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쓰고 쓰고 는다기 보다는.. 다독이 정답같은데.. 뭐든 많이 해보는게 좋긴하지만, 가장 빠른방법은 다른이들이 쓰는글에서 유행의 코드를 읽어내는 것이랄까요? 그리고 묘사의 방식, 글의 전개방식.. 인기글에는 분명 그 이유가 존재합니다. 제가 보는 글에는 제가 세운 기준이 항상 모두 적영됩니다. 처음에 조회수가 괜찮아서 선작 찍어놓지만 3~5편만 보면 지워지는게 80프로쯤 되죠. 그렇게 남은 글들은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그리고 공통적으로 조회수가 높습니다. 제가 아무리 유별난(?)놈이라 할지라도(왜 이런 영어식 표현이 입에 붙게된걸까. ㄱ- 영어공부에 올인한 인생이라서 그런가? ㄷㄷ) 그 취향이라는게 어차피 거기서 거기입니다. 그 거기서 거기를 잡아야합니다. 큰 틀이 괜찮으면 소소한 것들을 무시하고(자기 취향과 좀 안맞더라도) 보는 독자들이 훨씬 많으니.. 그런것들을 생각하는게 좋겠지요. 그리고 시놉을 짤때 잘 정리해 놓고 쓰는게 좋습니다. 일단 쓰고 보자. 시작이 반이잖아..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면 초보들은 분명 시작이든 중간이든 끝이든 글이 꼬이는 타이밍이 옵니다. 대부분 중간으로 넘어갈때 꼬이는게 많던데.. 어쨋든 시놉을 정하면 이런게 엄청나게 줄어들죠. 그리고 표현력이 풍부해야합니다. 모든 장면에서 밋밋하게... 표현하면 GG치는거죠. 바로 이런것들이 다 다독을 통해서 형성되는 거라고 봅니다. 장르를 가리지말고 보세용. 저도 판타지(무협을 통합한 장르문학의 개념입니다)를 좋아하지만, 현대 추리물, 로맨스 물이라든지 심지어 에세이도 가끔 읽는다는.. 물론 전 글을 쓸 생각이 없지만, 장르의 구분을 적게 해서 독서하는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개념잡힌 소설을 쓰자 입니다. '공학'들어가는 소설이 요즘 나왔더군요. 뭐라고 말하긴 그렇고.... 진짜 개념없습니다. 제가 공학도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무 설명없이 설명만 하면 만들어지는 세계랍니다. 그것도 정도가 있지...... 그냥 된다 라고 설정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을 가지고 글을 쓰면 안됩니다. '왜' 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독자는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그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타이밍은 독자마다 다르겠지만.. 그 '왜'를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는 작가는 글이 아무리 참신하고, 괜찮은 실력을 가지고있더라도 마지막은 분명 die 입니다. 이건 출판 작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2~3권 써놓고 잠적타는 수많은 작가들이 대다수 이런류 이니까요. 스스로 글을 이어갈 능력조차 안되는 사람이 부지기수입니다. 그리고....
목표는 크게 잡는게 좋지만, 그것이 전적으로 '출간'으로 잡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런 목적을 가지고 쓰면 글이 그런식으로 흘러갑니다. 물론 프로작가분들은 여기에 해당하는 사항이 아니겠죵..
이게 제가 바라는 작가에 대한 생각입니다. ;ㅁ; 흠 요구가 많았나요? ;ㅁ; 물론 이렇게 해라가 아니라 이런식의 작가가 저에게는 좋다 입니다 오해하지 마시길 ㅎㅎ;;
Comment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