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재미있게 읽는 책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무심결에 '나비계곡'라고 대답해줬습니다.(나비계곡말할떄 목소리좀 깔아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친구왈,
"오~ 문학청년, 제목부터가 남달라."
일단 그렇다고 해뒀습니다.
가장 흥미진진하게 읽은 책이 무어냐 물어보길래 '하얀늑대들'이라고 대답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친구 왈,
"올~제목부터 포스가 느껴지는데 전쟁소설이냐?"
일단 그렇다고 해뒀습니다.
참고로 친구는 판타지소설은 안보는 순수한 문학청년입니다.
이것은 거짓말도 아니고 속임수도 아니여. 이것은 속인것도 아니고 속은 것도 아니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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