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 깊은 남자에게는 친구가 있었다.
그 남자의 친구는, 우울증에 마음이 병들었다.
그럼에도 남자는 친구를 매우 아꼈다.
우울증에 시달리는 친구를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이해하고 싶었다.
하지만, 남자는 친구의 인생을 본인 마음대로 주무를수가 없었다.
친구가 살아가는 이 세상도, 손톱만큼이나마 상냥하게 만들수가 없었다.
남자는 친구를 사랑했다.
그것은 에로스가 아니라, 필로스 이상의 무언가였다.
신을 섬기는 소녀들, 신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상.
하지만 이 세상에는 인종차별, 국수주의, 이기주의로 더럽혀져 있는데......
자본주의와 확장주의, 제로섬게임으로 지쳐가는 전인류.
각 사람의 인생은, 이미 돌이킬 수 없다.
그렇다면 누가 이 세상을 구제할 수 있을까.
어떤 의도로, 무슨 생각으로 세계를 구제하려 하는가.
본격 동심파괴 리얼리즘 소설.
종말의 카렌듈라!
그대가 꾸는 꿈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희망이 될 수 있는가?
이제 소설도 중반, 1부가 끝나가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1부가 끝나고, 두달간 휴식기간이 있을 예정인데요!
휴식하면서 비축분도 좀 쌓고, 소설의 방향성도 재검토하며 바로잡을 생각입니다^^
두 남자의 우정과, 세 커플의 가슴시린 사랑이야기를 다룬 소설.
종말의 카렌듈라!
여러분, 사는게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http://novel.munpia.com/46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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