선공은 외계함대가 취했다.


https://blog.munpia.com/wogudwkd12/novel/8498/page/1/neSrl/425963


Comment ' 2

  • 작성자
    Personacon 구름설원
    작성일
    14.12.22 17:06
    No. 1

    홍보 강화+1 합니다. 글 한편을 위해 많은 고민과 통찰 그리고 자료조사를 하신 게 느껴질 만큼 정성스레 쓴 글들입니다. 읽다 보면 현실의 단면을 생각하게 하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비유해서 표현 하신 부분들을 읽어보면 강림주의님이 어떤 철학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글입니다. 홍강홍강!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12.22 17:58
    No. 2

    오오오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41123 한담 작가에 어울리는 대학 학과 +30 Lv.15 나유타me 14.12.22 1,684 1
141122 요청 추천부탁드립니다 +2 Lv.1 [탈퇴계정] 14.12.22 1,310 0
141121 홍보 [일연/대체역사] 말 한 마리와 함께 삼국지 시대에... +4 Lv.20 5in저금통 14.12.22 1,343 1
141120 한담 제 생각엔 여기서 홍보하는 건 별로 효과가 없는 ... +13 Lv.5 닥터이블린 14.12.22 1,773 0
141119 한담 마음의 양심을 가져봅시다. +1 Lv.1 [탈퇴계정] 14.12.22 1,856 1
141118 한담 사람들이 말로는 표현 안해도 sf에 목말라 있는 거... +5 Lv.5 닥터이블린 14.12.22 1,596 0
141117 한담 답답한 요즘 가슴을 확 뚫어주는 그런 소설 없나요? +6 Lv.56 냥이7 14.12.22 1,704 0
» 홍보 [일연/SF] SF단편소설들 홍보 +2 Lv.96 강림주의 14.12.22 1,238 1
141115 한담 떠나가신 작가분들을 찾습니다 +6 Personacon L..K 14.12.21 1,757 0
141114 한담 글 추천좀 해주세요 +1 Lv.33 자연이좋아 14.12.21 1,743 0
141113 홍보 [일연/게임] 유저가 암만 강해봤자 게임 개발자를 ... +1 Lv.53 [플래터] 14.12.21 1,498 0
141112 한담 아... 난 변태가 분명합니다 +3 Lv.1 [탈퇴계정] 14.12.21 1,652 0
141111 요청 회귀 능력자물 찾아요 제목이 기억이 안나서요 +2 Lv.56 냥이7 14.12.21 1,490 0
141110 홍보 [작연/현판] 월드 플레이어 홍보합니다. +1 Lv.18 승유勝遊 14.12.21 1,196 0
141109 알림 Home in 완결 났습니다. +6 Lv.35 백아™ 14.12.21 1,508 1
141108 추천 필립님의 옥타곤의 왕자 ..재밌네요 +6 Lv.68 pr*** 14.12.21 1,695 3
141107 한담 반년만에 문피아에 들렀습니다. +3 Lv.11 [탈퇴계정] 14.12.21 1,713 2
141106 홍보 [일반/현대판타지] 더 게임: 서바이벌 홍보합니다. Lv.23 게임킹 14.12.21 1,362 0
141105 한담 출간 제의를 받았습니다. 고민되네요. +12 Lv.54 강룡진 14.12.20 2,200 0
141104 한담 회귀물 추천 받습니다. +6 Lv.11 후르뎅 14.12.20 2,053 1
141103 요청 우주나sf주제인 글 없을가요? +7 Lv.73 死省信 14.12.20 1,314 0
141102 홍보 [일반/판타지] 뱀파이어 연인(누가 뱀파이어냐??) +2 Lv.34 고룡생 14.12.20 1,255 0
141101 요청 주인공이 도저히 사람으로 볼수 없는 그런 악 그 ... +35 Lv.71 diekrise 14.12.20 1,957 0
141100 홍보 [일연/현판] 영환록靈幻錄을 소개합니다. +6 Lv.1 [탈퇴계정] 14.12.20 1,114 1
141099 한담 메디컬 환생 막장드라마의 끝은 어디까지? +12 Lv.14 오븐구이 14.12.20 2,204 5
141098 홍보 [일연/판타지]특별한 인연, 달빛이 머무는 여관. +1 Personacon 만능개미 14.12.19 1,336 1
141097 추천 인생을 두 번씩 사는 집안, 비 따 비 vis ta vie. +20 Lv.61 소요권법 14.12.19 2,106 1
141096 한담 오늘이 연재해야 되는 날인데... +12 Lv.6 ZENRA 14.12.19 1,571 0
141095 한담 질문, 연참대전관련. +5 Lv.32 킨나이프 14.12.19 1,317 1
141094 홍보 [일연/무협]만무가를 홍보합니다. Lv.99 역전승 14.12.19 1,221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