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견(自遣)입니다.
졸작 선행무언(先行無言)이 총 9권으로 완결되었습니다.
전작 십대고수(十大高手)가 받았던 사랑에 힘입어 이렇게 두 번째 작품까지 무사히 완결시킬 수 있었네요.
긴 시간 함께 읽어주시고 충고해주시고 즐거워해 주셨던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한 편, 한 편 써낼 때마다 자신의 능력, 혹은 의지에 실망하고는 하는 매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재능은 둘째치고 의지가 약해 꾸준한 글을 쓰지 못한다면 그거야말로 창피한 노릇이겠죠.
다음 작품은 조금 더 쉽게 읽을 수 있는, 더 재미있는 그러나 자견(自遣)스러움을 잃도록 써 보려고 합니다.
경험은 살리라고 쌓는 것이니까요.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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