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9일날 올린 공지입니다. 따로 홍보 내용을 적기 보다는 현재의 공지 내용이 글에 대해서 파악하기 쉽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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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컨셉 또는 주제에 대해서 말씀드립니다. 작품으로 내용을 알려드린다면 참 좋겠지만, 장르를 게임 소설로 해놓고, 게임에 관한 언급이 적은 것 같아 따로 공지를 올립니다.
가능하다면 50화까지는 한 번 읽어보시고 이 글을 읽으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우선 작품 소개는 [쿨린은 자신의 파트너 레이아와 함께 [My Life]의 게임 속을 모험한다.]입니다. 네, 이것뿐입니다. 그리고 이게 제 작품의 전제이자, 전체. 모든 일입니다.
전 함축적 표현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제 작품에도 아주 조금씩 넣어두기도 했습니다. 그럼 컨셉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소개만 풀어서 해석해드리겠습니다.
쿨린은 주인공입니다. 파트너는 레이아고요. 레이아는 [Game Life]라고 하는 게임의 캐릭터입니다. [My Life]란 소설 속의 가상현실 게임 중 하나이고요. 게임은 [My Life] 속을 의미합니다. 즉 가상현실 속을 의미하지요. 모험이라는 단어는 [위험을 무릅쓰고 어떠한 일을 한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주인공은 위협을 무릅쓰고, 자신의 파트너이자 게임 캐릭터인 레이아와 함께 가상현실 속으로 떠난다고 해석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 가상현실과 그 가상현실로 인해 일어나는 일들이 이 소설의 가장 큰 줄기가 됩니다.
게임 = 가상현실이라고 생각하시면 가장 편할 듯합니다.
주인공은 PTSD를 가지고 있습니다. 최초의 가상현실체험 병사로써 작중에는 절대 일어나지 않았고, 작중으로 따지면 먼 과거의 전쟁을 대부분 몸소 체험했습니다. 그 탓에 주인공은 문제를 꽤나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15/10/09 52편까지 해서.)가상현실이라고 하는 것 자체를 혐오하여, 가까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 탓에 가상현실 기계가 있는 방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하죠. 거울을 보는 것을 두려워하고, 어두운 걸 무서워합니다. 누군가에게 의존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지요. 이것 말고도 은유적이나, 흘러가면서 조심스럽게 언급한 것들이 있지만, 작품을 읽어서 찾아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튼, 주인공은 가상현실을 하기 싫어합니다만, 어쩌다 보니 하게 됩니다. 이 ‘어쩌다 보니’가 중요한 하나의 단서가 되겠죠.
이 소설에는 A.I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정말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고, 그 A.I라는 것 때문에 일어날 일들도 있습니다. A.I만큼이나 중요한 가상현실도 하나의 요소입니다. A.I가 실체화 되는 곳이 가상현실이니 말입니다.
작중 일어나는 일들은 가상현실 즉, 게임 이거나 현실 둘 중 하나입니다.
프롤로그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게임 개발자가 필요하지 않은 직업을 만들지는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 직업들을 멋대로 판단하기 마련이다.’라는 말. 또한 ‘시선의 창피함을 꾹 참은 채 열심히 게임을 즐기려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한다.’라는 말입니다.
이 문장은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조금 껄끄럽지만, 어떻게든 소설 속에 녹여보고 싶은 내용이니 말입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한 적 있습니다. ‘엄청난 기술로 가상현실에서 직접 체험하고 싸울 수 있는데, 가상현실이 현실과 왜 다를 것처럼 표현할까?’라고 말입니다.
많은 것을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작가 본인이 읽으면 ‘내가 앞으로 언급해야 할 문제가 많구나.’라고 생각 될 정도로 많은 것이 담긴 프롤로그나, 주인공과 그 주변의 정신머리 상태를 읽다보면 정말 사람 관계와 세상살이가 복잡하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두서가 길었습니다. 아주 간략하게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 작품의 컨셉, 또는 주제는 [A,I와 가상현실 속 세상]입니다.
가상현실이기 많은 일이 존재할 것이고, 누군가는 현실에서 하는 짓을 그대로 하거나, 현실이기에 못하는 짓을 할 겁니다.
가령 그게 살인이라고 할 지라도요.
덧붙이자면, 이 작품에서는 주제에서 파생된 내용들이 나올 겁니다. [모순], [정신적 피해], [타인], [시선], [차별]... 기타 잡다한 것들이 말입니다.
그리고 그걸 저는 게임 속에서 어떻게든 풀어보고 싶습니다. 그래서 소설 장르를 퓨전이 아니라 게임으로 선택한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공지만큼은 엄청 장엄합니다만, 막상 읽어보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런 초보 작가의 글을 읽어본다는 생각을 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5.10.09) MGL(My Game Life) 작가 태백북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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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게임 판타지 소설이 맞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게임에 관한 내용은 당연히 나올 예정이고, 퀘스트 진행도 나올겁니다. 흔히 게임 판타지라고 생각하면 연상될 만한 내용들도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사실, 공지에 제가 작품에 대해 생각한 내용들이 대부분 녹아나 있는 상태라 뭐라 말씀드리기 힘듭니다. 작품 홍보를 올리는 10월 26일 새벽 3시를 기준으로 65화 까지 나왔지만, 크게 진도도 진행되지 않았고요.
하지만 얼마나 오래 걸리든 간에 완결을 내고 싶습니다. 제가 이 작품을 생각하고, 구상하면서 상상했던 장면들을 그대로 녹여보고 싶습니다.
작가라 하기에도 부족한 제 작품을 읽고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항상 노력하고 있고, 제 필체로 어떻게든 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점점 발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https://blog.munpia.com/xoentmxk/novel/39486 - 포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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