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냥 생각나는 김에 오랜만에 홍보나 할까 하고.
제목은 클라우스 학원 이야기로, 제가 쓴 소설이죠.
근대와 자유와 숭고의 문제를 인식과 연관하는 것을 얼개로 삼고 그것을 중심으로 서사와 캐릭터가 모두 구성되고 있습니다만, 주제를 파악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 한, 즐기는데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캐릭터 물로 보셔도 괜찮고, 먼치킨 물을 기대하고 보셔도 괜찮으리라 생각합니다. 편식이 가능하도록 글을 구성했습니다.
그렇게 볼 때, 이 글은 우정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고, 단촐한 연애담이기도 하고, 재치있는 음모에 대한 이야기이도 합니다.
이렇게 설명하니 거의 종합선물세트군요.(...) 이런 것들을 다 종합해서 하나의 것으로 이해해 보시는 것도 꽤 흥취있는 일이겠죠.
또는 이 글에 나오는 여러 주장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구축해 보는 것도 재미있으리라 여깁니다.
어쨌거나 텍스트를 가지고 장난치는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 경쾌한 서사가 가볍고 빠르게 진행되는걸 선호하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그런 분들에게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배제대상이 되는 독자가 없군요. 하하.
자매품으로 명쾌발랄한 소설 희망을 위한 찬가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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