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 글을 쓰기 시작한지 어인 일주일, 카테고리도 받고, 양도 어느정도 차다보니, 선작수가 11명이나 됬더군요.
책 처음은 조회수가 160명 가까이 되더니 뒤로갈수록 조회수가 줄어드는게, 확실히 글에 재미가 없는것 같습니다.
초보 작가 가슴에는 한없이 상처로 남게된 4와 3 조회수... 아... 1명씩은 제가 글을 읽어보니 올라가더군요.
저는 솔찍히 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나 글 잘써, 이해 못하는 너희들이 못난거야!'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오늘 하고싶은 말은 다하는 저희 누님이 욕을 하시더군요.
"너, 글 되게 재미없다. 어렵게 만드려고 별 짓을 다한거 같아."
저는 그때 깨달았습니다.
저는 일딴 한국어를 잘 하지 못합니다.
제가 정말로 뜻을 알고 쓰는 단어들이 고급단어중에는 거의 없죠.
생각해보니, 제가 쓰던글은 원래 그렇게 어려운 글은 아니었어요.
제 동생도 동화책 읽듯 읽던 글이었는데, 막상 영한사전을 들고, 모르는 단어들로 화려하게 치장한 한국어 번역본을 쓰다보니, 글 자체 틀이 이상해진듯 괜히 어려워 져버렸군요. 게다가 지루해지기도 했구요.
이제는 글을 쓴 후, 다른 분들에게 미리 보여준 후 올려야 겠어요.
저만 읽어서는, 그냥 다 좋아 보이니 원...
읽다가 떠나신 소중한 독자님들, 혹시나 책의 나중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쪽지 주세요! 제가 죄송하다는 편지와 함께 다 알려드리겠습니다. 제 글은 싫어하되, 제가 만든 멋진 세상에 살며, 못난 주인을 만나 세상에 알려지지 못한 주인공은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세요. 못난 초보 글쟁이 동훈, 반성하고 오늘부터 더 열심히 글을 쓰겠습니다. 실망 시켜 드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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