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아버지, 주인공으로 이어지는 집안의 장남은 인생을 두 번 살 수 있습니다.
처음 인생에서 큰 좌절을 느낀 주인공은 과거로 회귀합니다.
중학생이 되어 부모님을 보자마자 울컥하여 눈물에 복받쳐 있기도 잠시,
아버지께서 조심스레 하시는 말씀이...... ‘너 혹시 자살했니?’
아버지도 한 차례 경험해보셨기에 눈치채신 겁니다 ㅎㅎ;
현재까지 읽어본 바로는 미생+시마 과장 시리즈가 떠오르는 소설입니다.
재밌고, 간결하며, 작가 님의 직장 생활 경험이 녹아들어 있는 듯한 섬세한 디테일까지 느낄 수가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전 어제 새벽 한 시에 이 글 프롤로그 보고, 다섯 시까지 달려서 정주행 완료했습니다 ㅋㅋ
덕분에 잠을 많이 못 잤지만 후회 안 합니다. 그만큼 재밌고, 독자 분들도 댓글로 작가 님에게 얼른 유료 연재 가서 연참해달라고 하실 정도로 흡입력이 있습니다.
감히 일독을 권하는 바입니다. 비 따 비, 강추합니다.
http://novel.munpia.com/27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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