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로 높디높은 단을 쌓고
붉디붉은 피로 장식하여
세상에서 가장 고귀한 자리
왕좌를 세우리라.
수많은 영지물, 전쟁물이 범람하고 있습니다.
국민일꾼을 뛰어넘은 만능일꾼의 주인공은 존재만으로 영지가 척척 발전합니다.
하나를 가르쳐주면 열을 알아듣는 똑똑한 부하들이 항상 곁에 있습니다.
영지 옆 숲에는 엘프들이 살고 있으며 뒷산에선 드워프가 있어 주인공의 물주 노릇을 합니다.
강대한 마법 한방에 성벽이 무너져 내립니다.
소드마스터의 오러블레이드에 성벽이 갈립니다.
저는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전쟁물이 아니다. 그냥 영웅물일 뿐이다.
저는 결심했습니다.
그래, 내가 한번 써보자.
영지물, 전쟁물 나라고 못 쓸 것은 없잖아?
그 결과물이 바로 제국 창건기입니다.
마법? 나옵니다. 그렇지만 성벽을 부수진 못합니다.
정령? 나옵니다. 그러나 자연을 다스리진 못합니다.
오러 블레이드는 나오지 않지만 비스무리한 것은 나옵니다.
그렇지만 다를 것입니다.
지루 하실 수 있습니다. 재미 없으실 수 있습니다.
미숙한 것을 알기에, 더욱 노력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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