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짐승들의 땅
글쓴이: 이토
장르: 퓨전
링크: 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bn_426
오랫만에 감성을 울리는... 그리고 많이 알려지지 않은 작품
이라 그런지 (댓글이 너무 적네요) 너무 기뻐서 바로 추천글
올립니다.
현재 27화까지 올라왔고 전 딱 7화까지만 읽었습니다.
그런데도 대박나야할 느낌이 나네요. 작가님의 필력이
한몫하는거 같습니다
스토리는 서장 (무림)에서 시작하는데 불행한 소년이
불행한 일들을 격으며 서장답게 빠른전개로 성장하는데
주인공은 살짝 굴려야한다는 진리를 따라 어린소년은
아주 빨리 속도위주로 굴려줍니다.
이 소년이 주인공인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네요.
여기서 서장이 살짝 답답하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표현력이 좋으셔서 감성적으로 몰입이 쉽게 됩니다.
1 - 2회만 잘 넘기시면 탄력이 받더군요.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지 않고 표현을 할때 독자들이 피부로
느낄수 있게 확실한 단서? 증거? 들을 제시해줍니다.
서장편이 끝나면서 판타지 같은 숲에
현대인 주인공이 나오는데 여기서부터 분위기가 살짝
변합니다. 슬픈 새드 스토리에서 - 생존으로...
주인공의 이름이나 성격 모두다 다른데 지금 생각으로는
현대인 주인공이 아마 무림 주인공의 환생일수도... 이건 그냥
찍는거라서 더 읽어봐야 겠네요.
이렇게 큰 그림에서 보면 무림 - 판타지같은곳 (현대인 차원 이동?)
로 그냥 흔한 양판소라고 생각할수 있겠지만 적어도
제가 읽은 곳까지는 절대 그런게 아니라...
서장이 무림에서 시작하고 본 스토리는 현대인 주인공이 판타지 숲 같은곳에서 정신차린 후 시작하는데 저같이 퓨전을 많이
본 사람도 신선한 느낌을 받을거라 장담합니다.
이분의 큰 장점은 요세 보기힘든 자세한 표현력 같습니다.
설명을 하기보다는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여러 물건과 현장
을 자세하게 서술해주면서 독자가 짜증나지 않게
작품이 저절로 개연성을 가지게 만드는거 같습니다.
보통 개연성이 없다 부족하다라는 말을 듣는 가장 큰 이유가
글을 너무 두루뭉술하게 쓰거나 직접적인 표현력이 아닌
성의없는 글쓰기인데 이토님은 정 반대이신거 같네요.
추천글을 잘 못쓰는지라 이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작가님의 철학이 들어가있는듯한 글을 찾아서 기쁘네요
제목부터 뭔가 있어보입니다.
한번 가서 서장만이라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Comment '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