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출판사에서 연중 요청이 왔고, 그래서 연중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연재분을 올리고, 그간 달린 댓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스무살이나 차이 나는 이 커플의 이야기를 쓰게 된 것은
전적으로
세상이 용납하기 어려운 사랑을 가지고
내 글이 얼마나 독자님들을 납득시킬 수 있는지 시험해 보자는
나름의 오만과 오기였습니다.
아직 제대로 된 로맨스는 시작도 제대로 못했는데 글은 연중에 들어갑니다.
보시지 않는 곳에서 좀 더 열심히 갈고 다듬겠습니다.
+) 많은 분들이 지적하신, 수경이 상원과 주현의 외식장면을 보고 원조교제로 오해하는 장면은 설득력이 없다.는 말씀-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실화입니다. 주변의 어느 분이 겪으신 일이고, 그 분은 그때 이후로는 '딸에게 미안해서' 다시는 딸과 둘이서 영화를 보러가거나 외식을 하러 가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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