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 전 문피아에서 가(嘉) 라는 닉네임으로 신인 연재란에서 세리니엔 스토리를 연재했었던 작가의 언니입니다. (두명의 작가 중 한명)
동생과 상의해서 마지막으로 카테고리를 반납하고 문피아를 떠난지 벌써 1년이나 되었네요.
(대충 내용은 사신과 마족의 혼혈인 세리니엔이 인간계로 내려가 카이와 카르 등 동료들을 만나 6대 보석을 찾기 위해 여행한다는 것이었죠.)
문피아를 떠나면서 선호작 해주신 분들께 소설을 보내드리고자 메일 주소를 받았었지만
저장하기도 전에 쪽지들이 지워져 버렸다지요...
계속 독자분들 주소 다시 물어봐라고 동생을 닥달했지만 이런저런 일들 때문에(피시방에 한국어 되는 컴퓨터가 사라졌었어요.) 결국 이제서야 공지를 올리네요. ㅡㅡ;
지금은 무사히 수능을 마치고 아프리카 가봉을 떠나서 프랑스 파리의 Prepa에 재학중이에요.
한국으로 치면 대학이랄까...
공부가 힘들어서 소설 쓰는 것은 거의 중단된 상태이지만 다술(구 모기)에서 꾸준히 연재 중이에요. 물론 지금은 소설이 다 지워져서 다시 복구하느라 정신 없지만요.
이제껏 공부해왔던 것과는 차원이 달라서 힘겨워하고 있는데 노트북에 있는 자료들을 열어보다가 독자님들의 댓글을 백업해놓은 것을 다시 읽게 되었어요.
세니를 좋아하지 않아서 떠나신 분들도 있지만 문피아에서 받은 희귀한(!) 댓글들 달아주신
독자분들이 다시 생각나더군요.
그래서 늦게나마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독자분들 중에 모기에서 오신 분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부족한 글이나마 계속 읽고 싶으시다면 다술에 오셔서 읽으시던가(복구 하던 중이니 문피아에 올렸던 것보다 아직은 적어요.) 아니면 메일 주소를 쪽지로 보내주세요.
그러면 적은 것까지 보내드릴께요.
다만 댓글을 한번이라도 달으셨던 독자님이어야 합니다.
^^ '덧글 협박'이라는 글 때문에 리메이크 하다가 문피아를 떠난 저희들인만큼 댓글에 집착이 강해서요.
세리니엔 스토리가 뭔지도 기억 잘 안 나는데 댓글을 달았는지 어떻게 알겠냐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백업 해놓았기 때문에 누가 댓글을 달았는지 금방 알 수 있으니까요.
여기에 이렇게 올리면 안 되는 글이라면 삭제하셔도 좋지만 정말 어떻게 예전의 독자분들과 연락할 방도가 없어서 이러는 것이니 양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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