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된지는 한 일 년 혹은 삼 개월 남짓.
연중 공지도 없고, 작가님 소식은 더욱 알 길 없고. 그런데도 묵묵히 선호작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가 어느새 선호작의 가장 위에 자리잡은(순서변경을 하지않기 때문이지만), 물론 앞으로도 선호작 목록에서 지우기 싫은,
그런 글들을 가지고 계신지요.
저는 두 편이 있군요. 넬 님의 '포츈헌트'와 삶은감자 님의 '그 공주의 사정'.
여러 글들을 읽고 선호작 추가를 하고 출간하면 기쁜 맘으로 선호작 삭제를 하고, 출간과 상관 없는 연중이라도 공지가 있다면 언젠가는 다시 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가지고 기다리기도 하지만 그런 약속도 없이 그저 선호작 목록에 자리잡은
그런
그런 글들.
가지고 계십니까?
그냥 추워지는 가을밤에 '굴러라 여행자'와 'IBM'의 N을 보고 생각이나서 적어본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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