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출판했다는 표시는 괜찮지만 필터링은 반대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은 자신의 글에 무한한 애정을 가진 존재입니다.
또한 자신의 글이 애정을 받길 원하지요.
책 한 권은 보통 180,000만자 45,000개의 단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한 장에 같은 단어가 반복되지 않을까, 같은 단어라도 발음 때문에 어색한 곳은 없는가, 단어 하나에도 사전 끌어안고 고민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당신의 글에 비호감은 XXX명입니다.'라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것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요람이라는 문피아에서 할 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또한 그것이 작가에게 보여지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한 권을 오랜 시간에 걸처 수십 개로 나누어 보여주는 인터넷 연재의 특성상 뒤늦게 주목을 받는 책들도 많습니다. 첫 장에서 실망을 했더라도 나중에 다시 찾게 될 여지가 있다는 말이지요.
편리함도 좋지만 악간의 불편함은 작가들의 보호를 위해서 참아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가능 할지는 모르겠는데요. 소설 제목에 마우스 포인터를 올리면 간단한 소개글이 말풍선 형식으로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글을 찾을 때 전부 읽어 볼 수도 없기 때문에 전적으로 추천에 의존해야 하는 저같은 라이트유저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작가분들은 자신의 글이 홍보도 되고 더 많은 독자들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특히 베스트란에서 제목 누르면 그 편으로 가는 것은 의미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차라리 해당 게시판으로 가게 해주시고 베스트 제목에도 역시 말풍선 형식으로 소개글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ps 화살표로 움직이게 한 기능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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